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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 27살이예요.
지방살아서 서울갈일없었죠. 27년동안. 대학도 지방 군대도 해군이라 진해
예지동은 여기사이트통해서 강남 역삼 63빌딩 등등 메스컴을통해서 배웠죠.
해외보다 저한텐 더먼곳이 서울입니다.
배낭여행 어학연수로 이곳저곳 다녀보았지만 서울이란 나라는 아직..
이번 3월말에 일본으로 장기로가기 때문에 서울에서 대학다니는 놈들이 한번올라오랍니다.
아산병원에 있는 친구한놈이 얼마전에 창원으로 와서 소주한잔했습니다.
친구왈 " 니 서울올라와서 지하철타면입다물고 사투리쓰지마래이 다쳐다볼끼다"
저왈 " xx하네 내가 외계인이가 한국말하는데 와쳐다보노 xxxxxxxxxxxxxx"
여친는 서울을 자주가더라고요.. 압구정에 이모집이 갈비집을한다나.. 유명하다던데..
여친왈" 서울 인사동이란 곳에가면 니가진짜 좋아할꺼같다"
제가 수집하고 골동품 이런걸 좋아해서 그랬나봐요.
이런말 예전에 들어봤습니다. "서울가면 코베간다"
여친의 친구가 농구선수랑 2월22일날 서울 어디호텔에서 결혼해서 올라가자는데.. 친구들도 간김에 봐야하고.. 예지동이란 곳과 백화점
시계코너도 가야되고...
"옷은 어떻게 입고가지" "시계는 뭘로차지" 등등 고작 4~5시간이면 가는거린데.. 저에겐 왜이렇게 멀게느껴질까요..
서울안가본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만은 이번 서울상경기가 저에겐 비행기처음타는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아시죠..걱정~
좋은 꿈꾸세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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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블C
2009.02.1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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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당수
2009.02.11 01:42
진해시면 해작사 계셨었나 보네요. 지금 해작사는 부산으로 이전하고, 사관학교랑 교육대만 남았다고 들었는데... 해군, 멋찌십니다~! 혹시... KD에도 배속되셨었나요? ^^; -
저도 고향은 갱상도 이지만 스무살 대학 진학 이후에 서울에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한 20여년 안되게 살았고 대학 때부터 해서 친구들도 다 서울에 있지요.
처음엔 저도 촌놈이 서울가니 두렵고 길 잃어 버릴까 조마했던 기억이 나네요.
차 많이 막히고 사람들 길거리에서 부딫히고 약삭 빠른 사람들도 많이 살고
역시나 시골이나 지방보다 팍팍하지만 또 개인주의를 좋아하는 성향의 저같은
사람들에겐 서울이 또 맞더라구요.
그 비싼 집값 교통비,매연 등등 참 안좋은 점도 많지만 이나라 수도 답게
그 풍부한 문화 자본과 공연,예술 문화가 만들어 지고 파급되는 중심지이지요.
그렇게 살기 힘든 도시 이기도 하지만 서울에 사는게 잇점이 아닌점 보다
더 있으니 그리들 서울에 사는 것이겠죠.대학 때 친구들 부모들은 강남에
교육 때문에 자식들 8학군 입성, 그 이후 서울의 유명대학 진학 후엔
분당같은데로 좀 더 공기좋고 아파트 평수 넓혀서 이사들도 가더군요.
나이 들어서 까지 살기엔 그다지...하지만 젊을 땐 그래도 좀 화려한것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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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스로가 벽을 허무셨으면 좋겠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본인한테 신경쓰는 사람 별로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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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는데, 시계보러 갈땐 그래도 조은 시계차고 가세요....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대우(?)가 좀 다릅니다...^^ -
데이비드석현스타크
2009.02.11 09:35
저도 인천살지만 서울이랑 차이 많이나는게 좀 느껴집니다. -
뚱보곰
2009.02.11 10:22
저도 서울은 아니지만 경기쪽으로 올라온지 2년정도 되어가는데요
아직도 사람많고 건물 높으면 좀 피곤해지더라구요 -
백작
2009.02.11 10:40
집은 인천 사는곳은 부천 직장은 서울이지만.... 건물 말고는 다른게 없다고 보는데요..^^ -
hjkim
2009.02.11 11:18
오시면 조심하셔야 됩니다. 지하철에서 내리실 역 도착하기 전에 벨 눌러야 되는 건 아시지요?
(후다닥) -
아우디
2009.02.11 11:24
서울이란 곳은 서울이외에 사는 지방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와서 사는 곳입니다. -
아쿠아검
2009.02.11 12:10
지하철 ^^;;; 그냥 음 지방친구들은 뭔가 조금 신기해하더라고요^^ -
2be1st
2009.02.11 13:40
서울에서 계속 살아왔지만 서울은 그냥 서울이에요.. 어떤 옷을 입던, 슬리퍼를 신고 다니던, 어디서와 같이 사람들의 피해만 안주고 살면 지방이나 서울이나 다 같은 한국아닐까요? 오히려 서울과 지방을 나누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죠 ㅋ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다른 도시보다 큰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ㅋ -
아사돌님에 말이 팍와닿습니다. 하하 저한테 신경쓸사람없죠..하하하 역시나 쓸데없는걱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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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im
2009.02.11 15:48
아니 정말 걱정이셨던 거예요? 저는 위트로 올리신 것인줄 알고 장난으로 답글을 달았네요. ^^; -
caesar500
2009.02.11 18:49
서울은...서울공화국입니다 -
하하 걱정이라기보다는 떨림이 맞을꺼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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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촌놈.... 서울에 한번씩 놀러가서 느낀점은 문화인프라의 차이가 엄청나더군요... 저도 한땐 부산에서 빡시게 놀았는데 사실 부산은 부대앞, 서면, 남포동 정도 말고는 시내라고 할만한 곳이 많지않죠.. 막상 해운대가면 놀거리가 없고... 저는 홍대앞의 벼룩시장, 노상공연에 문화충격이라는것을 한번 경험했고 2006년도 12월 31일에 광화문앞의 타종식인파와 불꽃놀이 , 길가다 구경한 노브레인, 리아의 공연... 프라하의 연인이 촬영중이던 미용실에서 본 전도연등등 과연 같은 한국이 맞나 싶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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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석현스타크
2009.02.12 00:32
저도 2005년에 처음가본 홍대는 쇼크자체였죠. -
데이비드석현스타크
2009.02.12 00:32
저도 2005년에 처음가본 홍대는 쇼크자체였죠. -
hjkim
2009.02.12 10:17
데이빗님 정말 쇼크셨나봐요. 두 번이나 강조를. ㅋㅋㅋ -
서울이란곳은 각박한 곳인것같습니다^^
아 ~ 시계는 아무시계나 차셔도 되요
이것저것 차고 돌아댕겨도 어짜피 알아보는 사람 하나 없더군요 -.,-;;
그럼 좋은 시간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