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힐링이 필요합니다 ㅜㅠ

요즘 회사가 정신없이 바빠서 새벽에 출근하고 있는데..

집에서 5시40분에는 출발해야하는데 일어나보니 5시40분이더군요 ㅋ

정신없이 씻고 준비해서 지하주차장에서 차빼서 나가는 도중.. 잠시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ㅡㅡ;;

한 2초도 안됐던거 같던데... 갑자기 쿵~~~ 하더라구요..

정신차리고 봤더니... 출차하려고 대기중이던 아X디 차량을 가차없이 박아놨네요 ㅠㅜ

운전한지 10년동안 사고 한번 없었는데.. 첫 사고가 이렇게 났습니다

푸른거탑 최종훈의 '말년에 유격이라니!!!'... 처럼.... '첫 사고인데 외제차라니!!!'.. 하는 심정이었슴..ㅋㅋ

차에서 내려서 차량 확인하는 순간.. 눈에 확들어오는 똥그라미 4개... 아~~~

상대차량 오른쪽 헤드라이트 깨지고 범퍼에 기쓰 오지게 나고...

연락처만 교환하고 헤어져서 회사와서 사고 접수하고.. 하루 종일 우울했습니다..

오후에 상대방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견적 불러주는데 수리비만 1,000만원 가까이 나왔네요.. 렌트까지 합하면 1,500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행히 보험으로 다 카바되니까 상관없지만... 기분은 계속 꿀꿀하네요... 아.. 연말에 보험갱신할때 할증 오지게 붙겠네요 ㅎㅎ

제 차도 새로 뽑은지 3개월 밖에 안된 신차라 나름 애지중지했는데... 회사근처 공업사에 입고 시키는데 제 차한테 미안하더라구요 ㅎ

앞으로 더 아껴줄께~!! 

그냥 아무도 안다치고 큰 사고가 아니었으니.. 액땜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전방주시, 안전운전 하세요~~~

친구들과 소주 한잔이 생각하는 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