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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이제야 사진을 올릴수 있게됬네요...지난 토요일 여의도불꽃축제 다녀왔습니다....
백만명 모였다더니... 첫 폭죽이 터지자 좋은자리가서 보려는 군중모습이 말 그대로 월드워Z 보는것 같은 사람들 움직임처럼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가만히 서서 움직이지도 못 한 적도 있고 많은 군중을 피하려다 오히려 자리깔고 누워계시는 분들 밟고 다닐 뻔도 하고, 혹시나 시계 다칠가 안차고 나갔는데 잘했다는 생각마져 들더군요.
집나오면 개고생이라더니.....고생고생 했으나 불꽃 축제는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불꽃축제 끝나고 사람들 떠나가는 그 자리에 남아있는 쓰레기는 그들의 시민의식과 함께 고스란히 버려지더군요...
저와 아내는 아무것도 안들고 걍 서서 보고 바로 빠져나왔는데, 먹고남은 쓰레기는 물론 돗자리까지 그대로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던 것 같습니다.
개념들을 도대체 어디다 버리고들 다니시는지...뒷 마무리가 너무 씁쓸하더군요.
안타깝긴 했으나 내년 불꽃축제도 꼭 좋은자리에서 다시 보기로 맘 먹었습니다. 큰쓰레기봉투와 함께요...^^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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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2013.10.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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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2013.10.07 20:30
내년에는 더욱 좋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내년에도 똑같다는 겁니다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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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3.10.07 21:38
작년에는 갔다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올해는 일이 있어서 못갔습니다만, 작년보다 더 개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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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10.07 21:56
쩝 저도 나가볼까 했는데 너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포기했죠.
다음번에는 반포 지구라도 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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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다이버
2013.10.07 22:32
사진으로라도 봐서 참 좋네요. :)
내년에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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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3.10.07 23:09
뉴스보니까 쓰레기 작살이던데...언제쯤 국민의식이 나아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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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2013.10.07 23:19
그래서 저는 여기 안갑니다 ㅋㅋㅋㅋ 한번 가봤다 개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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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10.07 23:36
불꽃축제 정말 멋있군여.
불꽃축제 가본다.가본다하면서 한번도 못갔네요. -
강한사람
2013.10.07 23:49
저는 여의도 근처 살아서 아파트에서 유일하게 이날만 옥상을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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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3.10.07 23:51
전 그시간에 마포대교 통과하느라 완전고생했습니다. 주차장이란 표혀니 맞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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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맘
2013.10.08 00:21
동부 이촌동 앞인가 보네요?? 저도 그날 저 운동장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봤습니다. ^^ -
사이공 조
2013.10.08 01:11
한국에 있었다면 꼭 가봤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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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10.08 02:06
쓰레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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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띵이
2013.10.08 02:44
사진으로라도 잘~~~보았습니다^^ 불꽃놀이는 어느 나라를 가나 성황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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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2013.10.08 06:09
뉴스보니 해마다 쓰레기로 장난 아니더군요. 시민의식을 갖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아파트 창문에 조명이 생각보다 많이 꺼져있네요. 밖에 나와 보는건지 아님 일부러 끄고 구경하는건지 보는 주민이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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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2013.10.08 08:55
외국사람도 많던데 부끄러운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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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3.10.08 09:21
저도 언젠가의 추억으로만 남기고 이젠 찾지 않게되었습니다.
저 사진을 찍을 무렵만 하더라도
찾는 사람도 많지 않고 정말 함께 즐거운 축제였는데 말이죠.
함께 즐기는 기쁨보다는 자기만 즐기고 남은 나몰라라하는 전쟁을 치를 자신이 이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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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3.10.08 09:43
여의도까지 들어가기에는 엄두도 안나고 서강대교 위에서 몇 번봤는데 좋긴 좋더군요.
문제는 사람이 많아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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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
2013.10.08 09:43
정말 멋지기는 합니다만
시민의식이 없어서 보기 안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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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10.08 10:04
매년 똑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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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3.10.08 10:41
저도 봤는데 잼나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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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stchul
2013.10.08 11:06
제가 사는 아파트 옥상도 개방을 했었는데 거기도 난간쪽에 자리를 깔고 계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막상 축제가 시작되니 자리깔고 앉아 있던분은 난간으로 바짝 붙어 서서보고 뒤에 사람들은 돗자리 치우라고 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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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3.10.08 20:21
솔직히 여의도에서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상권도 별로없어서 지역주민들한테 이득을 주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서울 시내에서 볼수 있는건 좋으나..이런 시민의식 가지고는 여의도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방같은데서 해야 그쪽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더 나을듯 싶은데요... 매년마다 여의도에서 벚꽃 축제나 불꽃놀이 같은 행사를 하면 차량이 통제되어 아예 밖을 나가는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주차 문제, 쓰레기문제, 술먹고 주폭에.. 아주 가관입니다~ 여의도를 떠나야 하는건가 심히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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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1439
2013.10.08 20:50
한화에서 하는거라 63빌딩 앞에서 한다고 들었어요.
빌딩 패키지도 있구요. 저도 여의도 근처에 사는데 나름 뭐 불편한건 없는데요 ㅎㅎ 해운대보다는 나으니까요 ㅋㅋ 해운대 친구집 나왔는데 길에서 비키니 입은거 보니 참 불편하고 좋더군요 ㅎㅎ -
단군
2013.10.09 13:36
무질서와 쓰레기전쟁........이런 걸 보면 우리에게 정치인 욕할 자격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정치인 수준이 곧 그나라 국민의식 수준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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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7
2013.10.10 09:30
저도 여의도 살아서 아이들 데리고 걸어서 갔다가 봉변 당하고 왔습니다. 저희는 나름대로 의식있게 행동한다고 와이프가 남은 쓰레기와(심지어 옆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도 같이) 먹은 음식을 간이 편의점옆 쓰레기가 쌓여있는(높이가 문자그대로 한 일미터는 더쌓여있는) 곳에 캔과 플라스틱을 분리해서 버렸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사십대 후반 등산복을 입은 아저씨가 소리를 지르며 냐타나 반말로 제 와이프를 밀치면서 "쓰레기 가져가라고!" 시비를 걸더군요. 한 오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머지 쓰레기를 "수거" 하던 제가 가서 "아저씨 왜 소리를 지르고 반말은 하시는겁니까" 하니 저한테도 반말로 쓰레기 가지고 꺼지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사십대 초반에 애가 둘입니다. 철이없던 시절이었으면 아저씨 두눈을 찔렀겠지만 아이들도 보고 더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 그냥 왔고 그날 저녁 내내 분이 안풀리더군요..아직도 그 아저씨가 누군지 왜 저희 가족에게 시비를 걸었는지 의문입니다. 해외에 오래 생활하다 처음으로 이런 행사갔다가 봉변만 당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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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라이언일병
2013.10.14 11:01
고생하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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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리
2013.10.16 16:34
고생이네요 ㅎㅎㅎ그래도 한번보는거는 나쁘지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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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빈
2014.01.06 17:49
쓰레기....ㅡ,.ㅡ;;;
쓰레기 저도 말 할려고 했습니다
정말 너무들 하더군요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쓰레기만 몇톤이라고...
그렇다고 저런 축제를 안할수도 없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