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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인상이 안 좋은 사람을 욕할 때 생긴대로 논다는 말을 합니다.
그 표현 자체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그 사람의 성품이나 인생여정이 얼굴에 드러나는 것, 즉 후천적으로 인상이 변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인상이 운명을 결정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우울한 아이를 한 명 알게 되었습니다.
들창코에다 눈이 쪽 째졌고,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한 아이입니다.
아이의 아빠는 $1,500 으로 집세를 포함해 한달을 살아야 하는 가난한 유학생이고, 아이는 3명 중 첫째입니다.
제 아이와 유치원을 같이 다녔는데(그 아이는 저소득자 무료혜택으로), 친구들에게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해서 다들 너무 싫어했습니다.
그 엄마는 "우리가 저소득층 무료혜택으로 다니고 있어 아이들도 따돌리고 선생님들도 관심이 없다." 라며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하소연을 했지만, 실제로는 아이의 성격이 문제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엄마에게 "당신 아이가 성격과 행동이 이상합니다." 라고 말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으니 다들 가만히 있었던 것이지요.
얼마후 무료로 다니는 자리가 없어져 그 아이는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습니다.
간혹 들리는 소식들 역시 악재의 연속이었으나, 아빠가 이번에 디펜스에 성공하여 박사학위를 따고 일단 포닥으로 자리를 잡아서 처음으로 한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너무나 잠시...며칠전 화재가 나서 집이 홀딱 타버렸다고 합니다.
마침 독립기념일 행사가 한창일 때여서 신고도 늦었고 소방차도 한참 뒤에야 도착했다네요.
다른 집의 불이 옮겨붙은 것이어서 보험으로 보상을 받긴 하겠지만, 예상액이 충분치 않고 보상이 나올 때까지 오갈데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임시거처와 식사를 제공해줘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이 셋과 함께 너무 힘들겠지요.
사람들이 그 집 이야기를 하면서 "생긴대로 정말 우울한 일만 일어난다" 며 혀를 찹니다.
알고 지내는 한인들이 돈을 모아서 준다고 하던데, 친한 사람이 없어서인지 일주일 넘게 $500 밖에 걷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도 그 아이가 제 아이에게 하던 못된 행동을 생각하니 선뜻 내키지 않았지만 도와주는 사람이 너무 없다는 말에 할수없이 조금 보탰습니다.
대개 이런 일을 당하면 사람들이 돈을 걷어줘서 몇천불 정도는 금방 모이는데...
저 역시도 이정도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겨우 100불 주면서 이렇게까지 아깝고 싫은 적은 처음인 듯 합니다.
그 아이는 신생아때부터 분노와 싸움 속에 살아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옛말에도 40 넘어가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진다 했는데, 겨우 3살짜리가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인지...
그 아이와 동생들의 박복하고 못된 얼굴, 그에 따른 못된 행동들을 보며 생긴대로 논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어른으로서 속좁은 마음인 것을 알면서도,솔직히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더 도와줄까 싶으면서도 솔직히 100불 준 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짜증도 나고,
한인 커뮤니티와 상관없이 살고있는 내게 돈을 달라고 하며 오지랖을 떤 사람도 꼴보기 싫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진 못할망정 옹졸하게 구는 저 자신이 좀 싫어지기도 하고,
어린아이의 얼굴을 보며 이렇게까지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전 원래 아이들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앞으로 생긴대로 논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좀 더 환하게 웃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결론이 이상하죠? ㅠㅠ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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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2013.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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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12 07:02
못되게 행동해도 어린앤데 엄마들이 너무 꺼리니 괜히 제가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런데 막상 아이 얼굴을 보면 너무 못된 표정에다, 머리좀 쓰다듬어 주려고 해도 인상 확 쓰면서 손을 팍 쳐버리고,
다른 친구들 장난감을 빼앗고 못된 말들에 거짓말까지 하니...
아이를 예뻐할 수가 없네요...
정상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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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몬트
2013.07.12 07:30
아이들이 바로 자라지 못한 경우는, 특히나 아주 어린 나이에는 99% (물론 어디에나 예외는 있지요) 부모 잘못이 큰데...
이제 겨우 3살인 아이가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저렇게 주위로부터 배척당할 만큼 못된 행동을 하고 또 얼굴에도 다 나타난다니..마음이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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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12 07:40
3살 무렵부터 알았고 지금은 5살이 되었습니다.
3살때 엄마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해서 진짜인줄 알았습니다..알고보니 엄마는 임신중독증에 걸려서 병원에 있었구요.
조금만 웃어도 보기 좋을것 같은데, 항상 분노에 가득찬 얼굴이어서 아이같지가 않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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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훈
2013.07.12 08:11
천성+부모 영향 때문이겠죠...이래나 저래나 결국엔 DNA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미운앤 정말 밉습니다... -_-;; -
Jason456
2013.07.12 08:35
이정도 미운애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밉다기보다 너무나 악한 기운을 풍겨서 놀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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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나인
2013.07.12 08:28
부모의 욕심때문에 아이들이 박복하게 크는 건가요?...전 성선설을 믿는지라 환경이 그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재이슨님도 그아이의 환경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면 좀 편해지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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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12 08:34
열악한 경제적 상황과 아이들을 싫어하는 아빠가 만들어낸 합작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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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ssic
2013.07.12 08:30
3살과 5살 아가씨(?)를 키우는 가장으로써 참....뭔가 ....
우리애들은 밖에서 그렇지 않겠지? ...제눈엔 이뻐 죽겠는데 말이죠 ㅋㅋ 가끔씩은 꿀밤 먹이고 싶을때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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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12 08:35
저집은 아빠가 아이들을 미워한다고 합니다.
"저건 왜 낳아서..." 라며 소리지르고 싸운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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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07.12 08:40
천성은 못바꿉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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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교포
2013.07.12 09:16
선행을 베풀때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베풀고도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때가 간혹 있긴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사랑,봉사,희생을 베푸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구요 이 글의 취지를 잘 이해한다면 공감이 가겠지만 비추가 행여 남발하지 않을까 또 걱정이 되네요.. 옛말에 '이쁨도 미움도 다 자기에게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애건 어른이건 미움받고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건 기본적으로 자기 잘못이 있는겁니다. 제이슨님 정상 맞습니다 비추로 기분 상하지 마시라 전 추천 드리고 갑니다. 좋은 일 하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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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12 12:11
이쁨도 미움도 다 자기에게서 나온다...마음속에 새기고 살아야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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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별이
2013.07.12 09:24
동감하는 글입니다. 단순 잘생기고 못생기고와 별개로 얼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는듯 합니다.
그러기에 저도 항상 웃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프로필 옆 글을 무심코 읽었는데 멋진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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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ss
2013.07.12 09:32
안타깝지만... 솔직히 제 현실이 아니라 뭐라 할 말은 없군요.. ㅎㅎ;;
아이별이님 말씀처럼 얼굴보다는 표정이 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리 험악한 인상을 가진 사람도 얼굴에 자주 미소를 보인다면 사람들이 보는 인상이 달라질테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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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3.07.12 09:45
부정적인 부모의 마인드가 아이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진듯 합니다.
이런것들이 인상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겠죠
저였어도 제이슨님과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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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2013.07.12 09:47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생긴것과 사는것과는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삶에서 참 많이 보아서 드릴 말씀이 없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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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주
2013.07.12 09:48
이해는 하겠으나 글이 약간 앞뒤가 안 맞는듯... -
Scaldi
2013.07.12 10:01
아이를 키워보진 않았지만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부모가 변화하거나 사랑을 주지 않을려는 모습에서 아이가 삐뚤어져가는거죠..
그 부모들도 알지만 자기의 환경속에서 잡혀서 큰 그림을 못보고 작은 그림속에서 갇혀사는거죠
저또한 마찬가지네요.. 응? 이상한 결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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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lle
2013.07.12 10:05
생긴대로 논다기 보다는 집안 교육 문제가 클거 같네요.
아이한테 벌써 성격이 표정에 나온다고 하기에는 좀 어려우니까요.
저도 8개월 아이 아빠인데 이녀석은 낯도 안가리고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방긋 웃어주니 사람들이 좋아해줍니다.
근데 친구 아들녀석은 부잣집에서 오냐오냐 자란건지 버르장머리가 정말 ㅡ.ㅡ;;;;;;;; 이뻐하려고 해도 이뻐해지지가 않네요.
(아이아빠인 친구녀석 보면 부전자전에 교육을 어떻게 시켰나라는게 눈이 보여요 ㅡ.ㅡ)
이런 말 안들으려면 교육 잘 시켜야겠죠. 아이 교육은 인성으로 시키는거지 교육수준으로 시키는게 아닌가 보네요.
애들이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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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nds
2013.07.12 10:52
누가 자꾸 비공감 눌러서 제가 공감으로 맞춰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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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식
2013.07.12 11:24
아이가 잘 되는 건 부모덕분이고, 아이가 잘 자라지 못하는 건 그 아이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의 형질은 그렇게 태어난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가끔 첫인상(외모)과 달리 훌륭한 사람들을 보고 깜짝 깜짝 놀라며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타인에게 "생긴대로 논다" 라는 말 듣지 않게 조심하며 살아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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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12 12:10
저는 생긴대로 논다는 말을 많이 싫어하는데, 간혹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도록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아닌 어린아이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어 맘이 안좋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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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7.12 11:37
웃는 얼굴에는 행복이 기웃거리고,
분노와 고성에는 불행이 기웃거린다고 한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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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3.07.12 11:56
환경이 불우하고 특히 경제적으로 힘들면 좋은 표정이 나오기 힘듭니다.
내가 힘들면 찡그리게 됩니다.
저도 자다가 일어나 아침에 거울을 보면 간밤에 무슨 사투(?)를 벌렸는지
낮동안은 볼 수 없었던 주름이 이마에 잔뜩 있습니다.
환경이 힘들어도 밝은 표정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부모가 물려준 외모가 조금 떨어져도 자신이 가꾼 밝은 표정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남들이 찡그린 얼굴을 싫어하고, 남들이 나를 싫어할수록 내가 더욱 살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현실은 참 힘듭니다. .
그런 사람주위에 '얼음이 녹으면 봄이온다'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어 그의 영향을 받으면 좋겠지만..
저도 웃는 얼굴이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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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12 12:15
웬만하면 그 아이와 친하게 지내도록 잘 유도해 볼텐데 너무 공격적이어서 도저히 함께 놀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아이는 주위에 친구들도 없고 혼자서 지내는 듯 합니다.
주변에 친구도 없고 외로우니 점점 더 성격이 안좋아지는 악순환인 것 같아요.
안타깝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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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왕자
2013.07.12 12:30
음.. 문득 그 아이의 얼굴이 궁금해지네요...
사람은 솔직한지라 싫으면 싫은거고 좋으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한편으로는 이해합니다. 부모입장에서 공격적인 아이가 자기 자식과 놀기를 원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저의 입장도 비슷할듯 하네요.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금전적으로는 너그롭게 베풀어주시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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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댁
2013.07.12 12:54
사회 초년생이었을때의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
생김새나 외모가 뭐 중요하겠나.....
남자든 여자든간에 착실하고 성격좋으면 그게 최고겠지.......
하지만 인생을 좀더 살아가다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남자도 생긴대로 이야기하면서 성격도 표출하고....
여자도 이쁜여자는 이쁜만큼...
못난여자는 못난만큼 행동하고 생각한다는걸 느꼈습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부정하고싶지만 인정할수밖에 없는 현실인거 같아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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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쓰
2013.07.12 13:03
물론 케바케 겠지만..
살아온 환경이 무시 못하는건 분명한 사실인듯 합니다.
저 역시..어릴적 격하게 방황했지만 지금에서야 어릴적 받았던 가정교육(=부모님 잔소리)의 도움을 받는다고 느낍니다.
그당시에는 정말 와닿지 않던 부분,귀로 흘러지나갈 정도가 아닌 아예 들오오지 않던 말들이 그나마 지금의 저를 유지하고 있는듯 합니다.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착한척,바르게 사는척 할줄 아는것이지만 표출하지 않는것도 중요하니까요.
그 꼬마녀석도 아빠가 자기를 두고 "저걸 왜 낳아서"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면 외부로 표출 될수 밖에 없겠지요.
측은하긴 하지만..난 저렇게 안해야지 라며 마음 다 잡는 수 밖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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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맨솔.
2013.07.12 13:33
못된아이라기에 행한 행동대로 받는거구나~ 햇는데 화목하지못한 가정에서자라는 아이라고하니 안타깝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아이는 흰 도화지와 같다고생각합니다. 그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행동하느냐는 부모와 주변 어른들이 그 흰 도화지에 어떻게 색칠을 하느냐에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 아이가 행복한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면좋겠네요 -
Quidam
2013.07.12 13:52
관상에관한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세세한건 기억이나지않고
사람 표정이나 인상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냐를 보여준다고 하던데
앞으론 웃는 인상으로 긍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얼굴에 쓰고다녀야겠어요 ㅎㅎ -
그냥살고있어요
2013.07.12 13:59
예전에 같이 일하던 여자애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예전에 사람을 얼굴보고 판단했었는데 오빠덕에 그 생각을 지웠다고. 이유는 즉슨 제가 게으르게 생겨서 한달하고 일을 때려칠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약속된 기간동안 일(약7개월)을 채우고나가 생각을 바꿨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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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2013.07.12 14:17
어릴 때의 인상은 자신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주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대로 40이후의 얼굴이야 주위환경보다도 본인의 마음과 인성이 투영된다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고 확신할 것 까지는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꾼들은 절대로 사기칠 사람들 처럼 생기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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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3.07.12 17:03
아이의 성격은 부모의 경제적 상황이 많이 좌우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애들도 사는게 고단한 것을 앓죠. 먹고살기 힘들면 부모가 아이한테 신경 써 주기도 힘들 것 같고. 고아로 자란 애들은 더 그런 것 같더군요.(어느 순간부터 고아들도 특별 전형으로 대학교에 입학을 하더군요.)
그래서 인적으로 자수성가한 사람보다 좋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애들을 좋아합니다. 그 애들이 좀 순하죠.
그래도 아직 애인데 애까지 미워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커가면서 바뀔수도 있고.(물론 바뀌지 않을 가능성도 있죠.) 그 애도 힘들겁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인종차별이 없는 곳이 아니니까. 제 학교 선배고 켄터키 쪽으로 애들을 형수님과 2년 유학을 보냈는데 네놓고 하지는 않아도 암묵적인 차별로 애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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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3.07.12 20:25
지금은 어려서 분노를 얼굴에 드러내지만
커가면서 분노를 얼굴뒤에 숨기고
소시오패스가 되어
큰일 저지를까 걱정됩니다.
아 벌써 두려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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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3.07.12 23:34
가정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풍요롭다고 아이가 바르고 좋은 인성을 가지진 않지만.. 적어도 확률은 많이 올라가더군요...특수한 아이들을 많이 보면서, 아이들을 그리도 싫어하던 저였지만 선입견을 버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mirror
2013.07.13 00:51
1. 그 아이의 인상이 그러한 것은 후천적 요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겠지요. 그런 집안 상황에서 좋은 언행과 인상을 주는 아이가 얼마나 되겠습니가? 그 아이의 부모가 아이의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2. 부모가 거의 제정신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 상황에서 아이를 3명이나 낳다니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모입니다. 피임하는 방법을 모르는 바보들인지 의문입니다. 하나도 제대로 키우기 어려운 상황인데, 어찌해서 아이를 3명이나 가졌을 까요? 도대체 그런 정신상태가 어떻게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3. 특히 그 아이의 아버지가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박사학위를 선택하는 것은 좋지만, 가족을 이루면서 그 학위의 취득이 어렵다면, 가족과 학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햇씁니다. 환경이 모든 것을 갖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데, 박사 학위도 원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를 3이나 갖는 것은 무책임한 인생을 사는 것이죠. 그 아이의 삐뚤어진 성격도 그 아이의 아버지아 엄마의 책임이라고밖에는 추론이 안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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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젼
2013.07.13 01:17
제목처럼
옛말 하나 틀거없다는 옛말. 정말틀린거없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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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3.07.13 23:12
사람은 관뚜껑 닫아 봐야 평가를 할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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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7.15 12:50
인성은 외모로 어느정도 나오는것 같아요..........안그런 극소수의 분들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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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07.17 12:27
그저 안타깝네요.
저도 애들을 키우면서 느낀거지만 정말로 애들은 부모의 거울인 것에 정말 깜짝 놀랩니다.
그 어린 나이에 자기에게 친절을 배푸는 사람을 모두 쳐낼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다는게 정말 안타깝네요.
분명히 부모가 달라지고 환경이 달라지면 애는 달라집니다.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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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er
2013.11.03 19:13
애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확 와 닿네요...
누군가 나를 보며 내 부모를 떠올릴 테고, 후에 내 자식을 보며 제 자신을 떠올릴 텐데~
삶을 진정으로 바르고 인간답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정상같으신데요...
미워하고 맘에안다는데...
앞장서서 착한척하는게 더 무섭고 가식적인 사람인것죠...
제이스님은 아주 정상적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