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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판입니다..
갑자기...생각이 나는건데요..
비단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묘한 편견이 있는듯 합니다...
프라다....사람이름...
샤넬...사람이름....브레게...사람이름.......그런데!!!!
왜...김XX 구두...또는..박XX 컬렉션...
이러면...왜 조금...이상하고 촌스럽게 보일까요???
이상한편견인듯합니다...
다른 나라는...창업자의 이름이 회사 이름인 경우도 많은데 한국만 대부분의 기업이 모두 전혀 상관없는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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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2009.12.15 13:05
제 양말 브랜드...발싸개... 아 이름을 건 브랜드는 몇 개 있는 것 같군요...제가 덮는 이불 박홍근 이불...ㅋㅋㅋ -
Tic Toc
2009.12.15 13:05
앙드레 킴 은 엘레강스하고 아방가르드 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ㅎㅎ
근데 여자옷 쪽에는 좀 있는것 같습니다. 아나운서 들이 좋아하는 손정완이라던지.... -
요시노야
2009.12.15 13:08
우리집 고무장갑....사장님 이름이 손 마미님이신건가요......?
유진박 이름이 진박이란 얘기가 있던데..... -
크로노~~
2009.12.15 13:22
ㅋㅋㅋ. 요시노야님!! 진박이.... 잼납니다. ㅎㅎㅎ.. -
화려한편지
2009.12.15 13:25
허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 집앞에 김X숙 브랜드 뭐 이런거 있는거같던데ㅋ 볼때마다 약간 그랬는데ㅎ..ㅎ 박홍근 이불도 있는데 이건 많이봐서그런지 그닥 어색하진않네요 박홍근 홈 패션?인가 ㅋㅋㅋㅋㅋ -
박격포
2009.12.15 13:29
손마미 진박이 ㅋㅋㅋㅋ -
반즈
2009.12.15 13:34
해외 경우에 비해 일단 한국 사람 성은 한글자라서 상표로 부르기도 뭐 합니다. 그러니 좀 애매하지요.
그렇다고 이름까지 다 부르려면 일반적으로 너무 발음이 외국인들에겐 힘듭니다. 이건 한국성뿐 아니고 중국성도 마찬가지구요. ^^
디자이어 이신우 같은 사람은 ICINOO 같이 부르기 쉽게 바꾸기도 하는데, 하여간 한국이름은 이름으론 브랜드가 되기 힘듭니다. 너무 같은 성가진 사람도 많아 흔하기도 하구요. ^^ -
부산촌놈
2009.12.15 13:43
더 낫다는건 아니지만 한글 상표명도 괜찬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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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o
2009.12.15 13:51
아마도 외국인이 보기에는 멋져 보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
보보스
2009.12.15 13:56
패션잡화의 이건만도 있죠.... ㅋㅋ 이건만 사줘......이건만.... -
아쿠아렉스
2009.12.15 14:02
그건 우리나라사람이 느끼는 편견일수도 있어요..외국인들은 우리나라말의 '육계장'이 그렇게 이뻐보인다고 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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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gi73
2009.12.15 14:03
간판에 사람 이름 달고 용서받는건
병원과 빵집 뿐.......................... -
카푸치노
2009.12.15 14:06
미용실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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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B
2009.12.15 14:21
한경희 스팀청소기 보고 진자 깜놀했음 ㅋㅋ 제 첫사랑 이름이라서 ㅋㅋ -
토미박
2009.12.15 15:00
"앙드레김" 아니죠 "김봉남" 맞죠 ㅋ
김봉남 컬렉션.....< 토속적이지 않을까요? -
반즈
2009.12.15 16:20
아쿠아렉스님, 외국어냐, 한국어냐 가 아닙니다. 한국인 인명이 상표로 외국인 인명이상 어울리냐 아니냐지요. (그리고 육개장 아닌가요?) ^^
위 말씀드린 이유말고도 원래 그 상품이 어디서부터 유래되고 성공했느냐에 따라도 다릅니다. 팸팬님의 말씀하신 위 패션업계등은 본고장이 프랑스, 이탤리 등지 입니다. 그러니 그쪽 이름이 먹고 들어가는 거지요. 한복이면, 한국인 이름이 잘 맞을듯이요. ^^
울나라 이름이 어울리는 것은 울나라 사람 상대하는 울나라 문화서는 그렇습니다만, 글로발하게는 아니란 거죠. ㅎㅎ -
Leone
2009.12.15 16:31
육개장이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간지정
2009.12.15 16:40
반즈님 말씀데로 상품의 이미지에 따라 이름을 갖는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
신성우
2009.12.15 17:13
헉 저도 한번쯤은 생각해본 문제인듯해요 ^^ -
아우디
2009.12.15 17:43
우리나라가 선점하거나 독점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말이 어울리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따라가는 입장이니...
또한 자기 이름을 걸고 장인정신으로 세계에 내놓을 만한 것이 있다면 당연히 그땐 한국말가 어울릴겁니다. -
hino
2009.12.15 18:15
이세이 미야케, 요지 야마모토..일본인 이름은 받침이 없어서 외국인들도 어느 정도 발음을 따라가는데 우리 나라는 받침, ㅎ 등은 발음이 좀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모든 브랜드의 이름은 마케팅과 홍보의 힘으로 "지속적인 반복학습을 통한 세뇌"를 거치면 다 친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이름도 그래서 외국인들이 절대 발음 못하고 까먹지만 꿋꿋하게 쓰고 세뇌시키니 몇 명은 비슷하게 발음하더군요.
한국 사람 중에 프랑스 발음으로 루이 뷔똥 louis vutton 이란 소리를 첨 들은 사람들은 얼마나 웃기고 괴상하다 생각했을까요. 애들에게 이걸 들려주면 다 이상하다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걔네들이 퍼붓는 광고 이미지를 통해 고급 브랜드란 각인이 겹치면서 이름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줄였습니다.
한국말도 계속 각인시키면 괜찮아질듯 해요.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우영미' 나 활동했었던 '문영희'처럼...어색한 이름도 '김치' '태권도'처럼 글로벌하게 자리매김하게 할 수 있을 듯해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그 지속적인 세뇌를 위해서 많은 시간적 경제적 투자가 들어간다는 점. 일본인 디자이너들은 국가적인 뒷받침이 있었기에 쉽게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부단히 노력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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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트라바
2009.12.15 18:52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발음상의 문제나 기타 여러가지가 또 있는데요, 갠적으로는 점점 이제 한국인 이름이 박힌 게 경우에 따라서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정명숙 비스포크... 이런거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자나요...ㅋㅋㅋ
아 그리구 반즈님, 정모때 말씀걸어주셨는데, 지나고 보니 제 반응이 결례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거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시구요...^^;; 전 그냥 별 생각없이 또 뵐거니까 하는 생각에... 다음 정모때 시계 얘기 많이 들었음 합니다...^^;; -
아가씨
2009.12.15 20:42
ㅋㅋ그러네횸^^* 아마 전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브랜드까지 발전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네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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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비니
2009.12.15 20:50
파텍 비니, 비니비니 오리지널, 바쉐론 비니비니, 오데마 비니, 비니 르 꿀뜨르, 아랑에 비니,,,,ㅇ에혀, 그냥 공부나해야겠다, 내이름으론 브랜드론칭은 한낮 헛질일뿐 -
프레드릭박
2009.12.15 21:30
대가리님 저랑 같은 이불 브랜드를 쓰시네요 ㅋㅋㅋBy 범석은 좋지않나요?ㅋㅋㅋ By 랄프로렌처럼 ㅋㅋㅋㅋㅋㅋ -
전직당수
2009.12.15 23:53
외국인들의 성이나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하기 시작할 때 아마도 발음이 괜찮다 아니다를 생각하지는 않았을꺼 같습니다. 결국은 발음이 좀 어려워도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면 어떻게든 맞춤식 발음이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양에선 "삼성"도 우리식데로 발음이 안나와서 "삼숑"으로 발음한다고 들었습니다(이건 순전히 전해들은 얘기입니다만). 그렇지만 삼성을 아는 외국인은 "삼숑"이라고 발음할지언정 삼성이 만만찮은 브랜드가 아니라는걸 충분히 인식합니다.
우리나라사람 이름의 브랜드에 편견이 있다는 것. "프라다"가 사람이름인지도 모를지언정 "프라다"라는 그 자체가 이미 명품브랜드가 되어 자연스럽게 사람들 귀에 익었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팬(?)들만 아는... 예를 들어 "이창수 컬렉션" 이런거를 대하게되면 브랜드 자체가 생소하기에 더불어 부자연스럽게까지 느끼는 것 같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창수 컬렉션"이 "프라다"만큼 세계적으로 크면 그다지 부자연스럽지 않을꺼 같습니다.
"육계장"과 "육개장". 어떤게 맞느냐는 옛날에 자주 나왔던 술자리 논란이고, 네이버에 물어도 제각기 자기 지식에 맞추어 해석하니 사실상 정확한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떡뽁끼"가 맞냐 "떡볶이"가 맞냐는 발음이랑 받침가지고 국어적 해석이라도 한다지만 "육개장"이냐 "육계장"이냐는 그런 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제가 듣기로 옛날에 닭고기살을 찢어서 풀어놓고 얼큰하게 장국을 끓이던 때에 닭"계"자를 써서 "육계장"이라고 하였는데, 그 이후 닭고기살의 뻑뻑함이 싫거나 전통적인 소고기국밥을 얼큰하게 끓여먹기 좋아하는 취향이 생기면서 닭고기살 대신 소고기살을 쓰기도 했답니다. 이 때는 메뉴명에 닭"계"자를 쓰지 못해서 발음 그대로 육개장이라는 메뉴도 생긴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저한테 혹시라도 "육우장"이라고 안쓸 이유가 없다고 따지시는 분이 계시면 절망입니다. ^^; -
퍼피77
2009.12.16 01:01
인식이... 고정관념... 편견... -
귀염둥이
2009.12.16 01:37
페라리 MOTORS = 엔초 페라리, 몽구 MORTOS = 정몽구
필립스 ELECTRIC = 안톤 필립스, 병철 ELECTRIC = 이병철
페라리 F360 모데나 = 몽구 웅장하다TG 울산
한글로 하면 뭔가 어색하긴 하네요 ㅋㅋ -
은빛여우
2009.12.16 03:14
우라나라 최초의 화장품메이커가 "박가분" 아닐까요? 이 회사(?) 성장했더라면 지금쯤 글로벌 화장품기업으로 발전했을수도,,ㅋㅋ쩝~ (@.@;) -
이지이지
2009.12.16 13:04
육우장 / 몽구 웅장 울산 답글이 더 재밌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