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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두번 다시 먹지 않겠다던 컵밥집을 다시 찾아 한 숟갈 뜨려는데
중딩인지 고딩인지 모를 애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여고딩1 : "씨X, 아! 자살하고 싶다~~!"
여고딩2 : "왜?"
여고딩1 : "아 씨X 존X 매워서 죽겠다. 자살하고 싶다."
여고딩2 : "같이 해주고 싶은데 나는 자살 못 한다."
여고딩1 : "씨X! 개싸가지네~ 왜 못 하는데??"
여고딩2 : "나는 OO랑 늙어서까지 같이 살아야 된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OO : "ㅋㅋㅋㅋ" (쓰담쓰담)
여고딩1 : "아 매워. 자살하고 싶다~~~~~"
그 후 혼자 개개개개개 거림.
요 근래 가장 충격적인 현장이었습니다.
가정교육의 문제인지 학교교육의 문제인지...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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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3.05.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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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사람
2013.05.22 00:47
가정에서의 학습도 그렇지만 학교, 언론, 연예인 등등 사회 전반의 문제지요.
윗세대가 반성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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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배기
2013.05.21 22:08
무서운말 별 뜻없이 잘 내뱉는 세대라 ....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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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3.05.21 22:13
어쩌면 어른들의 잘못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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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3.05.21 22:40
아이와 청소년은 그 시대 어른들의 거울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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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3.05.21 22:44
피시방 가면 초딩들 욕 넘 잘하죠 십원짜리는 기본 형용사죠 ㅎㅎ -
로부스토
2013.05.22 01:20
그런걸 지적하면 "개그를 다큐로 받는다" 라고 할겁니다. -_-;
그저 내자식 아닌 다음에야 그냥 모른척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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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ss
2013.05.22 01:23
생각해보면 저도 청소년시절에는
좀 쌔보이려고 튀어보이려고 일부러 저런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대화중에 욕설도 많이 하고 그랬었습니다 ^^;;;
후회하고 맘 고쳐먹을 아이는 언젠가는 꼭 저런 행동 했던것을 후회하는 것 같아요~
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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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사람
2013.05.22 02:23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욕 섞어 얘기하곤 합니다.ㅋ
밥이 매워서 자살하고 싶다는 말에 어안이 벙벙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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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띵이
2013.05.22 02:26
자식을 낳아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과 가치관 이란 것을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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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3.05.22 04:49
저 땐 그냥 생각없이 내뱉는 말일 수 있겠지만 말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어렸을때 X나 란 말을 뜻도모르고 말하다 설명듣고 쇼크받은 후론 다신 쓰지 않았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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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모리
2013.05.22 07:54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가 흔히들 쓰는 힘들어 죽겠다. 힘들어 디지겠다. 매워 죽겠다....등등 과 비슷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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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2013.05.22 08:38
사회분위기, 그걸 앞다투어 보도하는 언론매체들, 웹 접근의 용이성....어른들이 먼저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정말 가정 교육이 중요하단걸 느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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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05.22 09:28
문제가 심각합니다, 남들 의식을 하지 않아도 되게끔 키운 가정에 문제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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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2013.05.22 09:55
요즘아이들 어처구니가없더라구요...
세상이어떻게 될려구ㅠ -
돈건이~
2013.05.22 10:08
저녁을 같이먹으려 노력하고 밥상머리 예절을 가르치려는데 쉽지가않더군요...7살...5살... 말 너무 안들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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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
2013.05.22 10:22
가정에서 부모가 어려서부터 나름 강한 어조로 요구해야 할 부분이 이런 비속어사용에 대한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데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꼭 실행해야 중,고생 때 이상한 행동 안하게(멀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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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삶
2013.05.22 10:28
너무나 어릴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가치관과 인성이 우선시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참 우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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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2013.05.22 10:44
너무 심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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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94
2013.05.22 11:31
10대들 유행어죠... 민주화, 자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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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5.22 11:53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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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스
2013.05.22 12:19
훈계하다 털끝만 스쳐도 벌금냅니다 모르는척하는게 답인 사실이 안탑깝내요 -
천지인
2013.05.22 12:21
말은 나오면 주워담지도 못하는데,,,
참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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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꿈
2013.05.22 12:49
표현이 그렇지 뭐 ... 하고 지나갈 문제가 아닌 듯하고 심각합니다.---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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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자출
2013.05.22 13:00
참 안타까울 때가 많죠 ;;; 분명 나중 되면 후회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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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3.05.22 16:24
저 나이때 저정도 수준의 애들이면 어차피 나이들고 취직할 나이되면 진짜 죽는게 사는 것보다 좋다라는 생각 많이 할겁니다.
저 짓꺼리 할 때 집에가서 공부를 하던지 책이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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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라이더
2013.05.22 23:41
매워서 자살할정도면 왜 처먹었는지 이해안가는 1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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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젼
2013.05.23 00:22
정말요즘학생들말은어ㄹㅕ고 철학적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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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oja
2013.05.23 00:32
저나이때에는 호기로 저런말들을 더 하는거 같습니다만 평생 저런 친구들도 있더군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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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XL
2013.05.23 12:21
세상이 너무 나약해진건지 툭하면 자살 자살 이네여..
점점 책임감 없어지는 현대 사람들이 떠오르며 쓸씁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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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2013.05.23 20:40
그냥 언어습관이 바뀌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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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2013.05.24 03:43
요즘 중.고딩들 개가 안들어가면 얘기가 안되더군요..
버스에서 큰소리로 개개개개개 거리는데 제가 부끄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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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Dj
2013.05.25 05:46
멍멍멍~어릴땐 그게 폼나는줄 알았는데, 나이가 드니 말은 점잖게 하는게 최고더군요. 깨닫는게 늦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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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06.01 15:01
어느덧 사회가 이렇게나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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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7.13 21:16
제 딸이 저러면 어쩌지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가정교육이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