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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를 알게 된 이후로 매일매일 들어와 리뷰도 보고,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멋진 사진들도 보고 하면서
문득 '왜 시계일까?' 하는 생각이 들길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조금은 시계가 좋은 이유를 찾았고,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하고 그래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가까워서' 입니다.
일단 디자인(좋은 것과 나쁜 것, 기능적인 것과 그렇지 못한 것. 본질과 껍데기 등등을 끊임없이
구분해야는 직업)을 업으로 하다보니 아름다움을 위한 것이든, 기능적인 해결을 위한 것이든
디자인 된 물건이 하고자 하는 의도의 극정점까지 가면 인간은 그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 모든 시계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흔희 말하는 '좋은시계' 들은 시계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그 안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들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 시계에 쓰인 보석이..' 하는 말보다 이 시계가 가고자하는 방향 (그 브랜드의 철학)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지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무브먼트의 부품 이름을 다 알지는 못할지언정 그 본질을 알게되면
'아름다움'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곰곰히 생각하고 뜯어봐도 요묘하고 신기하고 끝도없는 세계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대의 다른 많은 산업들 중에 그래도 '철학'을 담고 발전해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뭔가를 적어보겠다고 글쓰기를 눌렀는데, 두서없이 주저지주저리 끄적이게 되었네요.
^^;
TF를 알게 된 이후로 매일매일 들어와 리뷰도 보고,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멋진 사진들도 보고 하면서
문득 '왜 시계일까?' 하는 생각이 들길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조금은 시계가 좋은 이유를 찾았고,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하고 그래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가까워서' 입니다.
일단 디자인(좋은 것과 나쁜 것, 기능적인 것과 그렇지 못한 것. 본질과 껍데기 등등을 끊임없이
구분해야는 직업)을 업으로 하다보니 아름다움을 위한 것이든, 기능적인 해결을 위한 것이든
디자인 된 물건이 하고자 하는 의도의 극정점까지 가면 인간은 그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 모든 시계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흔희 말하는 '좋은시계' 들은 시계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
그 안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들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 시계에 쓰인 보석이..' 하는 말보다 이 시계가 가고자하는 방향 (그 브랜드의 철학)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지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무브먼트의 부품 이름을 다 알지는 못할지언정 그 본질을 알게되면
'아름다움'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곰곰히 생각하고 뜯어봐도 요묘하고 신기하고 끝도없는 세계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대의 다른 많은 산업들 중에 그래도 '철학'을 담고 발전해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뭔가를 적어보겠다고 글쓰기를 눌렀는데, 두서없이 주저지주저리 끄적이게 되었네요.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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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08.03.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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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
2008.03.15 09:09
좋은 말씀입니다...^^
철학을 담고 발전해 가는 모습이란 말씀이 와 닿습니다.
전 나름대로 브랜드의 변화과정속에서 보여 준 그들의 주장을 좋아합니다...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가져 보고 싶고 닮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그리고 디자인면에서도 보여 주려고 하는 그 무엇이 무엇인지 찾으려 하고
나름대로 찾아진 것 내지는 스타일이 저의 아이덴티티를 보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시계도 많고... 제 스타일을 가꾸어 줄 수 있는 시계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 고르는 재미도 많구요...^^
매양 생각해 보는 것이지만 적으려니 어렵군요...
지노님 말씀처럼 시계에 푸~욱 빠지실 것 같아요...^^ -
Mystic Spiral
2008.03.15 12:34
그러다보니
유치한 저로서는 어느 회사에 대해서는 '이래서 여기 것은 사지 않을 테다!' 라는 유치한 고집도 가지게 되고
그러다가 그 회사에서 멋진 모습 발견하고서는 고민(?)도 하게 되고
태도 수정도 하게 되고...
속으로 무척 바빠요. 핫핫... -
지구인
2008.03.16 20:55
^^ 저도 자주 뵐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안목과 내공을 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내년엔라이더
2008.03.18 15:08
남자가 가지면 안되는 취미생활에 시계가 들어가죠.. 차, 사진, 시계... 공통점은 지름신에 끝이 없다는 점입니다. -
지구인
2008.03.22 09:42
이미 사진과 시계에 발을 들였으니.. ㅡ.ㅡ; 큰일이군요.
앞으로 자주 뵐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