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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분명히 예전에 사두었던 A1 스테이크 소스가 냉장고 어딘가에 짱박혀 있을것이라 믿고,
마트에서 아무 생각없이 등심 300g을 사다가 집에 와보니 왠걸...소스는 이미 찾을 길이 없었기에,
그냥 살짝 센불에 등심을 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육즙이 좀 나오는 빨간 고기를 좋아해서 겉만
살짝 익히고 바로 먹었는데, 소금만 약간치고 구운 것 치고는 맛있더군요. 뭐랄까 생고기를 뜯던
혈거인이 재수로 불에 탄 동물의 고기를 처음먹은 감회랄까........;;;;
근데 등심은 역시 비쌉니다. 그렇다고 미쿡소가 싸게 들어온다고 한들 그걸 맘놓고 먹기는 좀
그렇죠?ㅎㅎㅎ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스테이크 비싸게 판다고 뭐라뭐라 그랬는데, 정작 제가 구워
먹어보니 식당 고기값이 비싸다고 욕할거는 아니더군요.;;
결론은 시계살 돈이야 어차피 모이는 거니까 먹고 싶을때는 좀 먹어줘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마트에서 아무 생각없이 등심 300g을 사다가 집에 와보니 왠걸...소스는 이미 찾을 길이 없었기에,
그냥 살짝 센불에 등심을 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육즙이 좀 나오는 빨간 고기를 좋아해서 겉만
살짝 익히고 바로 먹었는데, 소금만 약간치고 구운 것 치고는 맛있더군요. 뭐랄까 생고기를 뜯던
혈거인이 재수로 불에 탄 동물의 고기를 처음먹은 감회랄까........;;;;
근데 등심은 역시 비쌉니다. 그렇다고 미쿡소가 싸게 들어온다고 한들 그걸 맘놓고 먹기는 좀
그렇죠?ㅎㅎㅎ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스테이크 비싸게 판다고 뭐라뭐라 그랬는데, 정작 제가 구워
먹어보니 식당 고기값이 비싸다고 욕할거는 아니더군요.;;
결론은 시계살 돈이야 어차피 모이는 거니까 먹고 싶을때는 좀 먹어줘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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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8.05.29 23:38
아리수 신공 앞에서 지금 이건 반칙입니다...... T_T;; -
Swing
2008.05.30 00:30
고기는 소금과 후추간으로 하는게 젤로 맛있습니다. -
Kairos
2008.05.30 01:07
아 미치겠다. 한밤중 라면신공을 펼치고 싶을 정도입니다. 소고기 라면으로............. T_T;;; 그러나 가스비+아리수비+라면값 그리고 식후의 세제비+ 물값...의 압박!!! (궁상맨 카이로스입니다 ㅋㅋ) -
skyline
2008.05.30 08:44
개지지님... ㅋㅋㅋ 재밌습니다~ㅋ -
엘리뇨
2008.05.30 09:54
레어로 구운것도 잘랐을떄 속이 따뜻해야합니다.
구울때 뚜껑덮개를 이용해보세요~ -
칼라트라바
2008.05.30 12:43
오..............등심..................................갑자기 땡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Mystic Spiral
2008.05.30 13:10
전 따뜻하지도 못한 것이 좋습니다.
문화인인 척 하기 위해 익히는 시늉만 슬쩍 해서 먹는 취향이라. 이히히히히히히...
(전 또한 이 가증스러움이 무척 즐거워요. 아메리칸싸이코의 식탁판이라고나 할까. 좀 인상 찡그리고 보게 되는 불쌍함도 있는. 크하하)
양념도 없는 것이 좋아요.
아... 난 소를 사랑해. -
Mystic Spiral
2008.05.30 13:15
언제나 눈 앞에 그리는 것은...
평화롭고 한가로운 소 목장의...(상상이니까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푸른 언덕에
딱 1인 식사 가능한 넓은 둥근 식탁을 놓고 내가 잘 차려 입고 앉아서
점잖고 나이 있는 서버가 가져다 주는
방금 죽인 소에서 가져온 두툼하면서도 단정한, 깨끗한 흰 접시에 올려진 살점을...
소들을 가끔 보면서 먹는 것. -
라이너스1
2008.05.30 19:13
등심은 무리고....
오늘 저녁은 삼겹살로 정했습니다...ㅋㅋㅋ
오늘 황사도 심했으니.... -
엘리뇨
2008.05.30 19:59
^^; 제대로 구운 레어라면 안의 온도가 55~60도 사이여야 해요..; -
Mystic Spiral
2008.05.30 20:03
왜요... 심지어 'blue rare'라는 표현을 쓰면서 안 따뜻하게 해 달라고도 조르는데요. 히히.
안쪽 온도 30도 대에서 나옵니다. 아 좋아아좋아아조아오아오자오자오아ㅓ어오어오ㅓ노ㅓ오;;; -
Ragdoll
2008.05.30 22:49
소금,후추 러빙은 비추입니다..맛나는 육즙이 다 나오지요,치이익 소리 날 때 뒤집고 바로 불 끄신 후 뚜껑덮고 5분만 기다렸다가 드셔보세요..스테이크 얘기가 나오면 동네에서 팔던 피터 루거 소스 생각에 눈물이..ㅜ.ㅠ -
Mystic Spiral
2008.05.31 01:35
오우... 육즙... 아아아아...
저는 그것을 '쇠주스' 라고 부릅니다. 히히히히. -
G-MONEY
2008.05.31 08:43
다들 소고기에 마음이 동하신듯 합니다.^^;; 저는 정통파 요리사는 아니라서 그냥 폭력적으로 고기를 굽는지라 그냥 철판에 버터질하고 딱 10초만 앞뒤로 뒤집어 구웠습니다....만 스테이크집 사장님이 봤다면 등심생고기로 뺨맞을 짓이라고 하셨을듯 합니다.;; -
원덕구운~^^
2008.05.31 11:35
ㅇ ㅏ 배고픕니다 T^T -
Mystic Spiral
2008.05.31 13:43
오... 쇠살을 얇게 저며 뺨에 펴 붙이는 상상을 했습니다.
뺨 먼저 맞고 나서 멍 든 데 그리 하면 되겠습니다. (????????) -
라키..
2008.06.02 10:25
아 맛있겠다... 바질도 살짝 뿌려주시면 맛있죠 T_T -
G-MONEY
2008.06.02 16:02
미스틱 님// 실제로 탈골이나 기타 근육통 때문에 열이 나는 부위에 생 쇠고기를 같다 붙여두면 열을 식히는데는 좀 짱이라고 들은거 같습니다....고기는 상하겠지만요;;; // 라키 님: 바질 같은거 뿌릴 정도로 고급 집안 아닙니다 ㅜ.ㅡ -
Swing
2008.06.18 09:25
아.... peter luger 아........아............... porterhouse 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