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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쓰네요..^^
현재 외국에 장기 출장 중이라 한국 소식을 인터넷 뉴스로만 보는데 북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물론 전쟁이 쉽게 일어나진 않겠지만 정부에서도 어떤식으로든 도발 가능성은 염두해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정부의 대북 정책부터 해서 종북 세력 이라든지 남한에서도 남남 갈등이 상당히 심화되고 있는것 같은데
보수 진보를 떠나서 아직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 주적은 북한일듯 한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이런 생각중 갑자기 군가가 듣고 싶어 찾아 듣는데 뭉클하네요..
군가는 보통 구보, 행군, 이동간에 부르곤 하는데
정말 힘들고 말한 기운조차 없을 때도 군가를 부르면 뭔가 모르게 피가 끓는 느낌을 받으신적
제대 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을 있을듯 싶습니다.
특히 유격이나 전술 훈련 끝낸 후 거지 몰골로 위병소로 들어갈때 위병소 앞에서
군악대가 군가 연주해주면 마음이 짠하며 눈시울이 붉어 집니다...ㅜㅜ
군대 있을때는 진짜 제대만 하면 끝날것 같고
거지 같은 군대 두번다시 쳐다도 안본다고 하고 제대 하는데
사람이 참 망각의 동물이라는게 그래도 그때는 이런건 좋았는데 이런건 재미있었는데 하고
한번씩 추억에 잠기곤 한죠...ㅎ
그래서 군대 이야기는 영원한 술 안주가 되는거겠죠??ㅋ
아래는 제가 좋아했던 군가 2개 입니다.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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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제친구
2013.03.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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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
2013.03.29 18:56
그립지만 다시가기싫은곳 -
시계포럼홀릭
2013.03.29 19:06
저도 히데님말씀에 동감합니다..
정말 추운곳에서 고생하시는 장병여러분, 조금만 더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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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2013.03.29 19:11
그립지만 다시는 절대 저얼때 가면 안됩니다 제대한지 9년이 되었지만 가끔 꿈에도 나와요ㅋ -
우헹
2013.03.29 21:18
저도 그립지만 다시가기는 좀.......
누구나 같은생각이실거에요 ㅎㅎ
그래도 그립긴하네요 가끔씩~~ 나름 재밌었는데
제가 위에 적어주신 군악대 출신입니다 ㅋㅋㅋ 유격등 끝내고 들어오는거 가서 불어준적 여러번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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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2013.03.29 22:00
다시한번 군대간다면
멋진 군대생활 할 자신있는데^^^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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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3.03.29 22:16
2년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는것이..누구에게는 시간허비가 될수가 있지만..누구에게는 약이 될수도 있죠.
저에게는 군생활이 분명 약이 되었다고 믿고있습니다.
제대한지 10년이 지났지만...지금 생각해도 참 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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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03.29 22:49
그립지도 않고, 다시 가기도 싫고, 그냥 지금에 와서 떠올리니까 재밌는 정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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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rX
2013.03.29 23:54
제대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군대 꿈 꾸네요... 근데 아버지도 어쩌다가 군대꿈 꾸신답니다 환갑이 지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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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시계
2013.03.30 00:31
절대 안까먹을거라 생각했는데...이제는 서서히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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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본드
2013.03.30 08:16
20년 지나니 가끔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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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3.30 09:06
글쎄...다시가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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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s
2013.03.30 10:09
다시 가고싶은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하지만 윗 분 말씀처럼 살아가는데 분명 도움은
됐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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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비
2013.03.30 10:34
전 군가 들으면...이등병 시절 필수군가 외운다고 고생했던게 제일 생각나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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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2013.03.30 10:59
체력적으로 힘들고 어려운상황에서 숨을 헐떡 거리면서 악에 받쳐 군가를 더 크게 불렀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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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스
2013.03.30 12:15
다시가고싶진않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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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2013.03.30 13:16
제대한지 24년........ 꿈결같이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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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3.03.30 18:19
십 수년이 흐르고 우연찮게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던 군시절 악랄했던 선임을 만났드랬죠.. 주먹을 불끈 쥐고 뭐라고 말하는지 귀기울였던게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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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2013.03.30 20:13
요즘정말 북한이 심상치 않죠
아직 정부에서는 이렇다할 말은 없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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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kim13
2013.03.30 21:59
군생활이 그리워질거라곤 생각치도 못했는데..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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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3.30 22:47
당시는 생고생이고 고통이라고 생각했던 생활도
시간이 지나니 재산이 되고 추억이 됩니다.....단
다시 가고 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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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발3
2013.03.31 00:14
저도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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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sul
2013.03.31 08:37
멸공의횃불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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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va
2013.03.31 13:27
6사단 나오신분 계신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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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함
2013.03.31 13:31
군가는 오랜만에 들으니 참 묘한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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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토리한조
2013.03.31 21:21
정말 묘한느낌.. 그 자체겟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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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티시에
2013.03.31 23:52
전 얼마 안되서 그런가... 아직까지는 피하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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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en
2013.03.31 23:55
전 아직도 일주일에 두번쯤은 저희 부대를 봅니다~ㅎㅎ
운좋게도 서울에서 근무하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부대 자체가 이사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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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3.04.01 09:36
전 10대 군가보다 싸가 외우느라 처맞고 고생한거 생각하면...ㅜ.ㅜ
10대군가는 생각 안나도 해병대 싸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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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비즈
2013.04.01 11:30
기억안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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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
2013.04.02 19:01
다시 한번 가보고싶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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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꼬랑지
2013.04.02 22:54
지나 가다 군바리 보면 생각이 조금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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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4.23 16:12
군가들으면 묘한 감정이 생기지요.
저두 제대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다시 들으니 몬가 감회가 새롭고 뭉클하네요...
좋은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