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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가 보고 느낀 타임포럼 회원분들의 공력은 비단 시계뿐만이 아니라 문화다방면에 대한 소양도
대단하다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생활속의 자잘한 스트레스를 시계하나로 풀고자 매달려있는 자
신이 편협히 느껴져 오랜만에 시완레코드 홈페이지를 방문했죠 새로 발매된 씨디뭐없나 보다 자유
게시판을 읽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 전영혁씨가 얼마전 방송을 그만둔지도 그가 허위학력위조로
구설수에 올랐다는 것도 모르고있었습니다.
86년부터는 디스크자키로 그전엔 메탈평론가겸 전도자로 인식되었던그가 짝퉁장미희 짝퉁최화정
짝퉁 신정아 등과 동급의 사람이었다니 ! 뒷북이죠? 다들아시는 사실 이제사 놀라는 제가요.
또하나의 신화가 사라졌습니다. 채울건 없는데 자꾸만 하나둘사라져가니 쓸쓸한 중년입니다.
대단하다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생활속의 자잘한 스트레스를 시계하나로 풀고자 매달려있는 자
신이 편협히 느껴져 오랜만에 시완레코드 홈페이지를 방문했죠 새로 발매된 씨디뭐없나 보다 자유
게시판을 읽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 전영혁씨가 얼마전 방송을 그만둔지도 그가 허위학력위조로
구설수에 올랐다는 것도 모르고있었습니다.
86년부터는 디스크자키로 그전엔 메탈평론가겸 전도자로 인식되었던그가 짝퉁장미희 짝퉁최화정
짝퉁 신정아 등과 동급의 사람이었다니 ! 뒷북이죠? 다들아시는 사실 이제사 놀라는 제가요.
또하나의 신화가 사라졌습니다. 채울건 없는데 자꾸만 하나둘사라져가니 쓸쓸한 중년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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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8.04.03 23:20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저도 음악을 좋아해 고교 졸업후 86년도에 전영혁씨 집에까지 초대받아 간적이 있습니다. 신일고등학교있던 동네로 기억합니다만. 신정아, 장미희처럼 가짜학력을 이용해 엄청나게 해먹은 경우와는 좀 다르지만, 거짓말을 했다는데 실망감을 주는것은 안타깝습니다... -
Tic Toc
2008.04.03 23:21
아...전영혁 씨가 누구신지..ㅠ_ㅠ 죄송합니다..
그냥 DJ나 평론가 겸 전도자로써의 능력이 좋으셨으면 단지 학력때문에 미워하시진 마세요~ -
반즈
2008.04.03 23:37
틱사마님, 학력이 문제가 아니고 진실성의 문제지요. 대통령부터 범법자까지 거짓말이 쏟아져 나오는 이 나라에서 거짓말 안하고 살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는 말이 더 답답합니다. -
덩대
2008.04.03 23:58
86년 제가 씬리지를 코지파웰을 좋아하게 한것은 전적으로 전영혁씨 때문이죠. 전영혁방송을 하루라도 놓치면 친구들에게 말빨에 눌리던 치기어림도 있었지만 정말로 메마른 시기 절 적셔주던 디스크 자키였죠. 제가 화나는것은 아날로그의 소중함 구매가 아닌 소장의 기쁨 추종이 아닌 지조의 중요함을 알게해준이가 20년을 거짓으로 어쩔수없었다기보다는 주류의 달콤함에 무임승차하고자 했다는 징후가 너무 강함에 슬픔을 느낍니다. -
bottomline
2008.04.04 00:03
시완레코드가 아직도 있나요? 예전에 금성스테이크 옆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 -
덩대
2008.04.04 00:17
근근히 연명하고 있답니다. 매장은 동교동에 있다하네요.라윈님 -
요시노야
2008.04.04 01:29
그 어눌하고 여백많던 음성....즐겨들었었는데 말이죠..... -
스키너
2008.04.04 02:28
엥...전영혁 씨에게 그런일이... -
딸수있다
2008.04.04 10:05
왜들그러세요...전영혁씨 음악들을때 학력이 어찌했나 알고 들으셨어요?????....아 전영혁씨가 좋은대학나와서 저렇게 DJ도 잘하는구나 생각하셨냐구요.......저도 80년대 졸린눈 비벼가며....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단 한번도...추호도 학력자체에 관심이 없었는데요........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사람들도 연예인이라고 라디오 DJ 하는 실정입니다.....전영혁씨의 허위학력은 MBC와 전영혁씨의 개인적인 문제이지............그동안 오랜 청취자였던 우리들과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신정아같이 학력으로 인해서 사회적성취가 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죠..............라디오 DJ하고 학력이 무신 상관이 있다고.............그리고 그렇게 우상처럼 생각했었는데...허위학력으로 한 순간에 쓰레기통에 쳐박아버리신다면 그건 애초에 신화도 우상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내 마음속의 우상과 사랑이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다 보듬어주고 감싸줄꺼라고 생각합니다..... -
요시노야
2008.04.04 11:09
딸수있다님 / 위에 어느 누구도 학력이 문제라고 쓰신 분 없으십니다.
그 속인 내용이 학력이 되었던 그 무엇이었건 간에 간직하픈 추억의 대상이
자신을 속이고 또, 청취자인 우리를 속이며 다가왔기 때문에 .
그동안 가져왔던 100%의 신뢰에 금이가게 되었음이 안타깝다는 말씀입니다.
허위학력이 방송국과 개인의 문제라는 말씀도 거듭 죄송합니다만...
DJ의 고용주는 방송국일지 몰라도 해당 방송의 소비자는 청취자인 우리였습니다.
또한 외람된 말씀일지 모르나 라디오 DJ를 비롯한 방송계에서 일하는
분들의 학력이 절대로 관계가 없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극의 이해를 돕는 자막이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오탈자, 맞춤법 오기는
예삿일이며 야간의 라디오방송은 그 태반이 신변잡기, 연예인 일상얘기에
전파낭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전영혁씨, 황인용씨, 조일수씨등 과거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더욱
절실해지는 요즈음. 그런 자신만의 향수와 시간의 믿음 자체가
진실만이 아니었단 것이 유감이라는 말씀입니다.
"허위학력"에서 중점을 두어야할 단어는 '학력'이 아니라
'허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 아련한 시간들을 딸수있다님 말씀대로 쓰레기통에 쳐박을 생각은
전영혁을 아시고 아쉬워하시는 분들 모두, 추호도 없으시리라 생각됩니다...
-
덩대
2008.04.04 14:02
어이쿠 제글이 파문을 일으킨건가요. 딸수있다님의 말씀 전적으로 이해합니다. 저역시 그분의 주옥같은 선곡에 감동을 느꼈지 그분의 학력에 존경심내지 권위를 느껴 들었던것은 아닙니다. 빈틈없는 마무리 영롱한 아우라를 빛내던 걸작이 실은 속에 범용무브 가 그대로 내장되어있는 시계였다면 그동안 보냈던 감동어린 찬사와 존경은 거둬들여야 겠죠. 이해할수 있으나 당신도 스스로 부여했던 거품과 권위는 제거해라. 그리고 다시 시작한다면 편견없이 인정하리오 가 솔직한 제마음입니다. 아직도 집한구석에 스테레오도 아닌 모노로 녹음 했던 그시절의 테이프가 있는 제가 정당화받고 싶은 마음에서요. -
딸수있다
2008.04.04 14:42
네, 덩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 그냥 제 심정은...............설혹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마누라가 거짓말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대세에 큰 영향을 안준다면... 속였다고 핍박하기보다는...사랑으로 감싸주고 싶다는 마음이거든요.....그래서 그냥....토 한번 달아보았습니다. ^^ -
반즈
2008.04.04 15:08
그런 말씀입니다. 직접적인 문제가 아닌데 왜 더 거짓말을 했으냐는거지요. 탈렌트 최수X이 20년전 저한테 자기가 콜로라도주립대출신이라 뻔뻔스럽게 거짓말 한것을 작년에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론 그 근처 2년제 커뮤티티칼리지 잠시 다니다 말았다죠). 구두로만 그런게 아니고 본인이 낸 최수X수필집에도 거짓말로 소설을 썼다는 군요. 연기자가 연기만 잘하면되지 왜 거짓말을 할까요. 그런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