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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몽블랑의 한정판들 중 제가 싸랑하는 프란츠 카프카와 여러 모로 공감하는 오스카 와일드 에디션은
적당한 때에 데려와야겠다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아직 데려오지 않고 있었던 이유 중 가격이 큰 이유였는데...
(카프카의 경우 100만원 남짓, 중고로는 60만원 -- 몇년 전 가격. 성격 상 뭘 사도 중고는 못 사고...)
시계를 본격적으로(?, 살 마음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나서부터는
망설이던 만년필들을 보면 '그냥 지르지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_-;
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게다가 시계 보다는 지름 시 죄책감도 덜한 것이라...용기가 불끈. 나는 펜을 쓰는 학자쟎아~~ 하면서... 으하하하...)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는 만년필을 무척 좋아합니다.
다행히(?) 실용적인, 꼭~~~~(강조-_-)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하고 멈추긴 했습니다.
(저의 '필요'라는 표현을 천생연분군은 상당히 비웃습니다만... -- 그는 제가 필요를 지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흠...)
시계에 비교하면 만년필은, 특히 워?맨 쪽은 가격 거품이 많아 보여 좀 기운이 빠지기도 하고.
(잘못알고 있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10만원 정도 하겠다 싶은 (품질은 매우 좋고, 몸통 소재는 그리 고급은 아닌, 좋은 브랜드 것) 구형(단종된) 펜이 아직도 한국에서는 20만원을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고...)
다행히(?) 실용적인, 꼭~~~~(강조-_-)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하고 멈추긴 했습니다.
(저의 '필요'라는 표현을 천생연분군은 상당히 비웃습니다만... -- 그는 제가 필요를 지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흠...)
시계에 비교하면 만년필은, 특히 워?맨 쪽은 가격 거품이 많아 보여 좀 기운이 빠지기도 하고.
(잘못알고 있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10만원 정도 하겠다 싶은 (품질은 매우 좋고, 몸통 소재는 그리 고급은 아닌, 좋은 브랜드 것) 구형(단종된) 펜이 아직도 한국에서는 20만원을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고...)
그래도 몽블랑의 한정판들 중 제가 싸랑하는 프란츠 카프카와 여러 모로 공감하는 오스카 와일드 에디션은
적당한 때에 데려와야겠다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아직 데려오지 않고 있었던 이유 중 가격이 큰 이유였는데...
(카프카의 경우 100만원 남짓, 중고로는 60만원 -- 몇년 전 가격. 성격 상 뭘 사도 중고는 못 사고...)
시계를 본격적으로(?, 살 마음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나서부터는
망설이던 만년필들을 보면 '그냥 지르지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_-;
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게다가 시계 보다는 지름 시 죄책감도 덜한 것이라...용기가 불끈. 나는 펜을 쓰는 학자쟎아~~ 하면서...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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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씨의 이 말은 참으로... 흐흐흐흐...
“I have very simple tastes; I am always satisfied with the very best.”
완전 마음에 들지용.
세관 신고에서 했다는 아래의
“I have nothing to declare but my genius.”
와 함께 제 홈페이지 머리에 떡~ 하니 적혀 있습니다.
제가 거만돌이라서. 어허허허허.
오스카 와일드씨의 이 말은 참으로... 흐흐흐흐...
“I have very simple tastes; I am always satisfied with the very best.”
완전 마음에 들지용.
세관 신고에서 했다는 아래의
“I have nothing to declare but my genius.”
와 함께 제 홈페이지 머리에 떡~ 하니 적혀 있습니다.
제가 거만돌이라서. 어허허허허.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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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Spiral
2008.02.0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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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Spiral
2008.02.02 06:36
만년필 뿐 아니라 '구두'도 그렇습니다.
제 마음에 드는 구두들 중 최고가가 100만원이니 시계에 비하면 가정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미미하지용.
하지만 제 별명이 '곽멜다'('이멜다'에서 온 별명이지요. 제 성이 '곽'씨이고)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시무시합니다. 흐흐... -
알라롱
2008.02.02 10:48
이곳에서 만년필로 후덜덜하신 분들이 곧 댓글을 다실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
bottomline
2008.02.02 11:00
흠..... 오늘 글에서 많은 정보를 흘리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 곽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거만순이 아니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만년필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이 꽤 있으십니다....... 일명 99본좌......... ㅋㅋㅋㅋㅋㅋㅋ ^&^ -
Kairos
2008.02.02 11:16
크하하하핫....... 곽멜다님. 구두좀 푸세요. 근데 프란츠 카프카.....아........................ OTL.... -
박팀장
2008.02.02 11:21
저도 어느 형님때문에 (이글XX 라고 하기가 쫌 ㅋㅋ) 잠깐 만년필에 관심을 가져볼까 하다가 관둔 기억이 ㅋㅋㅋ 하지만 아직도 '아가사 크리스티'의 한정판에 달려있는 뱀의 형상은 머리속에 남아 있어요 ^^ -
Tic Toc
2008.02.02 11:39
곽멜다시라.......그럼 구두전시회 하셔도 되시겟습니다.
TF에서 구두하면 캐지지님이 계시고
만년필하면 에빤스 형님이 계시고
거만(도도)라 하시면 한 도도 하시는 알라롱님이 계십니다. 크하하 -
톡쏘는로맨스
2008.02.02 11:44
알라롱님은 신비주의 아닙니까?...............ㅋㅋㅋㅋㅋ -
Kairos
2008.02.02 11:44
저 구두 전혀 없는데요 틱탁님. -_-;;;; 왼손에 파텍차시고 오른손에 AP차시는 분께서 다 가져가셨어요 OTL -
4941cc
2008.02.02 16:53
오옷 구두본좌님께서는 댓글을 다셨네요.
이제 만년필 본좌님께서 서서히 다가오십니다. ㅋㅋㅋ -
Mystic Spiral
2008.02.02 17:22
오오... 만년필 본좌님, 어서옵쇼!!
한 도도 하시는 알라롱님, 저도 한 마리 학이 되고픕니다. 흐흐흐흐...
박팀장님/ 그렇쟎아도 아가사크리스티 한정판 뱀 보다가(사진으로)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히히히히. -
kinkyfly
2008.02.03 10:16
저 중학교 들어갈때 대부분 친구들이 파카 만년필 하나씩은 선물로 받았던 기억이... -
Mystic Spiral
2008.02.03 10:59
오... 멋진 문화로군요. 중학생이 될 때 만년필 선물.
'나는 나를 아끼시는 어른으로부터 무엇을 받았나' 생각해보니
저는 외할아버지께로부터 시계를 선물받았군요.
고등학교 들어갈 때에는 큰이모께로부터...
어머니의 태몽이나 제게 큰 기대를 걸어주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머리 쥐어뜯고 있다가도 정신 좀 차리게 됩니다. 하핫... -
에반스
2008.02.05 10:35
ㅋㅋㅋㅋ 조용히 뵙겠습니다...
자주 쓸 것이 아니면 잉크 넣어 놓고 스트레스지수만 높일 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