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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지난번에 어느 선배님의 '시계와 문명'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나서 얼마 전 구매를 해서 읽고 있는 후배입니다.
일단 놀란 점이 인터넷 서점 '알X딘'에서 구매를 하였는데 11시에 결제를 하였더니 16시에 도착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책을 틈틈이 있는 중인데 여러가지 느낀 점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일단 첫번째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은 제가 다방면으로 공부를 안하고 심도있게 알아 보지않은 탓도 있지만은
시계가 14세기 15세기 쯤에 가장 번성했던 곳은 프랑스, 독일이 가장 유명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당시 가장 높게 알아주던 기술력은 독일지방의 시계 상공업자들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스위스도 거론이 되지만 책에서는-아직 많이 읽지 않았지만- 독일이나 프랑스 위주의
흐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시계의 작동원리를 물레방아에서 착안했다는 점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기계식 시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탈진기'가 물레방아에도 있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톱니바퀴가 '양각 탈진기친구'라면 물레방아는 '음각 탈진기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초반부라서 이런거 밖에는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p.s. 사실.... 책이 너무 어렵습니다. 약간은 유흥 위주의 시계와 역사의 흐름을 맞추는 형태라기 보다는 조금은 전문적인 내용의 도서인 것 같습니다.
난생 듣도보도 못한 인물이라든지 도서이름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각주는 그렇다고 쳐도, 미주의 사용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어 보진 않았지만 난이도가 조금은 높고 완성도가 조금은 떨어지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계를 좋아하니 일단은 뒤에부분까지 다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분이 있으실런지 모르겠는데 제 욕심대로 뒤에부분도 마음대로 느낀점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날씨가 매우 더운데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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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3.08.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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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
2013.08.19 14:01
책 뒤표지에 나와있더군요!
<대포, 범선, 제국>에 이은 작품이라고요 ㅎㅎ 재밌게 읽으셨다니 시계나 역사에대해서 조예가 깊으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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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칠아
2013.08.19 13:19
다 읽어보신 후기를 보고 저도 읽어볼지 고민해봐야겠네요,
책이 어렵다면 편하게 보기는 쉽지 않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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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
2013.08.19 14:02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글 읽히는 것도 조금은 버벅거리는 느낌이 나기도하고,
책이 조금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계를 좋아하니 이런 책 하나 둘 모으는 것도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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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8.19 13:43
저도 뒤에 내용을 보고 구매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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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
2013.08.19 14:03
<시계이야기>는 읽어 보셨는지요?
만약에 읽어보셨다면 제 후기 후편을 기대해주시고..
안읽어보셨으면 <시계이야기>를 추천합니다. ㅎㅎ 시계이야기가 훨씬 재밌고 더 흥미가 가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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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8.20 12:58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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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
2013.08.19 13:54
가끔 보면... 차라리 원서를 보는게 편한듯한 번역서들 있지요.
한글을 의역해가면서 읽어야 할 때가.. 있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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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o
2013.08.19 14:04
조금은 그런 부류의 책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처음 사기전에 안을 훑어보는 정도의 노력이 필요했는데
인터넷구매하다보니까 이런 점이 조금은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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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3.08.19 14:20
번역이 나쁘진 않습니다. 번역가가 이미 <대포 범선 제국>을 번역한 바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세 유럽의 상인들>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번역가 김위선 씨는 실제 이탈리아에서 공부하신 분으로 치폴라라는 저자에 대한 풀이를 꽤 잘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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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13.08.19 14:18
저도 모 신문의 서평을 보고 혹해서 시계의 문명 포함 3권의 카를로 마리아 치폴라 책을 구입해서
일단 제일 재미없을(?) 것같은 중세 유럽의 상인부터 읽고 있습니다.^^
3권의 책 모두 반정도가 미주와 참고문헌으로 채워져있어 왠지 살짝 억울한 면이 있고요... ㅎㅎ
나머지 두권은 모르겠지만 중세 유럽의 상인의 각주는 참고하라는 그림 페이지가 엉망이라 실망... ㅠ.ㅜ
매사에 좀 더 정밀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인지 나머지 두권과는 출판사와 번역자가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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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7
2013.08.19 14:22
저도 <중세 유럽의 상인>을 봤는데 번역가의 해석이 더 돋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자료에 바탕을 두고 논문식으로 쓴 책이라 참고문헌이 꽤 많아서 둘 다 살펴보려니 좀 힘들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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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구름^^
2013.08.20 16:36
읽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카를로 마리아 치폴라 씨의 다른 서적도 흥미롭습니다.
한국에 번역된 것은 많이 없는데 <대포 범선 제국>, <중세 유럽의 상인들>, <즐겁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