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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해외에 있다보니 애국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God Bless America 라는 노래를 부를 때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국가관을 심어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특히 미국은 역사가 짧은 다민족국가여서 애국심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얼마 전부터 한국축구대표팀의 분열 논란으로 시끌시끌하다가 며칠전 SNS 파문으로 빵 터진 것을 보며 해외 축구선수들과 비교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있다보니 시간대가 얼추 맞아서 국내 축구팬들은 큰 관심이 없는 컨페더레이션스 컵을 거의 전경기 시청했는데, 경기에 패한뒤의 절망적인 표정들과 승리후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쁨에 찬 표정들을 보며 제가 그 나라 국민이 아님에도 적지않은 안타까움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미 정점에 서있는 스타들이 국가대항전 한두 경기에서 잘한다고 해서 몸값이 크게 올라가거나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것도 아니고, 조금 못했다고 해서 입지가 흔들리는 것이 아님은 당연한 일입니다.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다 해서 기량이 의심받는 것도 아니고, 주전으로 출전해 부상이라도 당하면 본인의 손해일 수도 있지만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국가대표가 되어 죽을듯이 뛰어다니며 패배후 엉엉 우는 것은 단순한 승부욕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국가대표라는 자리가 영광스럽기 때문에, 그리고 국가대표로서 승리하고 싶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그런 모습을 통해 국가대표라는 영광은 돈이나 그 어떤 다른 것으로 환산할 수 없는 숭고한 가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축구는 '병역면제' 라는 당근이 생긴 이후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이라는 순수함이 많이 퇴색한 듯 보입니다.
심지어 축구나 야구선수들의 병역면제 제도가 애국심을 감퇴시키고 이기적인 분위기를 조장한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듭니다.
언론이나 해설자들도 툭하면 '병역면제' 를 외치다보니 승리를 위한 투지와 승리의 기쁨이 '병역면제' 때문인 것으로 의미가 축소되기도 하고,
병역을 해결한 선수가 국가대표 자리를 사양하면 병역을 면제받더니 매국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무조건적인 비난을 듣게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제시된 병역혜택이 축구의 본질, 나아가 국가대표라는 영광의 본질을 퇴색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병역과 무관한 경기에서 죽을 힘을 다해 뛰고나서 패한뒤 눈물을 흘리는 해외 스타들을 존경과 감동의 눈으로 보게 된 것이 슬프네요...예전엔 우리도 그랬었는데요...
젊은 선수들의 병역혜택을 받는 것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대표로서의 본질을 흐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듯 합니다.
병역혜택에 대한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역시 자제를 부탁하고 싶지만...힘들겠죠? ㅠㅠ
태극마크만으로 충분히 자랑스럽고 영혼을 불사를 수 있는 축구대표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래 사진은 MLB 마지막 4할타자로 알려진 테드 윌리엄스 입니다.
2차대전 참전용사인데, 또다시 한국전에도 참전했습니다.(군인체육위문단 같은 것이 아닌 진짜 조종사로)
한국전 참전 후에도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2차례 타격왕에 올랐습니다.
상무가 아닌 진짜 군대에 다녀와도 기량이 저하되지 않는 좋은 예라 봅니다.(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요...)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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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eherb
2013.07.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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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08 08:36
운동선수든 일반인이든 병역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려 하는 것을 비난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작년 올림픽 할 때 보니까 다른 종목들은 메달을 따는 것에 목숨을 거는데 반해, 축구는 메달 자체를 향한 열정보다 병역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듣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해설자들도 계속해서 병역 이야기를 하고, 심지어 선수들도 병역 때문에 뛰는 것처럼 말하기도 하더군요.(잘못 느낀 것인지도 모릅니다)
국가대표로서의 자세, 애국심이 주이고 병역혜택은 부수적인 것이 되어야 하는 것 같은데 병역혜택에 초점이 맞춰진 듯 해서요..
네이버 등 단편적인 매체만을 접하는 한계일 수도 있지만, 올림픽도 그렇고 WBC에 추신수가 참여 안한다 하는 것도 그렇고 병역 이야기가 핵심인 것처럼 보이네요.
선수들은 국가대표로서 자부심과 열정이 있지만 언론에서 병역문제 쪽으로 부추겨 이기적인 선수들로 몰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군대 안가면 좋아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너무 대놓고 그쪽으로만 모는 것이 별로...
아이를 키우다보니 애국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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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eherb
2013.07.08 10:27
런던 올림픽은 그런 경향이 좀 심했습니다.
그게 이슈화된 이유는 박주영 선수의 병역 문제 때문이었죠.
모나코의 영주권(?)을 얻어서 합법적(?)으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게된 상황에서, 박주영 선수가 올림픽에 나갈 자격이 없다는 여론이 강했고,
그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이 메달을 위해서는 박주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논리로 박주영 선수를 데리고 갔던거였구요.
그래서 다른대회보다 병역에 대한 말들이 많았지요. 개인적으로는 박주영선수가 안나가는게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일본전 막판에 김기희 선수가 투입돼서 4분 뛰고 병역면제 받는 혜택을 누리기도 했구요.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 여러 대회에서 축구하는 것을 보면
병역 면제 혜택이 없는 대회에서도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아쉽게 3위를 차지했던 지난 축구 아시안컵에서도 발에 불이 날 정도로 뛰는 모습들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이번 20세 축구에서도 그렇구요.
물론 국대로 뛰는 것이 큰 영광이므로 자부심을 갖고 뛰는 것은 좋지만,
병역혜택이라는 당근이 걸려있는 대회라면 굳이 무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언론이나 해설자들이 옆에서 부추기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된 올림픽에서 병역면제 받은, 성질머리 안좋고 편가르기하고 뒤에서 똥싸지르는 선수에게는 징계가 필요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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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08 10:37
아..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마침 그 때 한국에 있었는데 해설자들이 계속 병역, 병역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정말 듣기 싫었거든요.
그래도 이번 U20 축구를 보면서 오랜만에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했고, 그 모습을 보며 언론에서 병역면제쪽으로 분위기를 조장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정적인 언론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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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메이라
2013.07.08 08:2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병역문제는 참 민감한 사항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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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08 08:37
병역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이 폄하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 뛰는 어린 아이들을 보니 더 그런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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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2013.07.08 08:41
사실 우리나라처럼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인 나라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한창 운동을 해야하거나, 포텐이 폭발하는 시기에 일괄적으로 군대를 들어간다는 것이
일반인도 동일하겠지만 운동선수들도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절박하다는게 맞을겁니다.
그런 운동선수들에게 국위선양의 결과물을 만들면 병역을 면제해 주겠다는 것인데
저는 그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국심만으로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운동선수들도 참 운동 아니면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테드 윌리암스의 경우 종목이 야구인데 야구가 보통적으로 볼때는 선수 생명이 참 길다면 긴 운동입니다.
다른 이야기를 조금 드리면 저는 농구를 조금 했는데 이게 참 ~~~~어렵습니다.
농구는 메달을 딴다는게 요새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요
결국 모든 선수들이 상무에 들어가길 원하는데 상무에 들어가는 것도 정말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럼 보통 공익으로 들어가게 되고 박상오 선수처럼 현역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공익이나 현역으로 들어가면 제대하고 다시 선수로 활약한다는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자신의 자리는 나보다 연봉도 낮고 나보다 준비도 훨씬 잘된 어린 선수들이 준비되어 있거든요
보통 26세에 백수가 되곤 하는데 참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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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08 08:50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군대문제는 참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 '병역면제를 위해 죽어라 뛰는 축구선수' 라는 식이 아니라 '운동으로 국가를 빛냈으므로 군대갈 시간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해 국위선양을 하라' 는 의미로 면제를 해 주었다는 것을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라는 틀을 통해 접한 바로는 병역면제를 위해 뛰는 천박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적지 않은 것 같아서요..
기사도 그렇게 쓰고, 댓글들도 그런 내용이 많이 보이고...
가끔 보면 상무 없애고 현역으로 보내라는 의견도 있던데...참 왜그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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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대고도리
2013.07.08 09:36
조만간 신검을 받아야되는데 참......
아무리 휴전이지만은 현제까지 전쟁중인 유일한 국가다 보니 늘 젊은이들이 병역문제로 고생하는것 같습니다 ㅠㅠ 빨리 통일이 되야하는데........ -
Jason456
2013.07.08 10:09
많은 외국인들이 남북한을 다른 나라로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빨리 나서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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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2013.07.08 10:06
국가대표가 병역면제의 계단이 되고 있는 것은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미 면제를 받은 선수는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기도 하고요.
국가대표의 명예를 희석시키는 방식의 제도는 보완이 필요할 듯....
단, 선수 개인의 절박함은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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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08 10:10
절박함은 저도 공감합니다만, 말씀대로 제도의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젠 축구 국가대표=병역면제 수단 이라는 잘못된 공식이 생긴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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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li
2013.07.08 11:10
병역면제라는 물질적인 요인을 추가하면 기존의 심리적인 요인(자부심과 긍지 등)으로 인한 동기부여에 추가적인 동기부여가 더 가능할 줄 알았는데,
결과를 놓고 보니 추가된 물질적인 요인이 기존의 심리적인 요인을 잠식해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즉 심리적인 동기부여 요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물질적인 동기부여 요인만 덩그러니 남게 돼버렸고, 그러니 자부심과 긍지 등도 자연히 감소하게 된 걸테고요.
금번 사태로 실망을 많이 하게 되어서 비약을 조금 심하게 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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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08 11:30
머리속에서 맴돌던 개념을 정확히 짚어 주셨네요.
물질적인 동기가 심리적인 동기를 앞서버린 결과일 수도 있겠고, 언론의 지나친 비약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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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씨
2013.07.08 22:02
예전에 학교다닐때 들었던 심리학수업에서
cognitive dissonance (인지부조화)라는 개념을
배우면서 들었던 실험 내용이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네요 -
소금시계
2013.07.08 14:14
민방위 훈련왓거든요 ...몇년차인지도 암튼 많이왓어요 예비군은 8년까지 햇구요 ..이래힘든데 축구를 못하네요ㅋㅋ 제이슨님 예비군 민방위 받아보셧나요?
얼마나힘든지 혹 아시는 축구선수께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 -
뱅기매냐은식~
2013.07.08 14:32
선수들에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병역특례를 내어준것 같은데요..
면제~!! 가 되거나서부터는 국가대표를.. 후배에게 양보한다... 나에게 과분하다.. 라는 식으로 사양하는거는 좀 보기 안타깝더군요..
병역면제라는 조건이 선수들에게 오랜기간동안 멍에가 되는 것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처럼 병역에 민감한 나라에서는 정말 조심히 접근하여야하고 해결해야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자긍심.. 국가대표라는 자부심 같은게 스스로 강하게 있다면 얘기는 애초에 달라질거 아니냐... 라는 조금은 긍정적인 생각도 듭니다..
선후배 사이가 엄격했던 스포츠계에서 기성용 같은 선수의 발언과 행동들도 보면.. 연봉, 몸값(이적료) 요런것에만 관심이 집중된 결과라 그것또한 안타깝습니다.
기성용선수는 좋게봤는데 이번에 드러난 일로 실망이 큰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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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7.09 05:57
다른 종목은 올림픽 메달을 따더라도 양보같은거 없이 또 메달을 따려 하고, 그것이 큰 영광이지만..축구는 올림픽이 병역면제 수단에 불과한 것 같아요.
세상엔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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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7.08 14:37
운동선수들은 병역이라는 공백기때문에 많이들 피하려하는것 같습니다.
민감한 부분이라 조심히 접근해야겠지만, 획기적인 조치가 있어야만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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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12
2013.07.08 16:16
복잡하게 썼다가 다 지우고 한마디만 씁니다.
"군대 현역으로 갔다온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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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2013.07.09 13:27
이런 '현역' 말씀하시는 건 아니죠?????
영외이탈죄=탈영죄에 꼴랑 휴가제한 5일 주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대!......일반병사 였다면 영창 5일이 기본이었을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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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준
2013.07.08 17:16
이니에스타랑 사비같은 선수가 우리나라에도 나오길 바랍니다.. 실력+애국심... 외모는 빼고^^;; -
아디다스추리닝
2013.07.08 17:21
병역이 의무이고... 이 문제로 정치인이나 연예인이나 순식간에 아웃 되는 상황이 밥먹듯이 반복되는 우리나라의 근본적 특수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테드야 뭐.. 최 전성기 몇년을 자신의 소신으로 참전하여 날려 (?) 버리고도... 레전드가 된 특수한 케이스이고....
이런 케이스는 극소수 겠죠.. 테드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팬들이 오히려 그의 누적 스탯을 안타깝게 여기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위대한 1인인 거겠죠.
일반인들도 군대 갔다 오면... 군 가산점에 예민해지는데... 하물며.... 운동선수-연예인 한 철 장사에.... 한참 날고 길 시절 몇 년을 군에서 보낸다는게 쉽지 않죠.
입장 바꿔서...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대놓고 병역을 위한 국가대표라고 하면... 또 얄미워 보이면서도... 순전히 태극마크의 자긍심만을 강조할 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조국의 상황을 이해하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길 바래야죠... 그래도 연예사병 보다는 필요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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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3.07.09 14:30
군대 가는 시간이야 누구든 아까운거죠. 운동을 하는 사람이던 공부를 하는 사람이던 기업을 운영할 사람이던. 한참 공부하던 시기에 군대 다녀오면 다시 예전같은 감잡기 힘들죠.
국가에 도움이 되는거야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보다 삼성전자 이재용씨가 더 도움이 되는 사람같군요. 하지만 그 사람한테 병역 면제 시켜 주자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군대는 가급적 예외없이 원칙대로 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인기 스포츠의 경우 병역 면제가 없어도 다들 국가대표 하고 싶어할 겁니다. 애국심이 아니라 그게 외국에 진출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공익이나 연예사병 같은 제도 없애고 군대는 면제와 이행. 전쟁에 관련되는 병과에만 자원을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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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risma9
2013.07.11 00:59
어느 때서인가 부터 영혼이 없는 교육(예를 들어 "국사"를 배우지 않는다던지 하는...)을 하면서 젊은 친구들의 애국심이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스포츠도 많은 국민들이 보고 즐긴다는 측면에서 애국심 없는 스타선수를 통해 얻는 결과 보다는 결과가 혹여 나쁠 수 있더라도 "애국심" 자체를 보여줄 수 있는 스포츠가 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98년인가 있었던 월드컵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선전에서 2패하고 마지막에서 무승부가 했었었는 데....마지막 경기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서 국민들이 인정해 주었던 사례가 있죠. 그 때 우스개 소리로 마지막 경기 열심히 안 뛰었으면 공항 내리자 마자 다들 계란 맞았을 꺼라고 했는 데..)
외국리그에서 활약하려면 병역면제 없이는 힘이듭니다
그리고 좋으나 싫으나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있는것이 국대에 큰 도움이됩니다
실력과 근성 애국심까지 갖춘 박지성이라는 좋은 예가 있지요
지금 축구의 병역 면제는 다른 종목과 똑같습니다
즉 올림픽 동메달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이구요
그 외에는 없습니다
2002년은 특별법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