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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여유돈이 조금 있던 터에 통장에 넣어두면 어디로 없어질 것 같아서
(예전에 적금에 들어놓았더니 돈이 급할 때 찾아서 써버리더라구요)
분당에 하나, 강남에 하나
이렇게 원룸식 오피스텔을 1년 반전에 분양받았습니다.
분양가는 둘다 2억정도 되고요
계약금과 1차 중도금까지 낸 상태로
입주시점이 다가오는데 65%까지는 은행에서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 예상했던 월세에 훨씬 못미치는 가격이 형성되고
(공실, 부동산 수수료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연 4%에 못미칩니다....)
팔려고 하니 분양가보다 낮게 내놔도 거래가 없다고 하네요.
정말로 시세차익 같은거 생각한 적 없고
여유돈을 안정적인 곳에 묶어놓는 의미로 분양 받은건데
지금 상황에서는 좀 골치가 아프네요.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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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나타난섭마
2014.01.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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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1.22 10:28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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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왕
2014.01.22 11:27
저도 보유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듭니다~ 능력자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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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1.22 12:05
전혀 능력자 아니에요....ㅠㅠ
잔금 치루려고하니 남은 금액이 만만치 않아서요.
분양 받을 때는 정 안 되면 원금에 팔면 되지.....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 참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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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s2000
2014.01.22 14:21
현 시점 매도시 손실이 확정적이면, 좀 기다리시는게 좋을겁니다.
매매가 없을때 가격을 낮추는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아파트를 몇번 사고 팔아보니 조금 알것같아서 적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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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1.22 16: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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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2014.01.22 15:10
혹시 대.출 받으시는거면 금융비용(대.출이자)까지 따져 보시고 결정하세요 ^^
현재 시세가 분양가 보다 많이 낮으면 보유하시고 분양가 보다 살짝 낮거나 대.출금액이 많으시면 그냥 손해보고 파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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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1.22 16:28
현재 계산으로는 금융비용하고 월세가 더 적습니다.
위약금 10%(약 2천만원)으로 분양계약을 해지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손해금액은 10%+알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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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어
2014.01.22 15:18
위치가 좋은 오피스텔 도 처음에는 대부분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고 공실도 많이 납니다.
1) 공급은 늘었는데.. 수요가 아직 뒷받침이 못되기 때문이고
2) 님처럼.. 잔금시 자금이 부담되기도 하기때문에 분양가 이하로 라도 떨어버리려고 하죠..
위치가 좋고 상권이 좋다는 가정하여.. 처음에는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다가
조금 지나면.. 서서히 분양가 기준으로 가고.. 자리가 잡히면.. 분양가보다 조금 더 받을수도 있습니다..
입주후 1년정도는 기다려 보심이 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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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1.22 16:29
잔금이 분양가 차액만 내는게 아니더라구요.
이것저것 합치니까 부담스럽네요.
그리고 위치는 좋은데 그만큼 주변으로 공급이 늘었다고 하네요.
고민이 됩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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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4.01.22 16:01
부동산이 바닥을 쳤다는 얘기가 하도 자주 나와서 믿음이 안 가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조금 기다려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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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1.22 16:30
이제 진짜 바닥이라고 이야기할 때 분양받은건데
지나고 보니 그때는 전혀 바닥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고민이 됩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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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ee
2014.01.22 21:45
강남도 요새 공실 정말 많더군요. 강남 어디신가요.가격대보니 저랑 같으신데 저는 테해란로쪽이라 아직 괜찮습니다. 비젼 보시고 아니다 싶음 정리하고 다른 곳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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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1.23 10:04
멋모르고 질렀는데 쉬운게 없네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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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22 21:49
아시겠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매매가가 상승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월세 역시 해가 갈수록 떨어지죠.
기본적으로 오피스텔을 찾는 이유가 높은 월세를 부담하더라도 깔끔하고 교통 편한 곳에서 살고 싶어서 입니다.
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내부 환경정비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
시계 오버홀 마냥 5년에 한번 정도는 내부 정비를 해줘야 하는데 역시 만만치 않는 비용이 들죠.
분양 후 5년 정도는 자동차 보증기간 마냥 월세가 그래도 높게 형성이 됩니다.
지금 손실이 크시다면 5년이내로 보유도 고려해 보세요.
다만 아니라고 생각할 때는 하루 빨리 손을 빼셔야 합니다.
손가락만 썩었을 때 과감히 손가락을 포기해야지 잘못하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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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10:07
답변 감사합니다.^^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낮게 형성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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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4.01.23 01:35
비유가 무섭지만 윗분 말씀에 동감하네요. 상가임대나 주택임대 쉬워보이지만 쉬운게 아니지요. 미래가치 잘 따져보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기원합니다
투자에서 고할건지 스탑할건지는 본인의 소신으로 가는겁니다 ~! 결국 내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 거니까요. 건승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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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4.01.23 10:08
그러게요....
잔금이 제가 계산한 것 보다 훨씬 더 많더라고요.
역시 초보는 뭘해도 티가 나네요.....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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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20
2014.01.23 08:28
그 심정을 알겠네요...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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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10:09
다음 달에는 결정을 해야하니 시간이 별로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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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조아
2014.01.24 18:49
정말 큰 문제는 공실을 경험하면서 생깁니다. 공실이 발생해도 쳐낼 수 있는 캐쉬플로우가 없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공실을 막고자 헐값에 임대를하거나 매각을 하면 손실이 고스란히 현실화되죠. 그래서 오피나 상가는 시행사나 시공사에 책임자급과 연계되고 이미 임대차가 가계약까지 진행된 알짜를 잡아야하고 대부분 전주들이 이런 좋은 물건은 가져갑니다. 솔찍히 나머지 분양받은 분들은 들러리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정상적인 오피스텔은 신축후에 분양가보다 약간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1년 정도 가격조정 이루어지면 거의 분양가정도에 매매가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신도시도 아니고 마땅한 호재가 없는 신축 오피스텔이 입주전에 분양가보다 밑으로 떨어지면 정말 답없습니다.
앞으로 1~2년 안에 가격조정 이루어지고 그기간에 팔수도 없고 사려는 사람도 없습니다. 털어버리실거라면 힘드시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털어버리시고요.
지역이 좋으니 2~3년쯤 지나 자리잡으면 월세는 조금씩 올라가서 수익성은 좀더 좋아질테니 5~6년 정도 보유하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네요.
세금 잘 따져 보시고요. 인근 부동산만 가지 마시고 비슷한 규모의 2~3년된 오피스텔 근처 부동산가셔서 문의하시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