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공구상자' 를 구매해봤습니다.

x션같은 곳에 단돈 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팔려나가는 공구상자를 보고서 필요성 반, 궁금증 반으로 구입해보았습니다.

타포분들이야 비싸고 질좋은 공구를 쓰실테지만요 ^_^

전체 구성품의 모습입니다. 저기에 왠 집게가 하나 더 들어있더군요

스트랩과 브레이슬릿 관련 공구가 대부분이고, 뒷백용 공구가 두점, 집게는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ㅡ.ㅡa

차례차례 보자면...

스프링툴바라고 하더군요, 시계본체와 시계줄을 분리할 때 쓰는 공구로 반대편엔 메탈줄의 핀을 빼내는 공구가 붙어있는데, 두께가 너무 두꺼워 일반적인 브레이슬릿의 구멍에는 들어가질 않습니다 ^^;

그래서 브레이슬릿의 코를 줄일때 이넘을 쓰게 됩니다, 이넘만 여분의 교체용 헤드가 두개 들어있는데 써보니 알겠더군요, 굉장히 잘 휩니다 -_-;

아마도 인지니어류의 브레이슬릿을 조정할 때 사용하는 공구 같은데, 국시공 모델은 가져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네요

세개나 들어있습니다.

아마도 파네라이를 위해 들어있는(?)일자 드라이버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너무 커서 맞지는 않습니다 ^_^

정체불명의 십자드라이버, 밑에 보이는 건 위에 언급된 교체용 헤드입니다.

혹시나 해서 가지고 있는 시계 뒷백에 대보았더니 역시나 이넘도 너무 커서 안맞더군요

이 공구셋트를 구매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이것 때문에 구입하시더군요. 브레이슬릿 조정용 공구입니다.

한 번 써봤는데 생각보다 힘이 더 들어갑니다 -_-a

손에 들고 줄이면 잘 안되는 넘들을 이걸로 힘 꾹꾹 줘가면서 하니 손만 가지고 할 때 보단 훨씬 쉽게 빠지지만 역시 품질에 대한 믿음은 가질 않네요 ;;

또다른 브레이슬릿 용 공구(?) 저 홈에 브레이슬릿을 끼우고 핀을 꼽은 다음 망치로 뿅뿅 두들겨주면 빠집니다 ~

파랑색 공구가 부숴졌을 때를 대비한 여분품일까요 ?

망치입니다 한쪽면 플라스틱 한쪽면 스틸

저걸로 브레이슬릿의 한코를 빼낼때나 다시 결합할 때 톡톡 쳐주시면 됩니다.

구입 전 저는 지포라이터로 했답니다 ^_^

2축짜리 스크류백 오프너입니다

비싼 스크류백 오프너는 3축이 대세이지요 ! 2축이라 그런지 잘 미끄러집니다. 따보려다 포기했습니다 (/ㅡ_-)/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저로써는 사용할 일이 전혀 없는 것들 ㅎㅎ

음 분명 스냅백 오프너도 찍었는데 사진을 옮기고 나니 보이질 않는군요 -0- 날이 생각보다 두껍던데 실용성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질의 공구셋트입니다만 저렴한 값에 여러가지 공구를 가져볼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인 듯 합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쓸만한 공구는 없다는 점이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