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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앵글초이입니다.^^
먼저, 제게 행사 참여의 첫 경험을 선사해 주신 타임포럼께 감사드립니다.
글재주도 없고, 첫 시계행사 참여라 다소 불량한 포스팅이라도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평소, 스위스 시계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을 갖고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도 얻고, 백화점, 부틱 등에서 구매, 실착해 보았지만,
일본 시계는 가까우면서도 먼 느낌이랄까... 이상하게 기회가 없었습니다.
일본 시계하면 세이코(그랜드 세이코), 카시오(쥐샥), CITIZEN (딱 생각나는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정도의 브랜드를 알고 있었습니다.
카시오의 쥐샥 시계를 등산용으로 하나 갖고 있고, 평소 일본시계는 쿼츠, 다양한 기능 이렇게 2가지로 압축해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CITIZEN 시계는 마침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브랜드 중 하나여서 좋은 기회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제가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이해한 CITIZEN은 1930년부터 시계 이름을 회사명으로 사용하였다니, 어떤 회사인지 급 관심이 생기더군요.
비교적 간단한 브리핑이었지만 브랜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웹상에서 닉네임으로만 들었던 분들을 실물로 직접 뵈니 신기했습니다.ㅎㅎㅎ
인터넷 카페에는 여러개 가입하고 있으나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인터넷 모임을 유지, 발전 시키는 유쾌한 행위들을 목격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제 옆에 잠깐 계신 수동칠 대표님께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결례를 한 것과(나중에 뵈면 싸인 좀 부탁;;;드려도 될런지..) 유쾌한 토리노님의 말씀을 계속 듣느라 즐거웠습니다. 미리 댓글로 알려주셔서 오실 줄 알고 있었던 페니님도 직접 뵙고, 클래식님, 타치코마님, 아사돌님, 럭비님, 김우측님, Mr.시나브로님과
인사는 드렸지만.. (첫 행사참여라 정신이 반쯤 나가 있는 상태여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저는 업무상 해외출장이 종종 있는데요. 출장 시 현지 시간과 한국의 시간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때로는 위치와 고도를 알면 좋을 만한 오지로도 출장을 가기 때문에
CITIZEN에서 보여주신 프로마스터 에코-드라이브 알티크론 모델이 매우 관심이 가더군요.
발표해 주신 일본 디자이너(?)분께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봤습니다. 고도 부분 같은 경우는 정확성을 위해. 현 고도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산이나 높은 곳에서
수동으로 최초 고도를 맞추고 사용하면 더욱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며 방향 측정(나침반)은 짧은 시간 관계상 정확성을 알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영하 20도 이하에선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기회가 되면 나중에 꼭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시계임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카달로그를 보면 BN4026-09F 라고 되어 있는데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일본시계하면 쿼츠, 다양한 기능 이렇게 2가지로 이해하고 있었는데요. 다소 조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는 다르게 짱짱한 느낌, 마무리가 잘 되어진 느낌이었구요. 잡다한 여러가지 기능보다 높이와 깊이, 방향에 집중한 것과
다이얼의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순토와 카시오 등 긴장해야 되겠네요.ㅎㅎㅎ
제가 갖고 있지만 요즘 통 등산을 갈 기회가 없어 버림받고 있는 쥐샥 GW-M5600BC-1JF...
너도 긴장해라! 곧 장터로;;;ㅋㅋㅋ
정말 추후 기회가 되면 구입해서 더욱 경험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14년 1월 출시 예정이라고 카달로그에 씌여있네요.
맛있는 음식 사진은 미처 촬영을 못하였으나 인상적인 디저트 사진은 저도 한 장 투척하며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브랜드 행사를 마지막까지 신경쓴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여러가지로 좋았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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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3.10.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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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yas
2013.10.30 12:02
후기가 막 올라오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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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2013.10.30 12:04
디저트는 정말 인상적이네요
시티즌과 같이합리적 가격대에서 제품소개 행사가면
구매뽐뿌가 마구몰려올것같아요ㅎㅎ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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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BY™
2013.10.30 12:24
타치사마 曰 "그래봤자 에르메스 시계줄 값이야~" 가 머리속에서 맴도는군요.
앵글초이님처럼 실사용 유저들의 사용기가 궁금하네요. 시간이 없어 인사만 드렸지만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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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10.30 12:49
아앗. 이거 뭔가 오해가 있을법한 인용입니다. 저의 뜻은 쿼츠 시계의 리테일 가격에 대해서는 상당히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최근 비싸진 쿼츠 모델들) 사실 생각해 보면 기계식 시계 애호가들이 스트랩같은 것에는 관대하면서 만듦새가 좋은 쿼츠에 대해 가격제한을 심하게 두는것이 아니냐 라는 회자의 의미였씁니다 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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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BY™
2013.10.30 12:53
아.. 다시보니.. 딱 저렇게 써놓으니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군요 ㄷㄷㄷㄷㄷ 죄송합니다. 역시 넷상에선 주의를 ㅎㅎ
현장에서는 의도하신 의미로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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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10.30 12:42
기억에 남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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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찬
2013.10.30 12:58
시티즌 만만챦은 브랜드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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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다
2013.10.30 15:43
좋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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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10.30 22:42
앵글초이님^^ 부탁대로 폴라리스도 보여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저도 어색했는데... 그나마 앵글초이님 옆에 앉아서 다행이었어요 ㅋ
알티크론 이노우에씨에게 많이 여쭤보시던데 왠지 앵글초이님 이미지랑 잘 어울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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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락
2013.10.31 06:54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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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11.05 03:40
좋은 글 감사,,,
저도 반가웠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기존 강자인 순토, 카시오와는 또다른 차별성을 가지면서 저렴하다는 인식에서 고급스럽다는 인식을 받을 수 있는 그럼 신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가격대도 그렇고 참여하신분들이 실구매를 고민하게 하는 몇 안되는 행사였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