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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주점인 가게에서 웨이터를 하고 있는데..
이 아르바이트가 인생이 도움이 되는걸까요? 아님 해가되는건가요????
뭐 도우미 하고 진상처럼 구는 사람들 많이 봅니다 ㅋ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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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청춘
2009.05.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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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09.05.28 15:17
돈을 벌 목적이시라면 괜찮겠죠.
인생에 도움이 될만하냐고 물으셨기에 제 대답은 "노우" 이네요. ^^ -
타치코마
2009.05.28 15:23
어떠한 경험이던 도움이 안되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래의 목표에 해가 없는 선에서 많은 경험하시는게 좋겠지요. ^^ -
Tic Toc
2009.05.28 15:46
뭐든 도움이 안되는게 있겠습니까~~?
뭐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1년동안 숨만쉬어도 '아.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라고 얻어가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낙천적인가요)
물론.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른 선택을 하시는게 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
반즈
2009.05.28 15:58
전 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돈 보다도 인간들의 바닥을 볼수 있고 사람 볼줄아는 눈을 기를수도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
one1
2009.05.28 16:19
반즈님말에 동의합니다. 저도 잠시나마 경험이있었는데 말그대로 바닥을볼수있는 경험이었고 배운점들이있네요. 일단 화류계는 그날그날돈이 돌기땜에 나중에 월급쟁이 하기가 굉장이힘이들죠.... 그래서 나이가많음에도 불구하고 발못빼는분들 많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업종과비교시 쉽게벌기땜에 쓰는거또한 쉽죠.. 버릇은 무섭습니다.... 그리고 일에 옳고나쁘다는 없지만 저는 쓸때없이 팁몇만원 받고자 아양떨며 머리숙이는게 싫어서 그만뒀습니다. -
아라미스
2009.05.28 16:24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어린 아이에게서도 배울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초일류들과 같이 일해도 아무것도 못 배우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일본의 모 유명인이 방송에서 깐죽대며 조언을 구하던 여자애한테 일갈한게 '들을 귀를 가지지 못한자와는 이야기 하지 말라 그랬다. 너한테는 아무말도 할 말이 없다.' 였습니다. 본인께서 받아들이시기에 따라 얼마든지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
ena B
2009.05.28 16:40
뭔가 배우고자 얻고자 하는 자세만 제대로 있다면 뭔들 해가되겠습니까마는..
오래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노래주점 웨이터는 부수입이 어느정돈지 모르겠으나..
일단, 돈이 좀 쉽게 벌려서 쉽게 번 만큼 쉽게 쓰게되거나
악착같이 돈을 모으더라도, 어설픈일에 허무하게 다 날려버리거나..
하는 일이 허다한게 화류계지요,..
꼭 돈을 벌 목적이 아니라 하시더라도..
경험삼아 다음 단계를 위한 징검다리 정도로 생각하세요.
아무리 자기가 제정신차리고 있다 하더라도..
그쪽 동네 분들의 생활습관이나 소비성향.. 그런거에 물들게 되어있습니다.
까마귀노는곳에 백로야가지마라 뭐 그런말이 괜히 있는건 아니죠..
물론 그 동네분들중에도 일은 일대로 열심히 하시고
자기 생활은 생활대로 관리 잘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마는.. 너무 소수라...
암튼 결론은
좋은경험도 되고 하니 어느정도 하는것은 좋은데..
너무 오래는 하지 마시고
하시는 중에도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시면서
흥청망청 판국에 휩쓸리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제친구 케이스를 예로 들어드리면..
이친구 도시락 장사해서 제법 벌더니
호텔 지하에 단란주점 차려서 1년만에 아파트 한채 장만하더군요.
근데 거기 자주 놀러오는 업소아가씨한테 빠져서
처음에는 5번 놀러오면 나도 한번은 놀러가줘야 안되겠냐며
영업차원에서 가는거라고 하더니만 횟수가 잦아지고
새벽 4시까지 영업하고 나면 맨날 뒷풀이 술자리에
그쪽방면 아까씨에 웨이터에 영업부장에 자주 어울리더니
소주에 파전먹던 친구가 양주아니면 술잔에 입을 안대고
원래 사귀던 참한 애인이랑은 쫑나버리고
3년쯤 지나서 잘나가던 가게 말아먹고
아파트 날려먹고
겨우 정신차려서 지금은 중고차 딜러하면서 삽니다만..
암튼 무서운 동네입니다 ^^ -
Noblesse
2009.05.28 17:14
아라미스 님이 좋은말씀 하셨네요^^
우리에게 일어나는 상황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상황속에서 어떤걸 배워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거겠죠..^^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경험은 없습니다. 기왕하시는거 최선을 다해주세요~!! ^^ 화이팅이에용~~ -
Blacklavel
2009.05.28 18:07
저두 몇달해봤는데 오래할만한건 아닌거 같고 그냥 경험삼아 " 이런 세계가 있구나 " 느끼는걸로 만족하네요.
저는 진상과 싸우는게 짜증나서 그만뒀습니다.
첨부터 몇달만 일한다는 생각이였지만.. -
아톰애인
2009.05.28 18:48
one 1. 님 말씀 새겨 두시는것이... 버릇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생활이 됩니다. -
one1
2009.05.28 19:46
이일을 배움에 기회로삼으시고 일을하신다면 나중에 본인이 하고자하는일을 시작하며 벌어들이는수입이 처음에 비록 만족할수준이 안되더라도 땀흘린만큼 소중히 생각하실수있는 밑거름이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군대에서보다도 무시당할수있고 자존심이상할수도 있지만 경험으로.... 배운다 생각하시면 분명 남는것은 있으리라 생각되며 이왕 시작을하셨다면 하는동안 잘이겨내셔서 좋은결과만 가지고 나오시길 바랄께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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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어
2009.05.28 20:56
저는 안좋았던 일들을 통해서 많이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은 잘나갈때는 별 생각이 없어도 무언가 안좋은 일들이 생기면 "내가 문제가 있나? 다른 길은 없을까? 만약 누구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 저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고 그러한 생각들이 저의 삶에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이번 기회가 좋은 기회가 될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직장이든 나름 얻는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곳이든 어떤 것이든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본질, 중심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의 시간이 훗날 돌아보면 좋은 기억,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 ^; -
훼인
2009.05.29 09:52
음....... 한달에 왠만한 대기업 사원 월급보다 많이 받죠 ㅡㅡ; (군대 가기 전에 제가 일 했을 때는 월 360~70 정도 받았었습니다. 짤돈 좀 후질때는 200후반정도 ;;)
글쎄요.. 저는 주점 웨이터가 밑바닥까진 볼 수 없을 것 같은데 ^^;;;;
그 일 하나 하면서 여러 경험 한 것 같긴 합니다만 ㅋㅋ
제 인생 모토 중 하나가 경험하지 못한 걸 모두 경험해보자.
였거든요 .. 개중에는 판타스틱한 것들도 있지만 개중에는 또.. 후회할만한 것도 있기도 하고 ㅎㅎ
손학규님도 성인이시니까 알아서 판단도 잘 하실테고..
어쨋든 저는 개인적으로 절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다만. 인간관계만 잘 정립하시면 문제 없을 겁니다.
일 열심히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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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쟤흙먹어
2009.05.29 11:17
나이가 아직 어리신 것 같은데.... 왜람된 말씀이지만,
진심으로 책한권을 더 읽으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손학규
2009.05.29 11:58
여러 말씀들 감사합니다^^ 이틀만에 사장이랑 대판 싸우고 그만두었네요^^ㅋㅋ 경찰한테 확 찌르고 싶네 ...ㅋ -
뱃가이김선수
2009.05.30 19:53
제 친구가 그일을 실제로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친구놈을봐서..비추입니다..
친구놈의 변한점을 이야기해봐야..제 살 깍기라..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어쨋든.. 그냥 제의견은 비추입니다. -
구리빛구뉵맨
2009.06.03 08:23
뭐든지 마음먹기 달렸네여...
화류계 쪽에서 성공하시려는 목표가 없으시다면 맛만 보고 나오시는게... 뭐 짧은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