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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사랑꾸러기입니다....
눈앞이 캄캄하여 답답한 심정을 올립니다.
최근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야 자신에겐 더없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니
얼마나 좋은사람이고 착하고 예쁜사람인지는 생략하고요..
매우 도도한 사람인데 어쩌다 저를 알게되어 잘 지내다보니
그사람도 저에게 큰 호감을 가져 주었습니다.
어디가서 절대 그럴 스타일이 아닌데..
문자에도 하트가 섞이고.. 식사때마다 챙겨먹는지 물어오고
여자가 남자를 자기남자로 인정했을때의 그 특유의 느낌..
나이는 같지만 존대를 하고 순종적으로 따르는..
그런 느낌을 받았고 때론 저를 '내 님' 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일하던 중에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어떤 부분때문에 제가 싫어졌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그런데 저의 상식으로
누군가가 좋다가 갑자기 싫어졌다면 그냥 단칼에 짤라낼 것 같은 그애가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드는지 구구절절히 설명을 하며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확인받길 바라는 듯이요.
전 평소 그애가 좋아하던 저의 자신감넘치는 모습으로 대처했습니다만..
그런데 이상한건
그런애가 아니라고생각했는데 너무 의외의 모습에..
왜 갑자기 그런생각을 하게 됐냐니까
여자는 항상 변화무쌍한거라면서 이것도 나의 모습이고, 이런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자기인데도
아직 좋냐고, 계속 연락할거냐고 반복해서 묻는것입니다.
그래서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싫은건지.. 아니면 뭔가 확인하고 싶은건지를요.
여성들의 마음을 얻기로는 제 선배격인 친구녀석에게 새벽에 전화를 했는데 들린 대답은
"싫다면 싫은거야." 뚝-.
이었습니다.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역시 저를 배신하지 않는 것은 시계뿐인가 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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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09.11.22 11:56
일단 고기를 쏘셔야 리플이 달릴듯... 하네요... -
칼라트라바
2009.11.22 12:03
뭐 그냥..................확인받고 싶어하는 그런 심리..............아닐까요?? ^^;; 걍 대수롭잖게 대응하세요~~~ -
랄?
2009.11.22 12:20
좋아하신다면 ... 계속 잘해봐야죠ㅎ 그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 -
기쁜소식
2009.11.22 12:47
연애하다보면 누구나 다겪는 과정이라구 생각합니다....이세상엔 사람의 마음처럼 간사한게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영원한사랑
만족 그런걸 믿지는 않습니다...^^ 형편에 따라서 바뀌는게 사람에 마음입니다..너무 고민하지 마시구 당신에 목숨까지도 바칠수
있는 그런사람이라면 꼭잡으세요.....누구나 사랑을하면 그순간만은 진실이라구 생각합니다...그후에 변한다해도 사랑했던 순간이
거짓이 될수는 없는겁니다...것짓이라고 느낄수있는건 과거의좋았던 감정이 변한것에 대한 억울함이라고나 할까요^^ -
Carrera
2009.11.22 12:57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좀 더 심도깊은 대화를 해보세요. 대화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여자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습관은 고치시는게 좋구요. 예를들어 해어지자! 이런거요... 도도한 여자들은 정말 끝낼거면 화도 안내더군요. 음... 그리고 전화 안받고 연락 안된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
로덴스톡
2009.11.22 12:58
확 정식으로 사귀자고 말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흐지 부지 이관계도 저관계도 아닌듯 여자분이 느끼셔서...이건 그냥 제생각 ^^; -
///M
2009.11.22 12:58
최선을 다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 덜 하세요. -
사랑꾸러기
2009.11.22 13:05
마음써주신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잘 해결 되었습니다. 답글을 올려야 겠네요..ㅎㅎ
돌핀님, 돌핀님께는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있습니다. 전에 친구분(작가님) 전화왔었는데 일때문에 거절했었거든요.
돌핀님께는 언제한번 정말 고기아니라 더 값진것을 대접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기건은 문제가 너무 커져서..
넘어가주시면 안될까요? 헤헤....^^a)
칼라트라바님, 쿨하십니다..ㅋㅋ 근데그게 쉽지는 않더라고요..ㅎㅎ
랄?님 감사합니다. 계속 잘해볼 생각입니다.
기쁜소식님, 정확한 분석 감사합니다.. 명심할게요.ㅎㅎ 저역시 동감입니다. 변했다고해서 거짓은 아니죠..순간에충실할뿐..
까레라님, 맞아요. 차라리 냉정했으면 모를텐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로덴스톡님, 말씀 일리가 있습니다. 서로 좋아하는데 제가 너무 개인시간이 없어서 미안해서 교제하자고 못하고있습니다.
엠님, 전 항상 최선을 다한답니다.^^ 일에도 사랑에도 시계생활에도요 ㅎㅎ 감사합니다 정말..ㅠㅠ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진심입니다. -
아빠가 사준 돌핀
2009.11.22 14:21
고기보다 더 값진거...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 -
아이더블C
2009.11.22 14:37
넘 부럽네요 ㅠ.ㅠ 저도 20년전엔 여자가 있었는데 ㅎㅎㅎ
아사돌님께 고기보다 값진건 우크라이나 관광으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저도 우크라이나 관광 패키지에 이름 올려놓겠습니다 꺄오 >.< -
사랑꾸러기
2009.11.22 22:23
허..허허헉? 우..우크라이나요? ㄷㄷ 이야기가 어찌 그렇게 되는가요? 으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