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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올해는 날씨가 정말 제대로라서 이미 한겨울인 것 같아요.
이제 시계접해본지 6개월? 좀 안됬는데 산 시계는 벌써 10개?ㅜㅡ
요즘 날이 추워져서 긴팔을 입는데요...
시곌 차고 다니다보니 드는 생각이 긴팔엔 가죽이 어울리는 것 같고, 반팔이나 손목이 드러나는 경우엔 메탈이 어울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 취향은 둘다 좋고, 줄보단 시계 자체를 보고 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제가 시계관련 회사에 다니는데 소재가 세라믹이라 가공이 무척 까다롭더라구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량율로 높고, 손도 많이 가고,,,
그래서 전 시계 가격이 비싸도 비쌀 이유가 충분하지 않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시계재료 성형은 기계가 하지만 아무리 싸구려 시계라도 가공은 거의 사람이 하는지라....;;
사실 다른 업종에서 속여파는 것이나 사기치는 것에 비하면 시계는 양반이 아닌가요? ㅎㅎ
물론 중국산을 속여팔거나 무브먼트를 바꿔치기해서 파는 경우도 있겠으나, 브랜드 자체가 네임벨류가 있다면 그런 속임은 없지 않나 생각해요.
사후 수리나 서비스같은건 물론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겠죠.
여튼 시계업이라면 업인데 이 분야도 참 수고스럽고 그렇네요...
오히려 전 시계 가격이 싼게 이상할 정도에요. 단가를 어떻게 뽑을까? 자재나 인건비 빼면 얼마나 남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글구 이번 주말은 월드컵 조추첨이 있네요.
치킨에 콜라(술을 안핸서..;;) 마시며 봐야겠어요.
^^
시계생활 6개월에 이미 시계가 10개 ㅎㄷㄷ~ 열정적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