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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직장생활 5년차인데... 요즘같이 출근하기 싫은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그동안 인정받으면서(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5년만에 만난 과장때문에 제 인생에 태클이 들어오네요...
보고만 하면 하나부터 끝까지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된다...(보통 다른 분들은 일이 되는 방향으로만 검토하는데 이 분은 학설로 따지자면 최협의설의 달인이라...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시니...)
처음에는 몇 번 맞춰주기도 했지만... 그러다가 일도 몇 번 말아먹고 나서는 일을 하기가 싫어지네요...
심지어 생각만 해도 짜증이 몰려와서 일을 못하겠네요... 그래도 제가 일을 안하면 다른 직원들이 피곤해지니 일을 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요즘같은 분위기라면 정말 이직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 알아보고는 싶지만 개인 경력관리상 한동안은 힘들 것 같고...
한숨쉬며 개콘보며 맘이나 달래보러 가렵니다...
즐거운 밤시간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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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2009.10.18 21:49
몇주전 전력거래소 교육받으러 갔을때 강사분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살아가면서 겪는 아픔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언젠가는 헤어져야하는 이별의 아픔이고 또 하나의 아픔은 정말 싫은 사람과 직장에서 같이 생활해야 하는 아픔이라고.. 교육생 모두 직장인이다보니 전원 공감하시는듯 했습니다.. 요즘들어 저도 일요일 밤이 참 괴로운 한사람입니다.. ^^: 이 땅에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하는 밤이 되었으면 합니다!! ^^ -
마스크
2009.10.18 21:56
피곤한 상사 정말 싫죠........충분히 이해 합니다.
저도 제 아랫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생각도 많이 하고 가끔은 반성도 하지요..............! -
요시노야
2009.10.18 21:56
그 과장은 상사로써 부하직원들에게 모티베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는가 봅니다.
힘드셔서 어쩝니까....그 쪽 자리는 보기도 싫고 같은 층에서 같이 숨쉬는 것도 싫어지시면
왜 사나 싶어지고....뭐 암튼 그렇습니다....대개 결국은 이직이란 결과를 낳더군요....
그래도 힘낼 수 있을때 까지는 노력을 해보셔야겠죠. 힘내십셔~!!!! -
현피올때쌀좀
2009.10.18 21:58
으...... 저도 2년간 그런적 있었는데,
금전적으로까지 피해를보다보니 자살시도까지 몇번해봤습니다. 대부분 포기하고 한번은 실패했더랬죠.
지금은 안그렇습니다만... 언젠가는 떨어질날이생기겠죠. 힘내셔요. -
lionking
2009.10.18 22:27
그맘 절대 잊지 마시고 상사되시면 인간적 존경받는 상사되시길 바랍니다. 잊지 마시고..곧 되실겁니다. 낼 을 위해 오늘을 준비하십시오.. -
태꽁이
2009.10.19 00:44
아 저도 이제 곧 출근인데... 저도 정말 월요일은 출근하기 싫으네요..ㅜㅜ -
파이팅
2009.10.19 12:35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일을 떠나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으면 정말 일할맛 안나죠.......
그런데 어느조직에 가더라도 자기한테 안맞는 그런분 꼭 한명씩 있더라구요........
결국은 모두 본인 스스로 이겨내고 넘어야할 산이더라구요...........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 -
대가리
2009.10.19 21:46
ㅠㅠ 동병상련이군요 -
아톰애인
2009.10.20 20:22
ㅋㅋ 한대 까 버리세요. -
kingbomb
2009.10.21 14:59
초보아빠님 : 감사합니다... 저도 이정도로 싫어할 줄은 몰랐는데... 어느순간 돌아보니 제 상사를 너무싫아하고 있더군요... 저도 화이팅하겠습니다~^^
마스크님 : 아직은 제가 말단이라(제 밑에 하나 있어요...-_-;) 그런 날은 요원할 것 같 것지만... 적어도 마스크님 밑에서 생활하시는 분은 행복할 것 같네요..
요시노야님 : 이직은 하고 싶지만... 저의 개인적인 장기플랜때문에 삼십줄은 이 회사에서 보내야될 것 같습니다... 회사 냉 이동이라면야 지금 있는 부서가 선호부서라서 떠나는 것은 용이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__)
현피올때쌀좀님 : 저보다 더 힘든 분이 계셨는데 저는 너무 쉽게 생각했나보네요... 고맙습니다.
lionking님 : 꼭 그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꽁이님 :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장인의 애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ㅎㅎ
파이팅님 : 고맙습니다... 그래도 이 회사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결국 정기 인사때 이동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대가리님 : 그러게나말입니다....ㅜ.ㅠ
아톰애인님 : 까고는 싶지만 아직은 회사에 버텨야 할 이유가 있어서요...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K.
2009.10.26 20:29
전 그래서 관뒀습니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