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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저런 돌+ I 있었는데...여러분은 어떤 고참이 아직도 기억에 남나요? ㅋ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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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
2009.11.20 16:07
기억나는 고참이라... 농구하다가 이빨빠진 고참 정도?ㅋㅋ -
1.사단장한테 스카이라이프 안달아 준다고 항의했던 놈
2.부대에 휴지가 없다고 집에 말해서 주유소 휴지 한박스 집에서 붙여준인간
3.감기걸렸다고 휴가복귀날 엄마가 대대장한테 전화해서 다음날 복귀하면 안되냐고 했던놈 -
묻지마관광
2009.11.20 16:12
흠...제가 일병때, 소각장에서 소각하던 고참이 '펑'소리와 함께 사라져서 상병 꺾이니깐 나타난 고참 생각이 나는군요.. 흠흠흠.. -
빗방울
2009.11.20 16:19
아... 미친다
ㅋㅋㅋㅋㅋㅋ
제 얘기를 해 보자면...
진짜 악질 같은 놈이 있었는데, 부대원 전체가 아주 미치도록 싫어 했음.
근데, 우리 부대는 제대할때 각 반에서 조촐하게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수송부라서 짚차반, 4/5톤반, 2 1/2톤반 등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선물도 줬는데(당시 십시 일반 해서 삐삐 같은거...)
그새끼 제대할때 아무도 신경도 안쓰고, 선물같은거 감히 생각조차도 안하고 생까고 넘어가니까
제대하러 연대 본부 내려가기 하루전날밤에, 지가 직접 라면 끓여서 반원들 불러서 먹이더군요...
푸하하하하... 먹으면서 웃겨 죽는줄 알았음. -
멍멍이에 환장한 고참이 있어서 동네 애완견도 잡으러 다니고 그런적이 있네요...
잡아오면 내가 손질하고
하루 세끼 개고기 먹고 ㅋㅋㅋ 지금도 가끔 먹을때 생각이 나네요... -
코기
2009.11.20 16:35
실제로 존재하면 진짜 골때리겠네요 ㅎㅎ -
백화명
2009.11.20 16:40
전투화 놀이 있었다는ㅋ말년들이 심심할때 하던..갓 이등병들 오면 침상위 앉혀 놓고.. 신어~
벗어~신어~벗어~를 반복 시키는..네 전투화 신고 벗기 무쟈게 빡센데요..그거 보고 낄낄 거리고
아 그리고 독후감 놀이도 있었네요.내무실 책꽂이 중에 맘에 드는책 하나 읽어 보라고 한다음..
점호 전까지 독후감 쓰라 합니다~보통 전입 온지 얼마 안되는 애들은 군기 있는척 하니 일반
소설책이나 만화책 안고르고 주특기 책 고르는데 이건 뭐 보면 독후감쓸게 없다는ㅋ굳이 쓴다면
화기 제원과 특징 같은거?ㅋㅋ보통 보면 머리 좋고 괴짜 같은 넘들이 애들 참 잘 갈구는데 말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난 고참이 여러명있었고, 저도 그랬지만...저위에 고참은 골때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배쨋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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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참이 바로 저........................ㅡㅡ;;
농담이구요 저는 공익 ㅎㅎ -
My dreams
2009.11.20 17:14
저런 경우는 아니지만, 저 부대원들하고 비슷하게 열받은 적은 많았어요.... -
행복남
2009.11.20 17:16
저런일은 보통 의경쪽에서 많이 일어날 놀이군요 ㅎㅎ -
지명아빠
2009.11.20 17:25
정신이 이상한 애들한테는 군대가 천국이죠.. -
solo flyer
2009.11.20 17:33
잠을 못자게 했었던 (5분마다 밤새 계속 깨웠던...) 고참이 생각 나는군요 ..ㅎㅎ -
절 끌어안고 자던 10알 고참보다는 좋은편 아닌가요? ㅠㅠ 뒷순결을 잃을뻔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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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flyer
2009.11.20 19:18
잠을 못자게 했던 방법 중 하나가 뒤에서 끌어 안고 바지에 손 넣기 였답니다 ..=) -
현피올때쌀좀
2009.11.20 19:35
게시판에 이런저런 부착물 (필수게시물들 아실겁니다.) 붙이라고 어떤 후임한테 시켰는데,
오타난걸 그대로 붙이더군요. 뭐라그러려던 찰나 문제는 그광경을 대대장이 봤는데,
대대장이 이거 오타 있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그 후임이, 오타 있는거 알고있다고 대답을 하더군요 (..... 여기까지만해도 충분히 황당합니다만).
기가찬 대대장이 그걸 알면서 왜 그냥 붙이냐고 이야기했더니
후임 왈 : 아, 오타 수정하려니 다시 뽑아야되서 귀찮아서 그냥 붙이고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
메니아5
2009.11.20 19:48
전 공익이라서 ^^;;; -
김댈훈
2009.11.20 20:27
전 고참없이 혼자 움직여서 그런지 친구들이 고참 얘기하면 한번씩은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
로덴스톡
2009.11.20 21:31
ㅎㅎ 옛날생각이 솔솔 나네요 ㅎㅎㅎㅎ -
yuzza
2009.11.21 01:37
별의별놈들이 모이는곳이 군대죠...
제대할때 K-7(야간투시경)훔쳐가갓던 놈이 떠오르네요. -
성북역
2009.11.21 03:38
전 부대가 포천에 있었는데... 1년에 1번씩 청학리? 라는곳에 무기고 근무를 1~2달 서주러 갈때가 있었는데.. 제 밑에 후임이 휴가 복귀를 하는 날
경기도 청학리에 와야하는데.. 전주애였는데.. 전주에서 서울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청학리 가주세요 해서 청학리 가서 예정대로 바이더웨이 앞에 일찍 도착해서 근처 피씨방에서 시간때우다가 복귀를 안했는데... 이놈이 서울 청량리 바이더웨이 근처 피씨방에서 있었더라고요.. 완전 황당... -
채은이아빠
2009.11.21 08:06
전 간부생활했는데 제 고참은 항상 야간당직떼 제게 근무를 넘기고 BOQ가서 잠만자는 XX가 있었죠...
한달에 야간당직을 15일씩 선적도 있어요.. -
sucker99
2009.11.22 10:14
공익이라고 댓글 단 분들..... 공익인게 자랑입니까. -
ragnarok
2009.11.25 09:40
뭐 비슷한 사람이야 어디든 존재하지 않겠습니까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