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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아래글에 이어 17년차 럭셔리브랜드 관리자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회사뿐 아니라 경쟁 회사들이나 비슷한 업종들을 비교 분석해봐도 별반 차이는 없으니 어느정도 보편성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자동차, 의류, 핸드백, 구두, 시계 등은 사치품 시장이 존재하는 대표적인 품목들입니다.
수많은 브랜드가 경쟁하면서 나름의 계급같은 것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중 타포같은 소비자 카페에서 각별히 유의해야 할 브랜드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최고가 브랜드 : 롤스로이스, 페라리, 벤틀리, 키톤, 에르메스, 존롭, 벨루티, 해리윈스턴, 피아제, 파텍필립, 브레게, 바쉐론 콘스탄틴
이 브랜드들 중 들어본 이름이 적어도 몇 개는 있으실 것이며, 최고브랜드라는 느낌이 드실 것입니다.
타포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브랜드들은 인터넷 포럼에서 디테일하게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인터넷 정보를 통해 구입하는 실속형 구매자들이 아닌 통크게 쇼핑하는 '큰손'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구매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주로 오프라인의 지인을 통해 정보가 오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판매량에 비해 중고를 찾아보기 어렵고, 가격방어에도 별로 민감하지 않은 소위 '부자들' 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층들은 앞으로의 구매가 기대되는 잠재고객이기도 하지만 백화점 VVIP 이거나 브랜드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조심스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하고, 고객들도 쇼핑에 익숙하여 브랜드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지 않으므로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적습니다.
그러나 간혹 소규모 업체에서 소량수입을 하는 경우 브랜드의 레벨과 동떨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통경로를 파악하시는 정도의 노력은 필요합니다.
2. 정의하기 어려운 브랜드 : 샤넬, 까르띠에, 티파니
보급형 제품과 초럭셔리가 공존하는 애매한 브랜드입니다.
초고가의 상품들을 주력으로 하면서 샤넬백이나 시계, 티파니 은제품, 까르띠에 스틸시계 등 가격차가 많은 보급형 제품들도 판매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입니다.
샤넬 의류, 까르띠에와 티파니의 보석류는 가격과 명성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가끔은 어떤 쪽에서 더 큰 수익을 노리는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이들은 경기가 좋을 때는 고급품 판매에 주력하고,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보급형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럭셔리 시장이 커지기 시작하는 곳에서 보급형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해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먹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타포의 까르띠에가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고객층도 VVIP와 일반고객으로 양극화되는 경우가 많고, 무난한 상품만 판매하므로 큰 무리없이 서비스가 이루어집니다.
3. 차상위 브랜드 : 벤츠, BMW, 아우디, 루이비통, 롤렉스, IWC, JLC
제가 적극적인 대처를 권하고싶은 분류입니다.
이 브랜드들 역시 고급이며 훌륭한 플래그쉽 라인을 갖추고 있지만 편차가 커서 보급형의 경우 접근이 용이한 브랜드입니다.
럭셔리 이미지를 조금 양보하면서 실속을 추구하여 럭셔리와 판매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보니 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중고시장들, 그리고 타포 장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고, 보급형의 경우 중고거래가 빈번히 이루어집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캐내어 실속있게 구매하려는 구매층이 많고, 리세일시 가격방어에 용이한 상품들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크며, 각종 동호회에서 팬과 안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고거래가 활발하다보니 유저들은 가격방어에 민감해져 혹시나 가치가 하락할까 싶어 자신이 겪은 불만들을 공개하기 꺼려합니다.
회사에서는 이런 고객들에게 소모품을 무상 제공하는 등의 겉핥기식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문제들이 알려지면 재판매시 가격이 하락한다' 는 식의 은근한 협박과 회유를 합니다.
브랜드의 가치가 소유자의 가치라는 식으로 동일시를 유도하여 속칭 "빠' 들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만, 본인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한 다음에는 '악성안티'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팬과 안티는 종이한장 차이)
이런 브랜드의 보급형 제품들을 구입할 때 소비자들은 특히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해당 브랜드의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 한 제품에 대한 문제를 알린다 해서 리세일시 크게 타격이 생기진 않습니다.
특히 차량에서 가격방어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적극적으로 문제를 공유해야 전반적인 AS의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으니 냉정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속칭 '카더라~' 식의 정보만 양산되어 더 안좋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음지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블랙컨슈머가 되지 말고, 문제를 동호회에 적극적으로 알려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더 상세한 부분들은 말씀드리기 어렵기도 하고, 말해봤자 별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어서 이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마케팅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적나라하게 표현하긴 어렵지만, 요즘 소비자로서 기분나쁜 일을 겪다보니 적극적인 소비자행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중고거래가 활성화되어 리세일시 가격방어에 대한 우려로 문제를 숨기는 일은 자동차 외의 부분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들을 오픈한다 해서 브랜드가치가 하락하거나 가격방어가 어렵다는 우려를 버리시고 소비자로서 적극적이고 공정한 권리행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대처법은 앞선 글에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으니 그대로 따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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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사랑
2013.03.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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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동
2013.03.06 08:50
잘봤습니다. 음 ...원가보단 수작업이라는 네임밸류를 밀고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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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눈
2013.03.06 08:56
최고가 브랜드일수록 구매자들의 클레임이 현저하게 줄어드는군요... 좀 의외의 내용이라 흥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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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09:14
최고가 브랜드의 경우 검수과정이 무척 까다롭기 때문에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서 그런 것도 있고, 물량 자체가 많지 않으므로 클레임 건수가 적은 것도 있습니다.
차상위 브랜드들의 보급형 구매자들은 해당 브랜드의 플래그쉽에 준하는 품질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마도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겠지요.
가장 좋은 예가 벤츠 C클래스 구입자가 S클래스에서나 가능할법한 품질기준과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없을것 같아 소비자들에겐 의외로 들릴 수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 보면 적지 않거든요.
솔직히 회사의 기준과 소비자의 기준이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습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제네시스에 대한 기대치가 회사측에선 소나타, 그랜저와 비슷, 구매자는 그랜저 정도로 눈높이가 많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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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봉봉
2013.03.06 09:12
잘읽고갑니다~ -
로부스토
2013.03.06 09:33
최고가 브랜드를 소비하는 사람들과 차상위브랜드의 보급형 소비자들 사이에는
해당 하는 물건에 대해 지불하는 비용에 대한 감각이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비용이여도 서로 크기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차상위브랜드 보급형 소비자들의 더 높은 품질기준과 서비스를 기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홈메이드 수제 가죽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저로써는 공부가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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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09:39
적절한 표현을 해 주셨습니다.
비용에 대한 감각..앞으로 저도 이렇게 표현해야겠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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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3.06 09:39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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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y
2013.03.06 10:24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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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3.03.06 10:44
호롤로스님의 비판적 시각 중 여러 부분에 공감하고, 어떤 부분은 저도 머리로는 알고 있는 부분이며
모르고 계신 분들에게는 알릴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도 동의하면서도..
저 스스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예거 포럼의 어떤 포스팅에서도 썼던 부분이네요.)
스포츠에서 이타적인 플레이 (예를들어 자신의 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더 집중하는)를 하는 선수를 두고서
'저것도 결국 다 어시스트로 자기 스텟 쌓아서 연봉 더 올리려고 하는건데 뭐.' 라고 치부해버린다면
도대체 무슨 재미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까요. 다른 선수를 살리고 팀을 살리면서 자신도 마음껏 활약을 뽐내는
그 선수의 플레이가 좋으면 그냥 그 자체로 열광하는 거죠.
이렇게 써놓고보니 호를로스 님께서 말씀하신 가장 제대로 '이용'당한 사람이 저일지도 모르겠는데요 ㅋㅋㅋ
그래도 저는 그냥 알면서도 속아주는, 한사람의 fan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게 더 재미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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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1:02
사실 저희 입장에선 굉천님같은 분도 계셔야 합니다.
식견이 있고 활동이 왕성한 분들이 소위 쉴드를 쳐주시면 매출도 그렇고 원성을 줄이는데 특히 도움이 되거든요.
그래서 브랜드에서는 매니저급 직원들을 통해 그런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회원들은 포럼을 주도하시는 굉천님같은 분을 신뢰해 모였으므로 때로는 좀 더 냉정하게 소비자의 권리찾기에 나서주셔야 하는 것도 맞다고 봅니다.
개인들보다는 각 브랜드 포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들이 의견을 모아 상부에 제시하시는 경우 영향력이 더 크니까요.
더이상 디테일한 이야기는 못 해드리겠지만 일본의 개인 블로거들이나 포러머들이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중 일부는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지나친 호의는 거부하며 팬이자 소비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예거포럼에 올리신 치우천황님의 글은 좋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을 같은 소비자로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솔직히 이 일을 17년간 하다보니 소비자를 대하는 부분에 있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생각에 회의도 들어 나름의 비밀을 조금 알려드리려 했는데..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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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1:06
물론 굉천님같은 분들이 지나친 호의를 받으신다는 의미는 아니니 오해 마시기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국은 본사 방침에 영향을 주는 빅마켓도 아니고, 한국어라는 언어의 한계로 인해 본사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대상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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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3.03.06 12:51
사실 호를로스님 글 보고 그 '호의'란 것이 무엇일까 상당히 궁금해졌습니다 ㅋㅋ
단종된 중고만 깨작깨작 사는 저의 지금 상태로는, 특정 브랜드에서 호의를 보내주시진 않을거 같고 -_-;
'지나친 호의'라고 하는 것이 무슨 대가를 받고 긍정적 포스팅을 하는 수준에 이르는 것이라면야 당연히 있어서는 안되겠고
다른 영역은 모르겠으나 현재 우리나라 시계 포럼에는 그런 행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말씀하셨듯 그럴만한 마켓도 아니구요 ㅋ)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제이슨님 같은 분 처럼 특정브랜드의 신품을 꾸준히 구매하는 단골 고객이 되었을 때(그날이 올까요 ㅠ)
그 브랜드에서 제공해주는 VIP대접이라면 기꺼이 받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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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3:27
조금 상관없는 자동차 업계의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상당히 영향력있는 블로거들에게 무상AS 범위를 넓혀주기도 합니다.
가령 대부분 소모품을 무상교체해 준다거나, 보증기간 이후에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으로요.
물론 가격할인도 보통의 소비자보다는 더 되겠죠?
시계라면 작게는 스트랩 증정, 추가할인은 확실히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무상오버홀, 웬만하면 무상수리 등도 종종 제공하더군요.
의류업체에서도 할인과 함께 타이나 셔츠 등을 추가증정하는 등 VIP 마케팅에 해당하는 부분들을 파워블로거에게 제공하기도 하구요.
너무 뻔한 내용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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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3.03.06 10:55
좋은글 공감합니다.. 알면서 속아주는것과 . 모르고 당하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적어도 마케팅이 무엇인지 알고있다면
소비자들도 기업에 큰 기대는 하지않는게 좋을듯합니다.. 너무 네거티브하게 굴필요 없이.. 멋지게 fan 으로써 속아주는 지혜...^^
그나저나. 호를로스님은 갑자기 홀연히 나타나셔서 좋은시각을 제공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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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1:09
늘 마케팅 담당자의 위치에만 있다가 얼마전 소비자의 입장에서 답답한 일을 당했었거든요.
대개의 경우 인맥을 통해 쉽게 해결되는데, 전혀 관계없는 분야의 일이어서 별것 아닌데도 기분이 되게 상했습니다.
그걸 계기로 소비자를 마케팅 대상이 아닌 순수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시계브랜드에서 일하진 않더라도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브랜드들의 팬 분들이 감사하지만, 치우천황님같은 적극적인 분께서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힘을 모으시는 것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관리자의 동전 뒷면을 보여드린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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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3.06 11:39
큰 브렌드 일수록....아니 큰 손들 일수록 필요하면 브랜드에 대하여 문제수정을 요구 하지만 그 과정에 격노를 잘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니까...자기가 무시를 당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때 소비자들이 격노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즉 무슨 이슈에관하여, 고급 브랜드와 대처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스스로 사알짝~~ 자격지심? 피해의식? 을 느끼는 경우
이게 격노함으로써 표출이 되는.... 예를들어 자신의 억울함을 인터넷이나 그런 곳에 뿌리는? 뭐...그런..
물론, 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찾는것은 당연하지만, 그 권리를 찾는 과정과 격노를 하는 것과는 틀리다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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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3:04
최고급 럭셔리 마켓은 워낙에 한정적이고, 실제 대부분은 위에서 말한 3번의 유형입니다.
그러다보니 엔트리급 상품에 플래그쉽의 질과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애를 먹기도 하지요.
말씀대로 그런 소비자들은 "내가 싼거 샀다고 무시하냐?" 라는 감정적 반응을 보이기 쉬워 조심스럽습니다.
앞서 로부스토님께서 댓글에 말씀하신 아래 내용이 정답인 듯 합니다.
"똑같은 비용이여도 서로 크기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차상위브랜드 보급형 소비자들의 더 높은 품질기준과 서비스를 기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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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3.06 12:29
밑에서 댓글을 달고 보니...그사이 또 좋은 포스팅을 올리셨네요.일반적인 럭셔리마케팅에 대해 안목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컬렉터님 말씀 처럼 홀연히 출현한 슈퍼포러머시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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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3:06
포러머라기보다 유사업종에서 모니터하다가 열정있는 포러머들에게 감화를 받아 도움을 드리고자 약간 알려드렸다고 보시는 편이 맞겠어요.
가끔은 이처럼 소비자의 입장에 서는 것도 재미있거든요.
한편으로 제 글을 보신 분들이 저희 회사에 똑같이 적용하실까봐 두렵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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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13.03.06 12:49
아 정말 생생한.. 내용이네요 정리 정말 잘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이제야 보다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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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3:07
관리자 입장의 일방적인 내용일 수 있으니 어느정도 걸러서 받아들이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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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
2013.03.06 13:48
최근5년간 S와 L백화점 VIP로 백화점 명품관리 담당직원들의 공통점을 하나 느낀게 있습니다..명품관리하는 직원치고 담당 브랜드에 큰사고가 발생했을때 책임지거나 의견수렴하는 직원 본적도 없고 담당 입점 브랜드 매니저나 사장에게 떠넘기는것만 봐와서 이글도 결론은 당사자가 알아서 잘해결하라는 내용으로 보입니다..각 브랜드별로 AS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본사 교육에 참여할때나 아시아지역 본부에 어필하다 찬물 맞은 매니저나 직원들 생각보다 의외로 많습니다..이렇게 노력했던 분들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지금도 만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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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4:06
본사 임원으로 있지만 임원도 임원 나름인데다 사실 별 힘도 없고, 심지어 CEO라 하더라도 AS망 확대 등을 거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진 않습니다.
만약 as를 확충했다가 매출이 확 늘지 않는다면 누군가 책임져야 하는데 누가 맡아서 하려 하겠습니까.
본사에 어필하다가 찬물맞은 분들은 아마도 경험이 적어서 그랬을 것이고, 그들도 노련해짐에 따라 그런 액션을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매장 매니저가 본사의 임원급에게 직접 의견전달을 할 수는 없고 기껏해야 부장급이었을텐데, 그들 선에서 안된다며 잘랐을 것입니다.
임원에게 전달되었어도 별반 차이는 없을 것이고요.
백화점과 브랜드 본사는 전혀 다릅니다.
백화점 명품관리 담당직원은 갑이긴 하나, 요즘 한국 백화점에서 명품매장과의 관계에서는 절대갑은 아닙니다.
게다가 워낙에 할일이 태산일테니 백화점 매출에 영향을 주는 정도의 사건이 아니라면 별로 관심도 없겠지요.
제 뜻은 당사자가 알아서 잘 해결하라는 의미보다 포러머들이 뜻을 모아 합리적이고 적극적으로 당해 브랜드의 본사에 어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본사로 메일을 보내시면 마치 112 전화처럼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CEO 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경우에는 보낸다 해서 진짜로 CEO가 일일이 보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메일 담당 직원을 통해 상당부분 검토가 이루어지고 최소한 참고정도는 되니까요.
아무 힘없는 한국 직원들이 찬물만 맞고 끝나는 것으로 감정적 위안은 되겠지만 뾰족한 개선이 되는 것은 없으니 본사에 대한 단체행동을 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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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3.06 14:10
호를로스님에 말씀하신 내용과 조금 닿아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빨리 빨리 문화가 강해서 생각보다 컴플레인의 수단으로 "이메일" 을 사용을 잘 하지 않는거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외국인들에게 "이메일" 컨택은 나름 상당히 의미가 크기 때문에...부적절한 대응에 대해서는 "이메일" 을 이용하시는것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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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4:28
이메일은 기록으로 남고 일단 상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므로 세련된 영어로 된 이메일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저와 주변인들의 경우 다른 할 일도 많아서 알아듣기 어려운 엉성한 영어를 의역해가면서까지 읽어보진 않거든요.
그러나 좋은 문장으로 되어 있으면 열심히 읽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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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3.06 13:58
소비자에 입장에서..
정확하게 텀즈엔 컨디션에 대해서 숙지를 하고 그에 따른 적정한 서비스를 요구하는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도 업계는 다른지만 외국회사에서 몸담고 있는데...한국 소비자만의 특별한것이 있는것은 있는거 같습니다.
희안하게 텀즈엔 컨디션에 대해서는 구매전에는 읽어 보지 않고 대충 "이정도는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개인이 생각을 해버리고 추후에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느쪽이 잘못이 있다기 보다는...
명문화된문서에 대해서 소비자도 판매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분명히 있으며... 그 명문화 된것이 부족하다면 소비자의 최대 권한인 "구매하지 않음" 이라는 방법을 쓰는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명문화된것을 넘어선 서비스는 고객을 감동시키고 더 많은 매출을 가져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명문화된것을 넘어선 것을 요구하는 고객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고마워 하지 않는 소비자의 생각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비재를 판매하는 회사와 관련도 없고...뭐 시계와 제 직업도 너무나 먼 차이가 있지만...어차피 판매자나 구매자나 서로 생업을 떠나면 서로 입장이 바뀌는 상황에서..."소비자가 왕이다" 이런말 정말 싫어 합니다...
이런것 싫어하는거...
특히...업무하다보면 많은 분들 공감하시지만..."갑과을" 이라는 단어에서...조금이라도 업무적으로 우위에 있게 되면 지위를 남용하는 문화.....
"컴플라이언스" 라는 단어가 통용이 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
호를로스
2013.03.06 14:17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인데 유독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타 마켓보다 유독 '친절교육' 이 중시됩니다.
솔직히 저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인데, 그렇게 해야 판매할 수 있다니 독특한 정서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명문화된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특히 '처리기간'에 대해 문제삼는 손님이 많습니다.
통상적인 기간이 소요되더라도, 빠른 서비스에 익숙한 한국 고객들은 불만이 많고 심지어 기간에 대한 보상을 하라는 요구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한 요구들도 우는소리로 들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합리적인 요구도 방법론의 문제로 인해, 혹은 불합리한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그런경우 본사를 상대로 합리적인 단체행동이 요구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런 상황은 대개 본사와 한국지사의 이익이 상충하는 경우에 일어나므로 국내지사를 통해선 해결받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지사는 어떻게든 문제를 덮기에 바쁘기 때문이지요.
주주-본사-지사 의 관계는 정말 어쩔수 없는 슈퍼갑-을 관계라서 AS 문제는 정말 어렵습니다.
소비자의 편의를 봐줬다고 본사로 감사편지를 보냈더니 해당직원에게 직권남용 아니냐며 경위서 제출하라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10년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무조건 이익이 최우선이어서 인간적인 정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는 소중한 고객이 아닌 '많이 사는 소비자'만 원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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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3.06 14:39
명문화된것을 받지 못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해서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어쨋거나 명문화된 문서는 소비자와 판매자의 구매를 통한 계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부분은 심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런 누적된 사례들로 인해서....말씀하신 갑과 을....본사와 지사라는 슈퍼 갑과 을의 관계에서 로컬의 직원들이 보수적으로 되는건 아닌지...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합리적이지 못한것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을 하는것이 당연하고!!!
반대로...이 이상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고마워하면서 선의를 배풀어준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배려를 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것이 혜당 사례를 공유하지 않거나 이런 것으로든 말이죠...
어떤 케이스이건 간에 서로 배려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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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3.06 14:06
호를로스님 계속해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다양한 시각에서 브랜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위에 굉천님의 의견도 공감이 되고 호를로스님께서 말씀하시고자하는 바도 공감이 됩니다. 공통점은 브랜드와 그 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랑하는다는 것인데 그것들을 잘 누리기 위한 "앎"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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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6 14:21
한국지사에 분통을 터뜨리셔봤자 구매자와 직원들만 힘들고 해결도 되지 않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본사에서 알아서 모니터하는 시장도 아니고, 언어의 한계가 해결되지 않는한 앞으로도 계속 지금같은 상태일테니 소비자의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움직임을 통해 본사에 전달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본사에서는 깊이 알려 하지도 않고, 알 방법도 별로 없어요.
본사와 접촉해 전반적인 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팬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소비자의 입장이지, 마케팅 담당자로서의 소견은 "고객님, 그냥 조용히 계시면서 우리 제품을 계속 구매해주세요"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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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
2013.03.06 14:24
본사직원들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실정에 맞는 서비스정책을 세우고 실천해야하는데 고무줄 정책이라 한번 감정이 상하면 안보게 되더군요..서비스마진보다 실정에 맞는 일관된 서비스정책을 실천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사무실직원의 머리속에서는 안되는 부분을 서비스매니저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신념을 위해서 실천하는게 한국 명품서비스의가장 큰 특징입니다 -
호를로스
2013.03.06 14:43
본사에서는 각 마켓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정책을 세울 수는 없는 일이므로 공통된 텀즈앤 컨디션을 제공합니다.
시계의 경우 설명서에 잘 나와있고, 다른 제품들도 대부분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각 지사의 해석이 달라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본사와 지사와의 이해관계, 현장 직원들의 실적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정에 약한 한국의 경우 특히 고무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본사에서는 원칙을 고수하라고 하지만 지사의 사정상 엄격하게만 적용하진 못합니다.
그리고 본사의 관리자 입장에선 판매사원들을 실적 외에 평가할 방법이 없으니 다른 주관적인 부분에는 관심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친절하고 고객을 위하지만 실적이 나쁜 사원보다는 기계적이지만 실적이 높은 사원이 당연히 회사측엔 이익이 됩니다.
저도 예전엔 고객을 사랑하는 사원이 판매도 잘 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꼭 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
국내 판매사원들이 실적에 아주 민감하여 열심히 파는 것은 맞습니다만,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희생하는것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직원들에 대해 좋게 평가하시니 듣기는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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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3.06 14:29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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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군
2013.03.06 16:08
원글 뿐 아니라 댓글에서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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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미피
2013.03.06 16:34
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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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빈이
2013.03.06 17:5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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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ei
2013.03.06 20:25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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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킴
2013.03.07 01:21
어째튼 모든건 소비자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서 1%로 갈지..
10%로 갈지..
50%로 갈지는...역시 우리가 택하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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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트
2013.03.07 05:42
너무 좋은 글입니다.
지나친 기대도 하지 말고, 괜히 위축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방어에 대한 집착때문에 문제점을 쉬쉬하는 것은 더욱 미련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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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아일랜드
2013.03.07 05:58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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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3.03.07 08:46
댓글들에 좋은 정보들이 많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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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3.07 09:39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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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3.03.08 13:57
호를로스님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글 잘 읽었습니다.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하면
흔히들 '내가 이 만큼은 받을 수 있는데 대우를 해주는것이 신통치 않네'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받을 만큼 보다 더 많이 받은 것도 부당한 대우입니다.'
파워블로거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오는 '은밀한 제의'는 참 뿌리치기 힘듭니다.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겠다에 대해서 좀 더 깊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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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007
2013.03.10 00:31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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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두유
2013.03.10 23:1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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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버
2013.03.11 15:45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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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맨솔.
2013.03.13 18:00
참 유익한 글입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