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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연말이라 회식 많이 하시죠??
회사에서 회식 때 술 많이 들 드시나 모르겠습니다.
저희 회사도 몇 년전 까지는 죽기 살기로 술먹는 것을 미덕으로 삼다가 최근들어 여직원들 수가 늘어서 그런지 공연보고 간단히 술 없이 식사하는 회식도 꽤 많이 늘었습니다.
급기야 제가 있는 부서에서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을 위한 기획안을 만들어보라는 오더가 내려왔는데요.
뭐... 119캠페인(1가지 술로, 1차만, 9시까지) 정도가 떠 오를뿐 기획안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게 애매한게 미친듯이 술먹고 그런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또 무조건 술 안먹고 하는 게 능사인것 같진 않고,,, 뭔가 모두가 만족할만한 방향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무실 마다 오락부장 만들어 회식때마다 이벤트 준비하라고 한는 것도 쉽지 않고...
타포인들 회사에서 혹시 회식, 술자리 관련해서 "내려온 지침"이나 "권장하는 문화" 있으시면 공유 좀 했으면 합니다.
아래 파일은 내용이랑 상관없이 그냥 한번 올려봤습니다~~ㅋ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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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3.1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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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마
2013.12.23 18:57
공무원 시험 봐서 합격해도... 일반회사와 똑같이 눈치 보고 삽니다. 여기도 상사 똑같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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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r
2013.12.23 15:48
언제나 내집마련 적기네요...
그래도 전 전세를 선호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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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onwsm
2013.12.23 15:58
119 캠페인 저희회사도 있는데.... 모든회사가 다 있는 캠페인이었군요 저희 회사에서 나온거인줄알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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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as
2013.12.23 16:27
저도 나름 회식 자리가 많습니다. 저희는 1차에서 간단하게 복국 같이 식사를 하면서 술을 안마시고, 이후 2차로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러 갑니다.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이게 나름 숙취도 덜하고 다음 날 업무에도 영향을 안줘서 이렇게 회식을 합니다. -
LAPUTA
2013.12.23 18:33
일단 지금회사는 마시자란 분위기라 적어드릴게 없구요 ㅋ
전회사 경우는 사무실이 30명 조금 넘었는데 일단 회식장소에 가면 총무가 종이를 한장씩 나눠줍니다
종이가 자리표여서 종이에 적힌 자리로 앉으면 되구요(친한사람끼리만 모여 마시는걸 방지하고자 사장이 내놓은 고안이죠 )
서먹한 사람도 친해질 기회가 있구요
그리고 회사휴대폰이 많아 회사 임원 및 영업 휴대폰으로 나온 돈(사용량이 많다보니 쿠폰인지 현금으로 돌리는게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총무가 하다보니 자세한건 저는 잘 ㅎ)
그돈으로 사람수많큼 장난감부터해서 경품을 사와서 회식이 끝날쯤 사장이 랜덤추첨으로 처음 나눠준 자리표에 호명된 사람에게 선물을 나눠줍니다
별거아니지만 전원이 다 꽝이 없다는게 매력이지요 ㅎㅎ 좋은 상품도 물론 있구요 ㅎ
매년 요런식으로 회식을 했던거 같습니다 적고보니 별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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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p112
2013.12.23 18:44
119얘기를 들으니 왠지 저랑 같은 회사를 다니시는건 아닌지...
도움되는 글은 아니지만
워낙 회사차원에서 홍보를 많이 하다보니 요새는 회식자리에서 먹고죽자 먹어라는 분위기는 아니네요
회식문화가 많이 변화하고 있네요 -
오리온가이
2013.12.23 19:02
그냥 저렴한 돼지갈비에 소맥이죠. 임원들은 따로 호텔에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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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ator
2013.12.23 20:50
저희 회사는 전 직원 모여서 회식은 1년에 한두번 할까 말까 하네요...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들어서... 그리고 한번 회식 할려치면, 여직원 들 눈치 보입니다 .. ㅎㅎ 약속있는데 이게 왠 일이냐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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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3.12.23 21:45
119운동!! 변형되서 11가지 술로 다음날 9시까지를 외쳤던 기억도.. ㅎㅎ
그냥 저희는 스피디하게 먹고 끝냅니다.. ^^;;
어떨땐 6시 30분에 시작해서 8시에 끝내기도 하는데 먹고 보면...
개인당 소주 2병 맥주 4병.. ㅜㅠ 다음날 점심 해장..
뭐 그렇죠.. ㅎ -
판다님
2013.12.23 22:36
1차는 가급적 의무적으로 참석
2차부터는 마시고 싶은 사람끼리 뭉쳐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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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3.12.24 01:39
제가 인턴으로 잠깐 일했던 회사는 남성위주의 분위기+군대문화임에도 회식자리에서 술 안 마시겠다고 하면 빼줬습니다.
전 술을 못 마시기 때문에 그때 넘 감동받아서 이 회사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못 마시는 사람 마시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술 먹이지 않는 지침서 같은거 있으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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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13.12.24 10:06
저처럼 주량이 약한데 회식이 잦거나 술을 강요하는 회사는 정말 다니기 힘들죠..
지금 회사는 회식이 거의 없는데요 일년에 두번정도 하려나..그리고 술을 마시더라도 강요하는건 전혀 없습니다
보통 1차에서 끝나는게 대부분이며 주로 고기에 소주, 맥주 먹구요
장소는 직원들끼리 상의해서 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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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12.24 11:50
여직원들이 많으면 회식을 잘 안 하게 되긴 합니다.....^^
이건 글 내용대로 여자가 많으면 어느정도 해결이 됩니다.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상사가 안일어나는데 먼저 갈수 있는 회사가 많이 있나요??
답 없어요. 한국사회의 회식문화에 대해서는 전 냉소적으로 보기 때문에
말그대로 여자가 좀 많아져서 분위기가 유해지는것 밖에 없습니다.
말그대로 지침이자 권장이지 법이 아니기 때문에 백날 지침해봤자 제대로 지켜질리가....
그래도 있는게 술자리니...알아서 상사가 밑에사람 편하게 빨리가게 해줘야죠
'윗물이 흘러가야 아랫물도 흘러간다?' 전 그래서 밑에사람이랑 먹으면 진짜 30분 있다가 정말 필요한 자리 아니면 일어섭니다.
어떤적은 5분 있다가 돈 내주고 나온적도 있어요.
그런 회사 싫으면 공무원 시험 봐서 합격해서 눈치 안보고 살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