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자친구 이벤트 해줘본적 있나요?

이벤트라 하면... 대부분 풍선키고 촛불 키고 하는 걸로 생각하시는 데 알고보면
그냥 둘사이의 강한 유대감을 안겨줄만한 특별한 뭔가만 있으면 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이벤트란 좋은 추억만들기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얘를 들어 반지를 선물하실때도그냥 주기보다는 장갑을 미리 사놓은 다음
장갑에 반지가 들어갈 손가락 위치에 반지를 넣어놓고
장갑 선물하는 척하고 장갑 껴보라 하고 장갑을 딱 뺐을때.. 여자친구분
손가락에 반지가 있는 뭐..이런 정도의 뭔가를 할때도 조금씩의 세심한
콘트롤(?)만 해주신다면 여자친구분에게 다른 크게 하는 이벤트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될듯합니다. 뭐..제생각지만요.ㅋ ㅋ

크레이지워치님 그런 분이셨군요. 만해관님 이벤트에 스트레스받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크레이지워치님 하신 말씀중에 핵심은 유대감입니다. 거창하게 생각하지마시고 꽃 하나를 사도 장미 백송이 이런거 말고 여자분이 볼때 이꽃 평생 간직하고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꽃, 케잌 힌조각도 먹기아까울 정도로 예쁜 걸 고르는 그런 세심함에 여자분들은 감동하는거죠. 그런 세심함 뒤에 아무 말없이 웃고있으면 되는건데 요즘도 이런게 통할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플로리스트는 알고있으니 혹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전 원래 갠적으로 이벤트를 하지않아서요...촛불?풍선??그런건 솔직히 돈만있음 할 수있지않나요??
전 그래서 PPT 만들어서 여자친구에게 보여주었답니다...
처음만났을때 느낌 그리고 사진 처음에 그 친구를 만나러갈 때 마음.. 뭐 그친구는 어떤 사람이다 문답형식 등..ㅎㅎ
끝에 그 친구에 대해 편지쓰고 물론 배경음악도 ㅎㅎㅎ
꽃과 풍선 촛불 도 물론 좋지만 정말 하나 밖에 없는 이벤트가 좋지않을까요?^^;;

멋진 이벤트하세요~ ^^

갠적으로...
남녀사이에, 그리고 특히 부부사이에는 이벤트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요시노야님 말씀처럼 그래서 제 와이프가 저를 델꼬 사는지 모르겠지만(제 와이프는 벌을 받고 있는지도... ㅡ.ㅡ)

여자들은 나이가 어리거나 많거나
자신이 영화속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좋아라 합니다.
한마디로 뭔가 특별한 존재이고 싶은거죠...

그리고 이벤트는 예상되어지기보다 의외성이 필요합니다.
그 두가지를 잘 믹스하면 별거 아니지만 멋진 이벤트가 연출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지 한토을 곱게 접어, 차안의 조수석 썬바이저에 끼워놓고...
" 너 눈가에 뭐 뭍은것 같은데?"라고 한말씀 하시면, 썬바이저에 놓인 거울을 보려 내리겠죠... (이때 파운데이션을 꺼내어 보면 ..OTZ)

툭 떨어지는 편지와 함께... 전방을 주시한채 미소를 머금고 운전하는 남자친구...
이때 날리는 멘트 한마디 "오늘의 첫 번째 선물이야" ~~
남자들이 생각할때 굉장히 닭살스럽고 유치해 보일지 모르나,

여자들은 자신의 남자가(강하고 모든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은)자신을 위해 유치해짐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에
감동받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평소에 여자친구가 갖고 싶어하던 선물과 함께 한마디, "두번째 선물이야"
평소에 여자친구가 즐겨듣던 음악이 있다면 업소측에다 부탁하여 주문한 음식이 나옴과 함께
종업원들이 한마디 날려주면 좋겠죠 "남자친구분께서 부탁하신 음악이 곧 나올겁니다."
종업원 찌그러진뒤 만해관님께서 또 한마디 코멘트를 하셔야죠... "오늘의 마지막 선물이야"

그럼 선물의 내용이 뭐든간에 여자들 열이면 아홉은 감동하리라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써 먹어 봤는데.... 눈이 풀리는게 좋아라 하더군요...

이벤트라고 해서 풍선불고... 꼭 거창한거 생각치 마시고,
여자친구분께서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그리고 정성어린 멘트로 충분히 멋진 이벤트가 될 수 있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멋진 생일 이벤트가 되시길 바랍니다. ^^

아주 기본적인 트렁크에 헬륨풍선과 장미꽃 정도로도 꽤나 만족하는거 같더군요 ㅎㅎㅎㅎ

이벤트 뭘해줘야 될까... 돈이 얼마나 들까... 난감하시죠... 모든 남자들이 공감하지 않을까요... 정성도 있어야 겠지만...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전 이벤트 업체 이용했습니다... 출장이벤트 이런거 말고... 오피스텔 같은곳에 이벤트 업체에서 풍선이나 식사... 케익...꽃... 영상메세지등 내가 선택하는 페키지에 맞쳐서 셋팅해주고... 잠깐 선배네 집에 뭐좀 가질러가야하는데 밥먹으러 가기전에 잠깐 들리자 해놓고... 같이 선배네 집에 입장... 안에는 이벤트 셋팅 완료.... 눈물을 약간 흘리더군요...^^ 한 40정도 들은거 같습니다!!!

비각님은 정말 이벤트의 고수이신 거 같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만해관님 멋진 이벤트 하세요...

여자들은 남자들이 생각하기에 유치한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더군요..저도 안해봐서 뭔지는.................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조합하여... 트렁크에는 간단하게 꽃한다발을 준비하고, 카오디오에는 그녀의 취향이 담긴 노래를, 그리고 조금은 이벤트 분위기가 나는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야겠군요. ^^ ㅎㅎㅎ 감사합니다.

너무 크게 하시다간 다음에는 뭘로하실지..........다음을 생각하여 처음에는 조금 작은걸로다가..여자들 콧구멍에 바람(뽐뿌와 일맥 상통)들어가면 무섭습니다.

바각님 글 읽고 감동 했습니다 ...

이벤트학과를 부전공하고, 연애를 평생의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사는 어린 꾸러기가 한말씀 드리자면..
여성들이 이벤트에서 기뻐하는데 조미료같은 역할을 하는것들이 몇개 있습니다. (메인 이벤트는 스스로 준비하셔야죠.)

1. 자신에게 이벤트가 행해질때, 또는 선물을 받을때..
주변에 타인이 있을경우 더욱 더좋아합니다.
(이때, 그 타인이 여자분의 친구들일경우 만족도는 배가 됩니다.)

2. 이벤트에는 선물이 빠지면 안되고,
(풍선과 식사와 분위기만드로 끝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여성을 향한 선물의 정점은 역시나 보석을 비롯한 귀금속류겠지요.
보석 자체를 좋아하기보다.. 자신에게 이정도를 해주는구나
난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3.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것은...
상대의 나를 향한 애정도입니다..
싫어하는 사람이 선물하는 보석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하는 꽃한송이에 감동하는것이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벤트 한번도 중요하지만, 그 이벤트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평소에 지극한 정성과 진심이 필요한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리스에서 김태희가 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 나 유치한거 좋아하거든"
울 횐님들중 로맨티스트들이 많으시군요 ^^

다른건 몰라두, 마눌님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