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역시 다운패딩이 hot하네요. 그런데...

고급 다운 제품 사시면 됩니다^^

캐나다구스는 동물 보호 차원에서 오리가 자연적으로 흘리는 털만 모아서 만듭니다.

대신 그만큼 오리털값이 천정부지로 뛰게 되고, 백만원 돈 넘게주고 캐나다산 거위가 아닌 오리털 파카를 입는거지요.

선택은 소비자의 몫일듯합니다. 모두가 돈을 더 지불하고라도 동물을 생각하는 오리털을 입길 원한다면 문제는 자연히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인간이 가장 잔인한 동물이군요. 이것 또한 zero sum game이군요. 윤택한 인간의 삶을 위해 동물들의 희생이 수반되는 이 모순.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소재나 유행이 선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상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는 소비는 불가능하니까... 그래도 저런 사실이 있다라고 알고 있는것과 모르는것과는 또 다르겟죠....

이게 참.. 어디까지 선을 그어서 옮고그르냐.. 하는게 좀 어렵죠..

대체품을 만들어내면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라는 식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참 애매모호한 부분인거같습니다 ㅠㅠ

라쿤털을 사서 달고 다니는데 옷 입을때마다 뭔가 라쿤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휴~~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화장품 동물실험도 잔인하고 모피나 라쿤털보면 어딘가모르게 미안해집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이나 여친한테는 모피선물은 안할려고합니다.

내 몸의 따듯함은 냉정함이 만들어 낸 따뜻함이었군요.

안타깝지만.....그렇다고...털 달린걸 안입기도 힘들구요....

너무불쌍하내요..그런데 제가입는 다운에도 오리털이ㅠ

참 애매하내요..

산채로 5번 정도 뽑힌다 하더군요

잔인하지만 어쩔수없는 사회구조같습니다 ㅠ

솜이불도 따뜻해요!!

사진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맘이아파요...저런걸 보면 안입어야겠다 싶다가도...따뜻함은 포기가 안되고...하아....사람의 욕심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