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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방위 훈련 관련하여 황당한 일을 겪을 뻔 하여 비슷한 다른 불행(?)을 예방하고자 여기 타임포럼에서도 짧게 공유해 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겪으셨겠지만 민방위 교육이란것이 짧은 교육시간임에도 은근히 참여할 시간 만들기도 어렵고 귀찮은 숙제더군요...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해외출장을 제외하고는 주말에도 쉬어본적이 없습니다, 결혼하고나서야 주말 이틀 중 하루 스트레스 받으며 겨우 쉬는 편이구요..)
아무튼 올 봄 시간적 여유가 좀 있을때 여차저차하여 민방위교육 무사히 끝마치고 올해도 잘 해치웠구나라면서 기뻐하며 한동안 잊고 지내던 찰나,
4개월 지나서 민방위 훈련 통지서가 또 다시 날아 오더군요(...)
놀란 마음으로 시청에 전화하여 지난번 교육 참가 날짜를 알려주며 왜 통지서가 또 날아오냐고 물었더니,
시스템에는 아직 참가 기록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참가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참가하고 서명도 하고 교육참가증 양쪽 중 반쪽도 제출하고 했던것 같은데,
당시 관련 기록대장 이나 참가증 반쪽을 보관하지 않냐고 물어봐도 자기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4개월 전의 참가증명서 나머지 반쪽을 제가 직접 가지고 있지 않으면 다시 교육에 참가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아..ㅠㅠ
다행이 서랍구석에 방치되어 있던 교육 참가증명서를 극적으로 발견해서 무사히 위기를 넘기긴 했습니다만..
중간에 서랍정리하며 버리기라도 했다면 꼼짝없이 2번이나 교육참가할 뻔 했다는 생각에 이래저래 생각이 조금 많아지더군요.
이럴 경우 당연히 해당기관에서도 증명서류를 최소 몇년동안 보관할것이라며 영수증이나 증명서 같은것들을 바로 버리곤 했는데,
이런 경우도 생길수 있는지 저는 처음알았습니다ㅠㅠ 앞으로는 영수증이나 증명서 같은것들은 최소한 1년간은 보관해봐야겠네요~
쓰다보니 뭔가 잡담스러운 글이 되어버렸네요ㅎㅎ 그럼 다들 좋은하루 되시구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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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쓰
2013.10.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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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3.10.02 16:35
제가 꼭 잊지않고 챙기는게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마일리지 적립이 누락이 되었을 때를 위한 비행기 탑승권과 민방위 참가 증명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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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3.10.02 16:53
잘 챙겨야 겠네요~~ 첨 알았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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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2013.10.02 16:54
저는 모든 영수증은 1달은 보유하고 있다가 그 다음에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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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2013.10.02 17:47
어이가없네요...이래서모든증빙서류는일단보관하는게답인가봅니다ㅠ -
jini
2013.10.02 18:10
무섭네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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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2013.10.02 18:58
헉..ㄷㄷ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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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
2013.10.02 19:41
헉~ 조심하고,,,저도 이제 각종 영수증 등 일정기간 보관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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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oja
2013.10.02 20:14
저도 이번달 17인데 조심해야겟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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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3.10.02 21:34
참고로 민방위 참가 확인증은 연말 지날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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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3.10.02 21:36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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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3.10.02 22:43
그럼요 영수증과 마찬가지로 잘 보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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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ㅎ
2013.10.02 23:32
민방위 미루다가 아직안받았는데ㅡ
슬슬 압박감이. .ㅎ -
스테일피쉬
2013.10.03 00:30
사무실서 스캔완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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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10.03 18:48
공무원들이 확인해볼 생각은 안하고 지 편한대로만 탁상업무를 보니,,,
오늘도 민원서류(고소장) 제출하러 경찰서 갔더니 서류가 미비하다, 왜 이제왔냐,,, 툴툴거리면서 잘 안 받아줄려고하더군요.
아직도 우리나라 공무원은 멀었다는 생각이 많은데 왜 봉급은 그렇게 많이 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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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3.10.04 01:18
아... 요즘엔 동네 동사무소가서 눈도장만 찍고 오는데 이제 두번 남았군요. 귀찮아서 정말 가기 싫었는데 이젠 왠지 슬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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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가이
2013.10.04 09:23
저는 그런일이 없어서 바로 버렸는데 이제는 보관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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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12
2013.10.04 12:27
저는 심지어 3일짜리 예비군 훈련 중 2일을 무단 불참 처리해 놓았더라구요.
군대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것을 잘 아는 저는 그날 그날 필증을 제일 중요한 서류 놓는 곳에 잘 보관하고 있었지요.
불참 참석으로 바꾸라고 전화했더니 담당자 비스무레한 사람들 3명쯤하고 통화하고, 결국 저한테 필증 팩스로 보내라고 하길래
너희가 한 실수 너희가 바로잡아라했죠....
그들이 한 실수때문에 팩스 보내기가 너무 싫어요.
결국에는 참석 처리 되더라구요. 이렇게 되는데 일주일이나 걸렸습니다.
나랏일 하는 분들 중에 일부는 참 답답하죠. 물론 대부분이 잘 하시는 것은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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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10.04 21:13
민방위...곧 연락이 올 떄가 되었는데요...
저도 어제 다녀왔는데 잘 보관해야겠네요. 정말이지 가서 도장만 찍고 올거 왜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