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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다이아 5부가 400정도라고 치면..
1캐럿은 800이나 혹은 그 이하가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마트에 가도 0.5리터 포카리가 1000원이면 1리터 포카리는 1700원 뭐 이러는데...
다이아는 왜 400에서 700이 안되고 900이 되나요?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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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3.03.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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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dou
2013.03.05 14:07
가공한 결과물이 크려면 원석도 커야하는데 윗분 말대로 큰 원석일 수록 희소하기 때문에 크기가 커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가격이 올라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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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13.03.05 14:13
그죠...
클수록 귀하고,
색상이 무색에 가깝게 불순물이 없느냐가 귀하고
그걸 어떻게 커팅해서 더 빛나게 하느냐가 귀하고
그걸 신뢰할수있는 어느 브랜드에서 연마했느냐가 귀해서
가격이 거의 곱절로 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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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3.03.05 14:16
네.. 감사합니다.
결혼하기 힘들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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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99
2013.03.05 14:22
크기가 클수록 속안까지 투명하고 색까지 고운 원석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논리는 공산품(인조)에 해당되는 것이죠.
자연석에서는 그리 대입하시면 아니됩니다.
결혼준비하시는군요. ㅎㅎ 그리고 캐럿으로 가시게 되면 가격싼거 고르느니 그냥 작은걸로 하세요. 크기만 큰 쓰레기 다이아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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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3.05 14:28
다이아는 크면 클수록, 등급과 순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거기에 희소성이 있으면 천정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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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lle
2013.03.05 14:31
여자들 결혼하고 얼마 안지나면 다이아반지 잘 끼지도 않으면서 왜이렇게 알이 큰 걸 원하는지....
그에 비하면 시계가 훨씩 활용도가 높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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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03.05 14:41
그렇게 치면 5캐럿 짜리는 2천 이여야 하지만, 실제로는억대 이상으로 올라가지요...
거기에 색깔과 모양에따라 부르는게 값...ㅠㅠ 그러나 다이아몬드는 팔때 X값이므로 그냥
크기만 큰거 사시면 됩니다...(서양사람들은 실제로 크기를 중요시하지 퀄러티는 그다지 따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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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3.05 14:43
다이아몬드는 중량과 가격이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큰 사이즈로 잘 깎아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희소성의 문제지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다이아를 볼때는 항상 4가지..색상, 형광성, 투명도, 컷을 보셔야합니다.
1)색상은 D-E-F-G-H-I 순으로 나가는데 D에 가까울수록 말그대로 무색투명에 가깝습니다.
티파니 까르띠에 같은 브랜드에서는 D/E/F외에는 취급하지 않으며, 해리윈스턴 같은 경우는 거의 D만 취급합니다.
색상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나머지 조건이 같은데 하나는 색상이 D고, 다른 하나는 바로 밑의 E 라고 한다면,
가격차이는 1.5배이상 납니다. 그만큼 D는 귀합니다. 1캐럿이 넘어가면 민감한 경우 육안으로도 D/E/F 등급과 그 이하 등급의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D/E/F 중에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빛에 다이아 반지를 비춰봤을때 빛의 반사에 의해 무지개빛이 도는 것을 형광성 fluorescence이라고 합니다.
감정서 표기에는 강한 형광, 보통, 약한 형광, 형광이 거의 없음 으로 표시되는데, 형광이 없을 수록 가치가 높습니다.
약한형광까지 구매하셔야 가치가 높습니다. 이부분은 당연히 육안으로 확인되는 부분입니다.
3) 불순물 함유랑은 색상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인데요,
IF(Internally flawless)-SI(Slightly Included)-VVS1(VeryVerySlightlyIncluded 1)-VVS2(VeryVerySlightlyIncluded 2)-VS1-VS2-이런식으로 나갑니다.
티파니, 까르띠에에서는 주로 VVS2까지 사용하며 간혹 천연 컬러 다이아몬드의 경우 VS2등급까지 쓰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해리윈스턴의 경우 IF또는 SI위주로 취급하며, 간혹 VVS1도 취급합니다. IF와 SI등급의 경우 2~3캐럿 이상에서는 그 자체로 보기가 매우 귀합니다.
일반적으로 나머지 조건이 좋은 경우 VS1까지는 많이 구입하지만, 가능하면 VVS2 이상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가치 유지의 측면에서 좋습니다.
4)마지막으로 컷. 컷은 같은 조건의 다이아도 얼마나 더 빛나보이게 하는지를 결정하는 마지막 중요한 요소입니다. 숙련된 컷과 아닌 컷의 경우
빛 통과/굴절/반사 자체가 틀려서 다이아의 질이 확연히 달라보이게 만듭니다. 당연히 육안으로도 인식할수 있는 경우입니다.
감정서 상에는 Excellent - Very Good - Good - fair -poor 등으로 표기 되는데 적어도 Good등급이상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위와 같은 조건들을 다 고려했고, 다른 조건들이 모두 같다고 한다면
1캐럿은 0.5캐럿의 2배가 훨씬 넘는 가격이 되고,
2캐럿은 1캐럿의 또 2배가 훨씬 넘는 가격이 되고,
3캐럿 이상부터는 3~4배는 우습게 가격차이가 벌어집니다.
참고로 작년에 현대백화점 본점 De Beers에서 전시한 10캐럿 D컬러 VVS1의 가격이 한화 30억이었습니다.
그리고, 0.5캐럿 이하는 색상이 좋고 불순물 함유량이 적어도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감정 자체를 아예 안합니다. 그만큼 가치가 적다는 거죠.
(물론 개인적인 가치는 당연히 중요하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시장 거래 가치입니다.)
결혼 반지를 하실거라면 적어도 1.0 캐럿 이상은 하시길 권하며(0.99캐럿과 1.01캐럿도 우습지만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꼭 티파니 까르띠에 해리윈스턴 등이 아니더라고 컷팅된 다이아 원석을 구하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원석 구해서 셋팅을 따로 하셔도 충분히 예쁘게 착용하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1캐럿 이상 구입하실거라면, 꼭 감정서가 있는 것으로 (GIA감정서가 제일 가치가 높습니다. 국내 감정평가원은 인플레가 심해서..) 하시고,
좋은 등급을 하시는 편이 의미면에서, 가치유지의 면에서 좋습니다. 결혼반지는 평생가니깐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이아 구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시세를 판단하실 수 있도록,
Bluenile.com (블루나일 닷컴) 이라는 곳 소개해드릴게요.
한국에서도 구입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신뢰할수 있는 미국 최대 온라인전문 소매거래 회사입니다.
주로 GIA감정서를 받은 다이아를 국제시세에 맞게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미국 최우수 벤처기업 상도 받은 신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대강 이곳에서 시세를 보시고 잘 확인해보세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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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1007
2013.03.05 14:59
메디치님은 참 다양한분야에 박식하시네요 ~ -
태그허이어
2013.03.05 15:13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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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3.03.05 15:16
감사합니다 메디치님. 이 글 복사해서 반지 살때 가져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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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risma9
2013.03.05 17:51
박학다식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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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델
2013.03.05 18:14
명문이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
클래이
2013.03.06 00:45
복사해 놨습니다~메디치님 상식은 진정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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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3.06 01:30
헉..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이렇게 달렸네요.
혹시 다이아반지 구매시 바가지 안쓰고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 살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될까봐
그냥 알고 있는 내용 적은 것 뿐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저 판매사원의 감언이설이 넘어가지 않길 바래서..
사실, 결혼 전에는 보석 좋아하시는 어머니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고, 결혼 후에는 역시나 또 보석 좋아하는 와이프로부터 항상 들어왔어서
어디 혼자가서 이상한거 사오지 말라는 취지의 십수년간의 주입식 교육에 저도 모르게 세뇌가 되어버렸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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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3.06 09:46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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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손
2013.03.06 12:50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혀 몰랐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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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13.03.08 16:51
메디치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ㅎㅎㅎ
여러분야에서 보통의 딜러분들보다도 뛰어나신듯 합니다.
혹..시 메디치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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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3.05 14:51
음...그러네요...
큰 벽시계 하나 사면 손목시계 정도는 그냥 껴줘야 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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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3.03.05 14:55
무조건 1캐럿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그이하로는 그닥 가치를 안쳐주는것 같더군요. 여자들도 시간이 지날 수록 더 큰것을 원하는것 같구요.
동양사람들에게는 0.5캐럿이 딱 어울린다 뭐다 그렇게 말을 하는데, 나이들면 결국 크기로 승부보더군요. ㅎㅎ
다른 등급에서(색상,투명도 등등) 조금 깍이더라도, 크기는 1캐럿으로 하시고, 좀 저렴한걸로 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굳이 카르티에같은 브랜드 있는 다이아는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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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쓰
2013.03.05 15:13
살때는 등급이 어쩌구 투명도가 어쩌구 하면서 비싸다고 얘기 하지만
팔때는 아무 상관없이 그냥 1/3 부르는거 같습니다-_-
티파니에서 구입을 하던 동네 금방에서 구입을 하던 상관없이 리세일 가장 큰것중에 한가지 일듯 합니다(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여자사람은 포기 못한다는..)
실생활에서 특히나 젊은 사람이 착용하는 경우 많이 드믑니다(상류층 사람들,,뭐 드레스 입고 이런 사람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_-;;)
어쩌다보니 부정적인 글이 되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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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ng
2013.03.05 15:43
제가 노총각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금반지 해주면 안되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다이아몬드 반지는 쓸데가 하나도 없잖습니까.
뭐 열쇠잃어버렸을때 유리문에 구멍내는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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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5 16:13
다이아는 크기가 커질수록 껑충껑충 뛰더라구요.
값어치로 볼 때 적어도 1캐럿 정도는 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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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ei
2013.03.05 18:32
예전에 다이아는 크기에 제곱으로 가격이 올라간다라는 말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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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3.05 18:44
미국에서는 결혼할 때 다이아 반지에 월급의 3배 정도 쓰라고 얘기합니다.
저는 3배까지는 쓰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조금 더 좋은 것을 사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어쨋든 평생 한 번 하는 거지만 말 그대로 평생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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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2013.03.05 19:09
지아이에이나 미조 좋은거는 이천만원정도 이상주어야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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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의꿈
2013.03.05 20:16
음,.... 결혼하면서 와이프님께 다이아셋 맞췃는데;; 결혼식때 껴보고 거의 끼질않더군요...
음.... 지금은 애 낳고 살이쪄서 아예 손가락에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ㅠ.ㅠ 팔수도 없고 애가 딸래미라 크면 물려주라했습니다.
음.... 결론은 죽기전에 더큰 다이아로 다시 해주기로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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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아대디
2013.03.06 00:03
여담입니다만 전 결혼할때 돈 얼마주고 거기에 맞춰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ㅎㅎㅎ 맘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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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ldncl
2013.03.06 10:51
클수록 2백 2.5배 등등 껑충껑충올라가더라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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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세요
2013.03.06 20:03
ㅋㅋ 별개다 궁금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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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킴
2013.03.07 01:16
7부가 딱이죠..
더이상은....시계를 고가로 가는게 좋지않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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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킴
2013.03.07 01:17
아참...캐럿으로 간다고 해도 솔직히 설거지할때나 그럴땐 못낌니다..
1캐럿 5부짜리 어머니가 끼셨을때도 어디 나갈때나 낌니다 ㅋㅋ
일상생활엔 걸려서 걸리적거리고
바지에 걸리고 ㅋㅋ
5~7부가 딱 좋은것 같아요 개인적 생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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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아일랜드
2013.03.07 06:12
역시타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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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라이더
2013.03.09 02:23
다이아 원석 자체가 고온고압에서 나는 원석으로서 보석으로 쓸만한 원석이 나오기가 많이 힘이듭니다.
4C를 통해 다이아값은 천차만별이구요 세계적으로 GIA 나 IGI 감정서를 최고로 쳐줍니다.
간혹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라고해서 순수하게 다이아에 빨주노초파남보 색이나오는데
이런건 색이짙으면 짙을수록 1부나 2부여도 값이 안드로메다 급입니다 최상급다이아1캐럿 따윈 다이아축에도 못낄정도로요...
경매 나오는물건들 보면 파텍필립 뚜르비옹쯤은 비싼축에도 못낄정도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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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3.12 20:11
저는 티파니 걸로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GIA로 하고 크기나 더 키울걸 하고 후회중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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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
2013.04.15 21:58
정보 얻어갑니다.
큰게 더 귀하기 때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