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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러한 피해사례가 의외로 엄청 많더군요.
정말 이런일을 실제로 목격한다면 112에만 신고하고 그냥 지나치는게 상책일까요?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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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11.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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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ss
2013.11.23 15:53
예전에 tv에서 봤는데 새벽에 금은방이었나 털고있던 절도범하고 싸우다 금은방 유리벽 깨지고 절도범한테 맞아서 입원했는데 유리값까지 물어내게 생겼다고... -
ATimania
2013.11.23 15:57
이거 농담이 아닙니다 -_- 예전에 친구와 길을가다 비슷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지요~
때리고 있는 남자를 얼른 피해자로부터 떼어내고 뒤에서 잡아 못움직이게 하는데 피해자가 냅다 도망가는겁니다 -_-
마침 함께하던 일행이 있어 일행이 그 피해자를 쫒아가 잡았고, 다행히 길가던 분들중 해당지역 경찰서에 아시는 분이 있던 부부께서
자리에 남아서 저대신 경찰서로 가 주시더군요~ 저역시 가해자를 제압할때 다른 폭력을 가하지 않고 뒤에서 적절히 제압했었기에
그 뒤에 다른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었습니다. 피해자 역시 친구가 쫒아가서 잡아와서 경찰서로 갔구요.
아마 일행이 없었다면 저역시 섣부르게 도울 수 없었을껍니다. 아마 엎치락 뒤치락 하다 폭행죄로 끌려갔을지도 모르죠
이거 진짜 웃긴일입니다. 비슷한 일이 두어번 있는데 차마 말로 다 할수가 없지요. 특히 젊은 여성분들은 피해상황에서 도와주면
그자리를 떠버립니다. 이건 한두번이지만 겪어봐서 잘 알죠 ... 답답합니다.
두세번 비슷한 일을 겪은뒤로는 저도 또 그런일이 있을때 앞으로는 선뜻 나서지 못할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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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2013.11.23 16:04
저도 한번 저런식으로 끌려가서 기소유예처분 받고 다음부턴 모른척 하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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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3.11.23 16:37
전 남의 일에 신경안쓰는게 낫지 않나봅니다. 남이란 진짜 생면부지의 남.
일단 피해자를 도와주더라도 그 상황만 벗어나면 나몰라라 하기때문에( 왜냐면 피해자가 심히 되기전에 도와주는 사람으로 인해 완전히 피해자가 된것도 아니며
피해자가 될뻔한 사람이 되버린것에 지나지 않게되고 이런 일에 휘말리지 말아야겠단 생각으로)
오히려 도와주는 사람이 가해자로 몰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바엔 울나라놈들 정이 없다 소리 한번 듣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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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2013.11.23 16:42
우리나라에는 정당방위나 정당행위라는 좋은제도가 있으나...
증명하기도 빡쎌뿐더러 재판기간이 몇년은 훌쩍지나가니 이런 말들이 나올수 밖에 없는구조네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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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11.23 16:43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잘못하면 도와주다가 가해자가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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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3.11.23 16:58
전 솔직히 도와주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실제 상황이 닥치면 그냥 못지나칠거 같아요~ -
푸른꿈
2013.11.23 17:49
이젠 상식보다는 법이 우선인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 서운한 사건이네요.
저도 이런 사건을 만나면 어찌해야 할까 고민이 되네요.
어느 이른 아침, 동네 입구에 벌러덩 누워 잠든 대학생 하나가 있었는데,
호주머니에 지갑이 반쯤 나와 있고 ....
112 전화 했습니다. 혹여 일으켜 세울려다 아리랑치기(?)로 오해 받을까 싶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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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사운드
2013.11.23 18:48
어?
보배에서 본글이네용 ㅋ -
EMINEM
2013.11.23 18:54
저도 피해여성이 도망쳐서 오히려 역으로 인생 망친 사람들에 대한 글들을 많이 봐서 두렵더라구요....제일 생각나는 글이 한 두청년이 친구사이인데 군대제대한지 1년쯤 됬을 무렵에 성폭행 현장에서 여성을 돕는 과정에서 그 쓰레기를 몇대 때렸는데
여자는 그사이에 도망쳐버려서 오히려 쓰레기에게 역고소를 당했는데 합의를 받아내지 못해 둘다 1년씩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됬고
당연히 이유불문하고 빨간줄이 그어졌다며 다니던 학교도 짤리고 취직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다 포기하고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짓는 다며
여자들에게 그런일이 생기면 제발 도망치지 말라고 호소하는 글을 본적도 있구요... 또 세번정도 이거와 비슷한 글들을 봤었습니다.
또 피해여성이 도망쳤지만 다행이 피해여성을 찾아냈음에도 그 피해여성이 진술하기를 거부하여 합의를 보지 못하는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한 사이트에서 여자들에게 왜 그상황에 도망을 치는거 냐고 누가 묻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충격 먹었던게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이
단지 민망하다거나 주위사람에게 알려지는게 싫어서 도망칠거 같다고 답했더라구요... 그 때문에 정의롭게 도와줬던 남자는 인생 종치게 될텐데요.
저 솔직히 재수없고 이기적인거 알지만 만약 제가 저 상황이면 전 신고전화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막말로 그 쓰레기가 흉기를 들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피해여성이 도망을 쳐버리면 제가 다 뒤집어 써야되니까요....
아무리 남의 인생도 소중하다지만 제 인생또한 소중하고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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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3.11.23 19:16
고삐리가 담배피면 무서워서 그냥 지나 치는게 아닙니다. 같은 맹락이라 보여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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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시계
2013.11.23 21:16
좀 무섭긴 하던데요 ㅠㅠ -
간장맛하드
2013.11.25 03:14
아직 까지는 전혀요 ^^ -
마리눈
2013.11.23 19:49
목표는로렉스님 말처럼 막상 그런일을 당하기 전에 누군가 도와줘서 모면했다면 갑자기 생각이 바뀌기 일쑤인 것 같습니다 자신은 아무 피해없으니 됐고, 이젠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다 라고..참 이기적인 마인드죠 -
짜파게티요리사
2013.11.23 19:55
걍 저희나라는 돈많은놈이장땡인나라.. -
dfefdfe
2013.11.23 20:02
세상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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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
2013.11.23 20:32
교육의 문제인걸까요? 씁쓸합니다. -
사이공 조
2013.11.23 22:05
세상이 무섭네요 -
BJJ
2013.11.23 22:19
대한민국에는 정당방위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사람을 각박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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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2013.11.24 00:16
정의는 히어로만의 전유물입니다 -
미키39
2013.11.24 00:28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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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2013.11.24 00:49
이런일을 모르고 있었는게 다행인지...정말 좋은 참조 자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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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점보크립
2013.11.24 01:57
고맙다는소리 한마디 못들을꺼 뻔히 아는세상인데.
누가 나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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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3.11.24 09:02
강력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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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남
2013.11.24 15:43
우리나라는 법이 참이상한거같아요 도와주고 고소당하니 서로 꺼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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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너스
2013.11.24 17:10
고맙단 소리 듣기전에 범인으로 몰려서 고소나 안 당하면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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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11.24 17:46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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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3.11.24 19:38
피하는게 문제도 안생기도 좋긴하죠. 신고를 해준다면 나중에 경찰이나 검찰에 가서 몇번 진술을 해야하는 귀찮음을 감수할 가능성도 있고.폭행으로 고소되는 경우도 있고, 잘해결되봐야 용감한 시민상이나 받을겁니다.
문제가 있는 곳엔 안가는 곳이 좋고, 문제에는 가급적 연관될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여러가지로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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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2013.11.25 00:24
세상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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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2013.11.25 00:38
인권에 대한 본질에서 자라난 인권이 아니라
껍데기만 허울만 좋은 인권으로 포장된 사회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내면에는 '고마움' = '내가 손해보는것' 내지는 '내가 굴욕적인것'이라는 개인들의 잘못된 생각들이 있구요
남이 나에게 해주는 일에대한 고마움을 표현할수있는 내가 되어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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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케이
2013.11.25 01:08
참 어려운 일이네요....머라 말하기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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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리얼
2013.11.25 09:42
정당방위만해도 좀 거지 같죠... 더군다나 도와주는건 증인 없다면 뒤집어쓰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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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11.25 11:41
그저 할 일은 경찰에 신고하는게 최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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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둥이
2013.11.25 12:02
예전 지나가는데 술집앞에서 남자한테 얻어맞고 있는 여자 도와주다 오히려 여자한테 멱살잡혔다는 ㅠㅠ
이젠 절대 안도와줍니다. 혹여나 이런일이 생기면 경찰에 신고하고 그냥 가는게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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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11.25 14:52
그냥 신고빨리 해주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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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리
2013.11.25 17:24
그냥 신고 하는게 답인듯...괜히피해만보고 고맙단말도 못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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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2013.11.25 17:54
그냥 신고하는것도 나중에 재판까지 가면 위증 문제를 걸고 넘어지더군요
신고도 신고 나름이라는~~~~~~~
사진을 찍거나 영상이 있거나 이런 증거물이 없으면 신고도 참 힘든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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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11.26 00:19
각자 알아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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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일피쉬
2013.11.26 08:47
신고가 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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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tin
2013.11.26 09:47
요즘은 CCTV가 많으니 정황논리가 기본적으로 자료가 있으니 그리 큰걱정안하고 도움주시는게 그래도 사람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도망간 사람은.. 그정도 밖에 안되는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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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쩌라고
2013.11.26 11:12
정 돕고싶다면 빠른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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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2013.11.26 11:20
저도 예전에 여성을 구해준 적 있지만 저는 몇 대 맞았죠 여자를 때리려던 남자한테 다음날 출근해서 주위 분들이 다음부터는 그런 일 생기면 그냥 모른척하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좀 어리고 세상 물정 몰라서 합의고 자시 고도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돈 좀 벌수 있었던 기회였던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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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돌아
2013.11.26 23:15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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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
2013.11.28 10:06
세상이 비정해지고 있죠
그냥 112에 신고만 해도 법정에 증인으로
불려다니면서 고생하는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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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2013.11.29 00:36
세상이 그만큼 각박해졌다는 방증이죠.
저 역시 몇년 전인가..
한 겨울에 바닥에 누가 쓰러져 있길래
술 취해 쓰러진건지 아니면 다쳐서 쓰러진건지 알 수가 없어서
다가가서 깨워보려 하는데 옆에서
괜히 몸에 손댔다간 퍽치기로 오해 받아서 경찰서 들락날락 해야 한다며
그냥 신고만 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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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4.02.27 00:46
이러니 세상이 더 각박해만 지는듯....
일부라고 생각은 하지만..
참 일부분이라도 개념없는 사람들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