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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메가 2254.50 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결국 구매한 것은 PO 가 되어버렸습니다.
말하긴 뭐하지만 다른 장터에 제가 생각하기엔 괜찮은 물건이었던지라 곧바로 연락해서
주말을 통해 업어왔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신 판매자님 덕에 네고는 아예 생각도 못하겠더군요.^^;
어짜피 갈 거라면 한 번에 GO~!! 하는 성격인지라 지르긴 했는데 앞으로의 생활이
너무나도 고생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나마 이틀동안 쭉쭉 빠지던 주식이 오늘 반등해서 시계값의 1/3가격은 벌었네요...ㅡ,.ㅡ;;
오늘 장 마감후의 호재성 공시로 월욜날 시계값을 아예 빼줬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ㅋ~
뭐, 그건 그렇구 이제 시계에 입문한 지 얼마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 찬 시계를 유심히 쳐다보며
다니곤 합니다. 왠지 모를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가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다녔던 옛날이 더 좋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요 며칠 회사에 PO를 차고 갔지만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고, 오히려 이전에 차고 다녔던 PRC200을
더 좋다 말할 정도니까요. 정말 안습입니다.
이미 눈은 저 높은데 있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홀로 외로운 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끔 아버지 서랍안에서 잠자고 있는 데잇저스트 콤비 모델을 보며 이이상 올라가면 아예 관람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더 이상의 지름신은 오지 않길 바라며...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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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7.04.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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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쏘는로맨스
2007.04.27 23:41
저도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무슨 시계를 차든 거의 모든 사람들은 모르기 때문에 기대를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ㅡ.ㅡ;;;;
그래서 로렉스를 차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ㅜ ㅜ -
4941cc
2007.04.27 23:57
뭐 누가 알아주는거에 그렇게까지 신경쓸 필요없지 않겠습니까?
좋아하는 시계 알아주면 좋은 거고,
안 알아주면 그냥 그대로도 괜찮은거고요. -
red4800
2007.04.28 00:04
저는 제 손목위의 시계도 제가 잘 신경쓰지 않습니다.. 지난 주엔 4만원짜리 사각형 지샥을 사볼까 옥션 뒤지다... 포기했습니다만...
써 놓고 보니 좀 오바스럽긴 한데... 여튼... 좀 덜 신경쓰게 되었네요...
제 큰 단점인 쉽게 흥미를 잃어 버리는 증상이 나타난 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간이 쬐끔 흐르니 열정이 식는 건지.. 인이 베긴건지... 흥미를 잃어 버린 건지... 그게 그거란 생각이 드는 건지.. -
레알
2007.04.28 00:51
그래도 오메가는 유명한 브랜드니까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앞으로 꽤 나타날껍니다.^^
그리고 남들이 모르는 가치를 나만 안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큰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
Tic Toc
2007.04.28 01:09
저도 제 주위의 대학생들은 시계에 전혀 관심조차 안가져줍니다만.ㅎㅎㅎ 저는 좋습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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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자
2007.04.28 10:01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뭐 어쨌든 제가 좋아 산 거니까요. 저역시 시계보면서 혼자 헤벌쭉 해버리는걸요.^^; 이제 노모스 탕고맛만 사면 되는데~ㅋㅋ -
알라롱
2007.04.28 12:42
그렇기 때문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시계 동호회원들의 모임이 있을때는 엄청난 남자들의 수다를 볼 수 있습니다. 남자들의 수다가 여자들보다 백배 무섭습니다. 요즘 광고중에 마눌님의 전화 수다땜에 발작하는 남편이 그려지는 내용이 있는데 뭐 그 남편이 남자들의 수다를 못봐서 그럴겁니다. 훗훗. -
헌터
2007.08.14 12:41
더 이상 지름신이 오질 않길 바라시긴 힘들듯 하옵니다. -
파닭필립
2019.11.18 13:2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O는 간지넘치는 멋진 시계입니다. 남들이 못알아보면 못알아보는대로......꼭 남들이 보기엔 보통 물건이지만 보통이 아닌 비밀무기를 차고다니는 007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즐기시면 좋을듯합니다. ^^;;;
다음 지름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