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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타포를 만나 시계에 모든 관심을 가지고 있던(ㅡㅡ;;) 초보 회원입니다.

부끄럽게도 사기를 당한것 같습니다. 아니 사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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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타포 장터에 구매글을 올렸는데 저녁 늦게 연락이 오더군요.

시계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내주며 한마디 하더군요

직거래만을 하려고 했는데 장터에서 자신도 급하게 사고 싶은 매물이 나왔는데 구매자가 없어서

택배거래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요즘 사기가 극성을 부린다는 소리에 직거래가 아니면 거래를

못할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자신이 타포에서 우수회원이라고 하며 아이디를 알려주더군요..ㅜㅜ

(아마 아이디도 다른 회원의 아이디를 도용한듯)

오전중에 입금하면 택배를 부치고 송장번호를 알려준다는 톧화후 송금을 꾹~~~~

그런데 전화를 받지도 않고 답문도 없고 통화중이다가 꺼져있다가 지금까지 이런 상황의 반복이군요..에휴~~~

느낌이 이상해서 은행에 문의한결과 입금직후 돈은 인출이 되었다고 하네요,,,

참 문자와 전화통화시 이번에도 기분좋은 거래를 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와이프 몰래 돈 모으는 아픔이 어떤건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씁씁합니다.

평소에 누구나 나는 정확하고 현명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다시 한번 잘 알아보시고 왠만하면 직거래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금전적인 부분도 당연히 중요하지요 그렇지만 사람과 장터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시계를 좋아하는 마음까지........음 자존심이 많이 상하네요...

사기꾼의 스펙을 알려드려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지만 혹시라도 다른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상황이 될까봐 조금더 추이를 지켜보다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계를 보내주겠지라는 기대를 가지는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저의 하소연과 넉두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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