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그리고...

친구분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잘했다는 생각이들겠네요 ^^

타포보고 간이 더커지면(?) 큰일인데,,,ㅎㅎ

저도 타포에서 많은 지식을 배우고 가지요.

최고의 시계 지식창고 타포,,,

경솔하셨네요..

손목에 얼마짜리 시계를 차던 밥 쫄쫄 굶고, 해야할일 못해가며 구매한 분수에 넘치는 비싼시계는 사치이지만, 그게아닌 이상

비싼시계 소유의 유무는 개인의 가치관에 차이일뿐인데 연봉 왈가왈부하며 나보다 못버는데 섭마가 웬말이냐.. 이런태도는 별로네요~

무엇이 사치일까.

허세도 귀엽게 봐주는 시대인데요...

날마다 모닝커피 한잔, 담배 한갑을 피우는 샐러리맨이 있다면, 연간 약 170만원을 지출합니다. (오늘의 커피 2000원, 담배 2700원 가정) 

이 사람이 매주 만원어치의 로또를 구매한다면 연간 약 52만원을 지출합니다.

만약 이 사람이 매주 데이트 비용으로 10만원씩 지출한다면 연간 520만원을 지출합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 사람이 어느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커피, 담배와 로또마저 끊는다면 서브마리너 하나 쯤 구입해도 될 것 같은데요.

저는 담배를 못 끊고 있습니다만, 종종 이런 담배 따위가 2700원이나 하는 걸 보면 이거야 말로 사치스럽단 생각이 들더군요.^^    

잘 봤습니다..

타임포럼은 잘은 모르겠는데..

작은것이 문제가 됄 때 큰것부터의 이해를 주는법을 일께워주는것 같아 늘 도움이 됩니다..

늘 소소한 훈훈함을 느낌니다..

글쎄요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차이 아닐까요?

여기 타포회원님들 대부분 몇달치 월급으로 로렉스나 고가 시계사지 한달 월급이 섭마 가격되는 사람 적을겁니다

제주의 직장인 친구가 돈을 모아 천만원짜리 시계사든 천만원짜리 가방사든 뭐라할게 못될듯 싶습니다 

전 타포도 안하면서 섭마로 한방에 갈려고 하다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단연컨데

그 친수분이 시계에 취미 있고 섭마에 관심이 있으면서 돌아서 온다면 수업료가 섭마 반값이상은 지불 할겁니다.

나도 비싸다 생각하고 내보다 연봉 적은 녀석이 로렉스를? 글쎄요 ㅎㅎ..

반은 맞는 말씀, 반은 ....

케바케겠죠. 여유가 있으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근데 다른건 안되면서, 섭마만 산다면 좀.....

님 말씀처럼 취미생활에 무리해서 구입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죠.

인생 한번인데 빚지지 않는다면 원한다면 한번쯤 가져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 정말 원하고, 그 부분을 만족시켜줌으로 삶을 더 행복하고 열심히

살아갈 자신이 있다면 크게 질러보라고 얘기합니다~ 단 보여주기 식이라면 X

좋은 시계를 원하고 기왕에 하나 살꺼면 섭마가 딱일 것 같구요. 친구로서 조언은 뭐 얼마든지 괜찮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로 조언을 잘 하는 편이니까요.

근데 제가 섭마사고 친한 친구랑 밥먹다가 친구가 뭘 그렇게 비싼걸 사냐고 하길래

즉시 나온 대답은

'내 시계는 내가 알아서 할께' 였습니다. 참고로 그친구는 오메가 아콰테라 예물시계로 예쁘게 차고 있었죠.

그냥 원하는 데로 하는 거죠. 후회도 만족도 본인 몫이구요.

하지만~ 친구분이 타포 가입하셔서 시계 지식과 취향을 확인 후에 사시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음 친구분에게 개인적으로 애기한건 친구간의 일이니깐 그 분위기 친구간의 우정도 등을 모르니 패스~~~~

근데 여기에 이런글을 썼고 친구분도 타포가입해서 이글을 본다면 오히려 이글이 친구입장에선 자존심 완전 구겨질 일같은데요?

오갈님이 연봉이 남들보다 쎄도 겸손(?)혹은 분수에 맞게  저렴하고 좋은 시계차듯이. 오갈님보다 연봉이 낮아도 섭마 충분히 찰수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섭마 고가이지만 남들 다차는 흔한시계라 표현하셨는데 고가여도 남들이 그리 많이 찬다면 그만큼 좋은시계란 말도 됩니다^^

시계는 자기 만족이 큰 악세사리지요...^^

자기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알면서 더 좋은, 더 비싼 시계을 구입 하는 게 이 바닥입니다...^^

연봉과 구매가능한 시계가격의 상관관계에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ㅎㅎ  

두분의 관계가 그만큼 막역하시다는거겠죠^^

친구분의 시계선택기준이 오갈님과 다른순있지만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주제넘은 참견 죄송합니다^^;;;

에둘러서 말할 사이라면 타포같은 게시판에 하소연하시는 것도 조금은 부적절해 보이네요.

사실 글쓴이의 요지도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ㅎㅎ

하지만 왜 우리가 항상 일반적인 통념속에 살아야 될까요?

월급이 백만원이니까 세이코5만 사고 이백이면 중저가 스위스브랜드를 사고...이게 맞는 거다.

왜 그래야 되죠?

내돈으로 내가 사는겁니다....누구도 비난 할수는 없습니다.

다른 분들 보다 오갈님께서 그 친구의 상황이나 성향을 아시기에 그리 말씀하신 거겠죠.

아마 저라도 시계에 취미를 가진 것이 아닌 뭐가 좋다더라 하고 호기심에서 무리해서 고가의 시계를 장만한다는

친구가 있다면 말렸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가치 판단에 따라 다를테지만 여유가 적은 상황에서 시계를 구입했을 때 따라오는 경제적인 불편을 충분히 감수할 만큼

시계를 좋아한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것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을 때에는 선뜻 사라고 추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친구분이 얼마만큼 시계를 좋아하는지 확신할 수 없기에 이런 넋두리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분이 후회없는 선택할 수 있도록 꼼꼼이 따져볼 수 있게 조언해주신건 잘하신 것 같아요.

원문도 반대 답글도 모두 수긍이 갑니다.

담담한 일상에서의 글 읽으면서 저도 이것저것 사념이 들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