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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미리가는 휴가겸 여행으로, 일본엘 다녀왔었습니다.

후쿠오카현으로 가기로 미리 정하고는, 하카타에 도착 후,
바다가 있는 벳푸에 갈 것인가, 아니면 산속에 예쁜 동네인 유후인에 갈 것이가로 한참 고민했었더랬죠.

물론 그 고민의 해답은,

 

매우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여행일정을 하루 더 늘리고, 유후인과 벳푸를 다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일본 여행기를 한번에 다 적어볼까 했지만, 사진도 너무 많고 정리하기 쉽지 않아서,
우선은 주제별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그래서 그 첫번째로는, 적어도 제게는 매우 신기했었던, 일본의 기차들입니다.

 

 

 

첫번째 본 기차는 하카타 역에서 유후인으로 가려고 유후인노모리("유후인의 숲"이라는 뜻의 기차입니다)를 기다리던 중에 보인,
"카모메"기차였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통상적인 전철, 그리고 오른쪽의 하얗고 노란것이 카모메 기차입니다.

상당히 예쁜 모양인데, 일본엔 이렇게 특징있게 생긴 기차들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철도가 민영화되면서 차별화를 통해서 고객들을 유치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 덕분에 확실히 차별화 되어서 무척 예쁜 기차들도 탈 수 있었습니다.

 

그중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 "유후인노모리"였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유후인까지만 운행하는, 유후인 전용 특별열차.
일반 JR 보다 더 느린 주제에 "더 이쁘다"라는 이유만으로 2천엔이나 더 비싼 열차!
(어차피 JR Pass를 사용하는 저에게는 가격이란 문제가 되지 않지만요)

그러나 확실히 예쁘긴 합니다.

 

 

제일 앞칸은 이렇게 경치도 좋게 감상할 수 있지요.

그 외에 화장실 같은 것도 아기자기하니 참 예쁜 열차이긴 했습니다.

 

 

이것은 유후인에서 벳푸로 떠날 때, 유후인역에 있던 통근용 열차였습니다. 유후인 역은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지역주민들을 실어나르는 열차는, 달랑 1량짜리더군요;;;;

 

 

벳푸로 가기 위해 먼저 오이타로 가는 길에 저희도 비슷한 크기의 2량짜리 전차를 탔습니다.

가장 앞자리에서는 이렇게 길도 잘 볼 수 있더군요. 덜컹덜컹.

 

 

 

오이타 역에 가니 이런 빨간 열차도 있었습니다.
세배 빨라 보였습니다;;

 

 

 

 

벳푸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시 오이타로 돌아와서 하카타로 이동할 때는
바로 이 건담처럼 생긴 "소닉"을 탔습니다.

유후인노모리와는 다른 루트를 통해서 가기 때문에, 한시간 정도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더군요.

 

 

일본에서 보고 탄 기차들은 이것들이 전부였습니다.

우리나라 고속철도와 철도망도 잘 되어있지만,
철덕후가 많은 일본이라서 그런건지, 일본의 철도도 꽤 재미있는 면이 많더군요.

다만 JR Pass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야 마음대로 아무거나 집어타고 3일간 다녔었지만
(덕분에 편했고, 비용도 꽤 절감되었습니다)
아무리 물가를 생각해도 철도의 살인적인 가격은 꽤나 놀라웠습니다
(하카타-유후인 3시간 철도이용하는 가격은 5~7천엔!)

 

 

 
과연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순 없지만..  ^^;
 
다음에는 일본에서 먹은 음식들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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