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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시계를 몰랐을때는 100만원만 넘는다고 해도 기겁을 했습니다.
무슨 시계가 그러다 이제는... 100만원! 물론 큰 돈이지만..
어지간한 매물만 올라오면 헉합니다. 저걸 질러야 되는데 하면서요.
그러면서 속으로 "그거 술술 구멍나서 없어지는 것보다야 구입하고 중고로 팔면 절약하는 거야"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군요.
그래서 지르고 또 지르는것 같습니다.
"이번엔 끝이야" 만족하면서 질러도.. 얼마후가 되면
흠.. 시계에 기스가 나서 우울하니 하나 질러줘야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결국 질러도 액수에 상관없이 또 하나를 지르게 되는...
지름이란 총알과의 싸움보다는 시간과의 싸움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마크 16를 탐내는 친구에게 보내버리고 총알을 충전하고 있는데
제가 노리는 녀석은 한참 멀리 있는지라 시간이 길어지니 자꾸 무언가를 질러야 될듯한 압박감이 밀려오네요.
어제 운전을 하면서 5001, 5002번호판을 두번이나 봤네요.
7days를 지르라는 하늘의 계신인거지..
과연 어느정도의 지름을 했을때 만족감이나 안도감이 들련지요?^^
아니면 이결 해결하는 방법을 무엇일까요. 목돈은 생기는대로 주식을?^^;
그리고 큰녀석 소수를 선호하시나요? 아니면 아주 다양한 대가족을 선호하시나요?
요즘은 타임포럼의 글을 보면서 지름신을 달래고 있습니다.^^ 가정에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ㅎ^^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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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7.05.05 23:21
전 회사에서 서울로가는 버스 번호가 5001번이라 미치겠슴다. -
요시노야
2007.05.06 03:00
3714로 오세요~ ^_^ -
클래식
2007.05.06 10:06
5001을 손목에 건다고 한들 과연 지름신이 더 이상 강림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저 같은 경운 2~3달 꾹참고 기다리면 지름신이 스스로 물러가더군요.
현행 모델들은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손에 넣을 수 있으니... -
알라롱
2007.05.06 11:34
이미 시계질러 증후군 중기로군요. 일상 생활에서 ref.넘버를 비롯해 칼리버와 같은 숫자들만 눈에 들어오고 점점 돈에 대한 감각이 무뎌집니다. 타임포럼을 탈퇴하는 이유중 하나가 계속있다가가는 '생활이 불가능할것 같다, 가산을 언젠가 탕진할것 같다' 와 같은것이 많은데 TF에 집중하시면 지름신을 달랜다기 보다는 지름신과 더 친해 질 수 도 있슴다. 푸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