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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어제 좀 심각한 된장녀를 하나 봤습니다.
좀 붐비는 고기집에 저녁이나 먹으려고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구석진데서 3명이서 고기를 먹고 있었대죠.
마침 붙어있던 옆테이블에 남자1 여자1 이렇게 앉더군요.
저랑 그 여자랑 거리 1.5m도 안되서, 본의아니게 이야기하는게 다들리는상황. 게다가 저랑 같이간 일행이 오늘따라 말이없더군요.
딱보니 남자한테 차얻어타고 고기 얻어먹으러 온 모양이던데
자리 앉자마자 대뜸 처음 꺼내는 얘기가
.... 저번에 친구 아는오빠를 따라갔는데 1인당 10만원짜리 뷔페가서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고.... 역시 10만원짜리라 맛있더라면서
그오빠는 만날때마다 빕스나 아웃백 데려간다고 폰카로 찍은 음식사진들 막 보여주고 난리치더군요 -_-..... 밥 사주는사람한테 말이죠.
곧이어 나오는 핸드백얘기. 또 친구얘기 나옵니다. -_-.... 그 빕스 데려간 오빠가 얼마전에 친구 생일이라고 60만원짜리 가방사줬다고
이가방 쪽팔려서 못들고다니니 어쩌니 하면서
역시 직장인은 다르다고 막 남친인듯한 사람이랑 그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오빠"와 계속 비교를 해대더군요.
그러고나서 이런저런 악세사리 얘기는 못알아들어서 패스하고, 중요한 시계 얘기 나오던데,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사람 눈에는 알마X나 돌X가 최고인듯..... 역시 그 "오빠"는 알마니 차고다닌다고 진짜 멋있다면서 호들갑을 떨어대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그런거 언제 차보나 이런 소리나하면서 은근히 사주길 바라는 포스 120%를 내뿜으며.
-_-.... 진짜 된장녀들이 실제로 있긴있나봐요. 누가 부풀리거나 자작 같은건줄 알았는데
제가 듣는말이 아닌데도 짜증이 아주 스탈린그라드에 쏟아지는 폭설마냥....... 어휴.....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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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비니
2009.11.09 19:58
이...이x이.... 그에 비해 제 여자친구는........참으로 감사해야겠군요...저는 학생인데... -
현피올때쌀좀
2009.11.09 20:02
그냥 10만원짜리 밥 생전 못먹어본, 그리고 아웃백이나 빕스 가면 자기자신이 비싸지는줄 아는 값싼인생의 허세라고 치부해버렸지만 참 -_-;;;; 짜증 많이나더군요. -
요시노야
2009.11.09 20:03
그저 딱한 인생이구나...측은지심을 갖고 한번 바라봐주시고, 잊으시면 되겠습니다. ^_^ -
현피올때쌀좀
2009.11.09 20:05
ㅋㅋ 그래야죠. -
읕따
2009.11.09 20:08
ㅋㅋㅋㅋㅋ -
랄?
2009.11.09 20:14
된장녀 남친분은 인내심의 소유자이신거 같네요 ... 존경스럽네요ㅋ ___ 혹시 어장관리하는 된장녀인가ㅋㅋ -
Spruce
2009.11.09 20:15
머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고기는 먹고 싶군요 ㅎㅎ -
오시리스
2009.11.09 20:18
10만원짜리 뷔페 사준사람이 많이 당황했겠네요...
뷔페 사줬더니 여자가 배터지게 X먹는다고...^^;; -
쌈장
2009.11.09 20:19
그냥 그 오빠라는 사람한테 가면 될것을........... -
오시리스
2009.11.09 20:21
받아줘야 가죠...ㅋ -
코기
2009.11.09 20:29
저런 된장기를 가지고도 남자분이랑 만나는거보면 얼굴이 궁금하네요 ㅎㅎ -
비니비니
2009.11.09 20:29
맞을래.된장녀 -
디오르
2009.11.09 20:30
전 여자들 맞장구 잘쳐주는데 ㅎㅎㅎㅎ -
나므나므
2009.11.09 20:31
된장녀가 싫어요. -
뚱보곰
2009.11.09 20:34
된장녀가 되려면 자기돈으로 비싼것도 좀 먹고 좋은것들도 좀 사봐야 될것같습니다 너무 아는게 없네요
애들 돌잔치나 하는곳이 뭐그리 좋다구 -
현피올때쌀좀
2009.11.09 20:37
ㅋㅋㅋㅋㅋ 얼굴은 못생기진 않았더군요.
"이쁘다"는 아니고, "괜찮다"
그렇다고 얼굴값할 레벨은아니었음. -
쿵쿵
2009.11.09 20:56
정말 있긴 있군요....ㅋㅋ -
쿨쿠리
2009.11.09 21:24
매우 때려서 시퍼렇게 멍들게 해서 "춘장녀"를 만들어야 합니다!! -
호이야
2009.11.09 21:29
남자가 정말 불쌍하군요..그놈참.. -
RaiN67
2009.11.09 21:45
요즘은 된장녀 스쳐지나가기도 힘들던데...레이템 보셨네요 ㅋㅋ -
현피올때쌀좀
2009.11.09 21:47
그러게요. 레어템인듯 ;;; -
줄질의달인
2009.11.09 22:15
말하는 레벨이 하급된장녀인듯,,,ㅎㅎㅎ 그냥 불상하네여~ -
블루파이어
2009.11.09 22:33
원래 된장찌개 좋아하는데 내일은 김치찌개 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
로키
2009.11.09 22:37
남이 알아주지 않으면.. 스스로 자기 가치를 포지셔닝 해야 하는 거죠. 뭐.. 좀 슬픈 얘기네요. -
로덴스톡
2009.11.09 23:03
근데.................된장녀 이쁜가요?? 이쁘면 다 용서 가능!! -
아빠가 사준 돌핀
2009.11.09 23:58
살 능력도 없으면서 남 등쳐먹는 인간들... 사지를 찢어야 합니다.. 그게 선진국이 되기 위한 방법입니다.. ㅡ,.ㅡ -
권베레
2009.11.10 00:03
아르마니..아르마니...............쿨럭..;; -
watcher
2009.11.10 00:23
이쁘면야.. 뭐.. 얼굴값 한다치고 용서 가능하다지만.. 찐따같은 여자가 그러면.. 참.. 쎈팅 날릴수도 없고.. -
간지정
2009.11.10 00:41
그런애들은 참;;;;;;;;; -
Pam Pan
2009.11.10 01:10
글쎄요...
제 생각은..세상에 명품을 즐기는 사람은 2가지 부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명품이고 그에 걸맞는 명품을 즐기는 사람과...
자신은 한없이 저렴한데 단지 치장하기 위해서..명품을 사는 사람......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자신이 명품이 아니라면.....그 명품들은 모두 Fake처럼 보이겠죠....>< 유니클로나 지오다노를 입어도 명품처럼 보이는 사람이 되기위해서 오늘도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멋진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
oceansdawn
2009.11.10 01:19
언급한 물품들의 명품과 공산품 레벨은 제쳐두고라도..
식사까지 계산해주는 남자분 앞에서 그런말을 한다는 것은 이해불가한 여인네로 상황이 비춰지면서도..
남자분이 너무 만만해서 그럴 수도 있겠는데..적절한 교육의 부재로 인한 폐혜로군요. ^^ -
돌콩마님
2009.11.10 02:22
누가 데리고 살지...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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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nlsy88
2009.11.10 08:31
한심합니다...........좀 맞아봐야 정신 차릴려나???ㅎㅎ -
마스크
2009.11.10 08:34
요즘 이렇게 정신 나간 애들이 한,둘이 아니죠...............@@ -
ssong
2009.11.10 08:55
그런애들 만나보고 싶습니다. 확 그냥 -
바리바리
2009.11.10 10:46
머릿속에 든게 그런거 밖에 없는 거겠죠;;;; -
만돌이
2009.11.10 11:06
된장녀....정말 장독대에 가두고 싶습니다.ㅡㅡㅋㅋ -
빅파일럿
2009.11.10 11:08
이건 된장녀가 아니라 맛간녀 같네요^^ -
여행천사
2009.11.10 11:15
말하는 내용도 된장녀로서의 최소한의 지식조차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아 미친X으로 판단됩니다. -
아우디
2009.11.10 11:23
저런 여자분은 정말 정말 소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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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화격단
2009.11.10 11:39
"역시 그오빠는 알마니 차고다닌다고 진짜 멋있다면서" 이부분에서 느껴지는건 된장중에서도 하위레벨이란게 느껴지네요..알마니를 폄하한건 아닙니다만.. 요즘 저런 여자애들 넘쳐납니다.. 예전 외국계 호텔에서 일한적이 있는데..ㅅ븐ㄹ카지노가 같이 있어서 딜러들을 자주 보는데요
말하는거 보면 참 가관이 아닙니다..
" 니 남자친구 차가 뭐니? "
" 응 투스카니야 "
" 어머 니 남자친구 현대차 타고다니니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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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각
2009.11.10 12:07
인간이 명품이면 아무리 쓰레기, 넝마를 입고 다녀도 명품으로 보이고
인간이 쓰레x라면 아무리 명품으로 치장을 해도 쓰레x로 보이는 법....
역시 된장녀는 된장을 바르고 돌아다녀야 어울리는 것이고....
이런 사람에게 된장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된장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쓰레X는 쓰레X처럼 취급할 때가 어울리는 법인거 같습니다^^ -
ena B
2009.11.10 14:05
만날때마다 빕스니 아웃백이니.. ... 맛도없는곳 델고 가는게 왜 부러운건지 이해가 잘 -_-;
수준이 좀 많이 떨어지는데요 ㅋㅋ 근데 뷔페10만원은 좀 의외네요 ㅋㅋ
서울시내 특급호텔들도 6-7만원 정도 하던데.. 뷔페10만원은 어딜까요? ^^
(사실 두당 10만으로 뷔페는 안가고싶지만..) -
타임마스터
2009.11.10 15:08
저도 무지 궁금합니다...10만원짜리 뷔페가 어디에 있는지...참..누가 데리고 살란지... -
하항
2009.11.10 16:13
어쩌면, 여자가 남자하고 헤어지려고 일부러 그럴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