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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일반화할 순 없지만 또 반대로 일반화해도 될 정도다 싶게 한국 사람들은 남들이 뭐 사는거에 대해 왜 이리 오지랖이 넓은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자신의 소득 수준을 벗어나, 심지어 빚내거나 사채까지 끌어 쓰는 등의 막장 경로가 아니라 그냥 돈 얼마씩 달마다 모아서
백이 됐든 자전거가 됐든 낚싯대가 됐든 오디오,카메라 더 나아가 강바닥의 돌이 됐든간에 분수내에서 소비하는게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총포 도검류,마약류,음란물을 포함한 무슨 범법적인 물건을 사는 게 아닌 이상 지돈 주고 지가 사겠다는데 뭘 그리 이상하게 볼까요.
위에서 예를 들긴 했지만 카메라나 자전거는 사실 그런 시선에서 자유로운 편이죠. 그냥 마니아인가 보다, 좋아하다 보나 이럴 듯.
근데 시계는... 진짜 좋은 소리 못들어 본 경우도 꽤 됩니다. 제 시계(오리스 아뜰리에)가 아주 엄청난 고가의 시계도 아니고 2백 남짓한 건데 시계를
그런 가격 주고 살 물건이 도저히 아니라고 생각되는 일반 보통 사람들 눈에는 사치나 하는 사람으로 비쳐지나 봅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남들이 네가 그런 시계 차고 있는거 알면 이런 저런 말 한다고.. 여기서 실소를 넘어 화가 나더군요.
도대체 남이 내가 산 시계에 뭐라고 할지 말지를 신경 쓸 필요가 0.1 퍼센트라도 있을까요??? 그냥 내가 좋아서 사는건데.
언제쯤 사람들 눈에 시계에 몇 백-능력 안에서, 결코 재정 파탄내며 무리해서 사는게 아니라- 들이는게 결코 사치가 아닌 걸로 여겨지는 날이 올까요ㅠ
개개인마다 재화소비에 느끼는 효용이 다른법인데...기본적인 경제지식도 없는 사람들일테니 무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