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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좋은 시계를 차고, 좋은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계생활이지만,
이상을 이루는 것은 참 많이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참 좋은 사람과 거래를 했는데 시계가 불량이었다거나,
학생 네고니, 감정에 호소하느니 해서 조금씩 가격을 낮추시는 분들.
그래서인지..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다 보면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않기 위해 일부러 표현을 격하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
이런 유형의 댓글 많이 보시지 않으셨나요?
'xxx 만원 010-1234-5678'
예약중입니다 밑으로 세워진 수 많은 댓글들
'xxx 바로 튀어갑니다.'
'판매자 이 xx 개념이 없네'
혹은
'10분 내에 거래 가능합니다 010-1234-5678.'
'평생 차려고 하는 시계입니다. 저한테 먼저 기회를 주시면 안될까요?'
판매자님의 글에서도 이런 유형에 대해 피해를 본 것을 짐작케 하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전화만 주세요'
'문자 번호 지우고 비싸다고 욕보낸 xxx ... (자체검열)'
'싸네 비싸네 댓글달지 말고, 당당하게 전화로 말씀해주시죠'
등등...
품질 좋고 멋진 시계들을 거래하자는 취지와 조금 다르다는 생각에..
이런 글을 보면, 제가 해당사항이 아님에도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물론 제가 이것에 참견하는게 오지랖이 넓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쿨하게 구매하시거나, 서로 기분좋게 웃고 거래하고 오는 내용이 올라올 때면 참 기분이 좋을 때가 많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런 즐거운 경험담의 특징이 있다면,
분명한 가격명시.
확실한 통화와 네고 요청 or 네고 승인
카페에 앉아 잠시동안 즐거운 시계 생활 얘기
상태 확인, 만족
구매자님의 정확한 거래액 약속과 확인.
판매자님의 (말뿐이라 할지라도) 확실한 보증과 연락처 교환
이 있었습니다. ^^;
위 사항을 최소한이라도 지켜주시는 분들과 만나서 거래를 하신다면..
구매자, 판매자 둘 다 기분 좋을 것 같네요 ^^
여러 커뮤니티에서 중고 장터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고, 좋은사람과 좋은 거래 하고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단다고 생각해 주신다면
여러 사람이 행복한 시계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TF 의 중고장터는 그래도 깨끗하지만, 다른 커뮤니티들의 장터가 다소 이런 모습이 있는 것 같아서
(사실 커뮤니티가 한정되어 있기에..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
운영진 분들께서 간섭을 할수 없기에 안하는 것이 아니라,
매니아 분들이 만드는 분위기를 최대한 존중해주기 위해서 장터를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화가 나도 조금만 참고, 가지고 싶은데 조금 부족해서 요청을 해서 거절당했다고 응징하려 하지 말고..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확신을 가졌더라도 조금만 정중하게.. ^^;;
좋은 물건을 판매 & 구매하는 손과 입이 거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가 이렇게 길어졌네요 ㅡ.ㅡ;
P.S 제가 당해서 하소연을 하는것도, 어떤 분위기와 특정 분들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글이 아닙니다 ^^; 그냥.... 좋은 물건 좋은 사람과 좋게좋게 거래하는게 어떻겠냐.. 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쓴 것입니다. ㅡ.ㅡ; 마케팅과 저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요 ㅎㅎㅎ;;;
별로 재미 없으셨죠 ㅡ.ㅡ;;
-소고드림
댓글 20
-
아빠가 사준 돌핀
2009.02.04 16:55
별로 재미 있었어요.. ^^ -
소고
2009.02.04 16:57
아사돌님 ㅜ.ㅜ ㅋㅋㅋㅋㅋ -
아우디
2009.02.04 17:05
문자나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것이 대화인지 의구심을 가질때가 가끔 있습니다.
분명 서로의 말과 의사는 주고 받는데 정확한 마음은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주서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을 대화라고 하는데..
마주서지 않고 하는 이야기로는 부족하것들이 많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대부분 말그대로의 대화를 한다면 많은 부분 해결될 일일것 같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웃을 준비하고 읽었는데...근데 언제 웃어야하나요??? ㅋㅋㅋ -
소고
2009.02.04 17:16
지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 ㅡ.ㅡ;; -
speedeman
2009.02.04 17:28
이거 웃자고 들어왔다가 조금 성숙해져서 나가는 기분인데요....^^ -
아빠가 사준 돌핀
2009.02.04 18:04
아우디님 마지막에 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소고님 매번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타임포럼 운영진(?)을 대표해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직당수
2009.02.04 18:05
중고는 파는게 사는거보다 훨씬 더 힘들어요. 사진찍어야죠. 가격 맞춰야죠. 글써야죠. 네고협상해야죠. 바람맞아야죠. 열받아야죠. 안팔리면 또 올려야죠. ㅡㅡ; -
아우디
2009.02.04 18:16
저도 소고님의 좋은 글 매번 정독하고 있습니다...젊은피의 수혈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
상산조자룡
2009.02.04 18:46
좋은 글 읽고 한번 미소짓고 다시 업무에 열중~~~^^ -
뚱보곰
2009.02.04 19:11
다 이런 좋고 나쁜점들이 중고 장터의 매력이 아닐까요 -
아반떼다
2009.02.04 19:15
맞는말인거 같습니다. 사는사람이나 파는사람이나. 그만큼 더 성숙한 거래를 위해 조금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
ONAIR
2009.02.04 22:03
중고 판매 거래 정말 힘들더라구요 .
이세상에 매너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라는 생각을 새삼 새로 하게 만들었습니다. -
꿈속
2009.02.04 22:12
저는 안전거래가 그냥 속편하고 좋더군요....이러다가 반품크리 당하면 어떻게될줄 모르지만 ^^ -
hjkim
2009.02.04 22:17
구체적이고 합당하신 말씀입니다. -
아쿠아검
2009.02.04 23:39
^^ 정말 그러네요^^ 에고 ㅠ -
집으로갈테야
2009.02.05 00:12
좋은 이야기입니다 ^^ 중고거래 뭐 신중해야겠지만... 개인간 개인의 거래이니 만큼.. 그만큼 신뢰도가 더 따라야 겟쬬..
서로의 인성을 볼수 있는 그런... 뭐 그런거죠 ^^ -
은빛여우
2009.02.05 02:39
(^^) 좋은 말씀이세요... 어쩌다가 당치도 않은 매너의 소유자를 접하게 되면..................그냥 웃지요..^____________^@ -
반즈
2009.02.05 04:47
소고님, 전 원래 전체적으로 볼때 울나라에 4가지 없는 비매너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도 마찬가지고, 온라인은 특히 더해서 어디가도 관리 조금만 안해도 X판이죠.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 -
오시리스
2009.02.05 21:29
웃으러 들어왔다가 여러가지 생각하고 갑니다...^^ 4가지 없는사람들보다 4가지 있는 분들이 더 많죠...
다만 4가지 없는 사람들이 활동이(?) 활발해서 그 수가 더 많아 보일뿐이죠... ㅋ -
준서아빠
2009.02.06 10:01
공감합니다. 그래도 장터거래를 하다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을 접하게 된다 건, 작은 취미를 통해 넓은 세상을 알아가는 맛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