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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20여일전 서브마리너를 구입하게 되어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새 차 , 새 시계...
새차를 운전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작은 흠집 하나에도 엄청 속이 쓰립니다...
그 스트레스가 제 서브에서도 발생이 되더군요...
아무리 아껴서 조~심 조~심 착용을 하여도 브레이슬릿에 잔기스가 생기고
검정베젤부분에 아주아주 희미한 기스도 발견이 되어 하루정도 저의 신경을 긁더군요...
그러던중 타임포럼의 여러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시계사용의 의미들과
로렉스 게시판에 올려진 모회원님의
좀 많이 불쌍한 나의 써브 라는 글과 사진을 보고서
저도 용기를 냈습니다!!!
써브야, 니가 내 상전이 아니라 내가 니 주인이라구!!!
그리고는 써브를 책상에 고이 모셔두지 않고
제 손목위에 얹고서 아~~주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생겨나는 흔적들은 제 인생의 동지로서의 영광의 상처로서 안고 가렵니다...
몇달전 서브마리너에 대한 질문을 올렸을때
요시노*님께서 이런 답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조자룡이 헌칼 바꿔쓰는 매 전투마다 손목에 서브가 함께한다면 그 언제라도 든든하리라는
명언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서브를 애용할 생각입니다...
역시 손목시계는 손목위에 있어야 맛인가 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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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09.01.12 21:57
그렇지요^^ 가끔은 주종관계가 헷갈리는 때가 있지만 ... 그럴때일수록 확실하게 자리를 정해야지요... -
상산조자룡
2009.01.12 22:03
아우디님 이번 기회에 확실히 자리를 정할려고 합니다... ^ ^ 1주일간은 여친이랑 손도 제대로 못잡았습니다... 손잡고 춥다고 제 옷 호주머니에 손넣으면 긁힘자국 날까봐서요,,^^ㅎㅎㅎ -
아우디
2009.01.12 22:10
사실 저도 모시고 삽니다^^ 그런데 모실 분들이 많아지니까 자연히 모시지 않게 되기도 하더군요..
특히 옆에 계신 분이 눈치 못차리게 하세요... 자기보다 시계를 더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안다면...
시계의 경쟁자가..여친...아내...딸...이렇게 변하나봅니다^^ 저말구요... -
쥬메이라
2009.01.12 23:06
저도 모시고 살다가.. 하나 둘 기스가 나면서.. 포기가 되네요... 지금은 그냥 살아요... 세월의 흔적들... -
박과장
2009.01.13 00:32
저도 영광의 상처가 하나 둘씩 모이고 있더군요....그래두 이쁩니다...점점 제것이 되어가는 느낌이.....ㅋ -
데이비드석현스타크
2009.01.13 01:09
남자의 시계는 좀 터프한 맛이 있어야 합니다. ㅋㅋ 제생각 -
crimson
2009.01.13 01:51
저는 포기 했습니다.ㅋㅋ -
tjswott
2009.01.13 09:41
브레이슬릿에 나는 잔기스는 어쩔수가없나봐요 ... 안나게할래야 안나게할수가없다능..ㅠㅠ -
타치코마
2009.01.13 11:21
처음에 영롱한 폴리슁이 되어 있는 부분에 기스가 하나 좌악 가면 마음이 아프지만, 반복되는 기스로 무광도 유광도 아닌것이 반들거릴정도로 기스가 나면, 더욱더 애착이 가게 되던데요.. -_-; 예를들어 지포 라이터 같은 경우도 그렇게 변한놈은 버릴수가 없습니다. 완소 아이템이 되죠. 아이팟의 반들반들한 뒷면도 기스로 가득 되어 맨질맨질해지면 또...완전 내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 -
Danny P
2009.01.13 15:41
스뎅을 아주 단단한 것을 사용 하면 좋을것 같네요... 그런데 시간 지나면 다 포기 합니다... 그러려니~..ㅎㅎ 하죠 뭐...그게 어디 시계 뿐인가요 뭐~ -
상산조자룡
2009.01.13 23:40
여러 회원님들의 말씀덕에 제속에 생긴 기스도 제거가 되는군요... 그러려니~~~ 와닿는 말씀인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