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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닉네임처럼 저는 40대 초반의 공무원입니다.
처음 5급으로 시작할 당시엔 못해도 차관 정도는 하지 않겠느냐는 희망과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많이 흔들리네요.
저는 전형적인 관료집안에서 자라면서 대를이어 공무원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여겼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공무원은 철밥통이었고, 고시출신에 배경이 괜찮으면 차관 정도는 당연히 되던 때였기에 고시출신 공무원을 최고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치적 성향이 없던 집안 어른들도 가만히 공무원 생활을 하시면서 승진을 하셨기에 별다른 압박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3급 되자마자 정치적 노선을 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3급 공무원이면 대령급으로 고위공직자로 분류됩니다.
고위공직자라서 어깨에 힘을 주는 좋은 자리가 아니라 현실은 언제든 잘릴 수 있는 위치가 되는 것입니다.
좀 더 올라가서 1급이 되면 모르겠지만 3급으로 그만두면 공기업의 좋은 자리로도 가지 못하고 그저그렇게 몇 년 월급이나 받다가 백수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잘 풀리지 않는다면 빛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각설하고 제가 가진 고민을 말씀드리자면,
얼마전 대기업 간부인 선배에게 이직 제의가 왔습니다.
연봉은 지금의 2~3배 정도이고, 좋은 회사이긴 합니다만 회사생활 역시 만만치 않다고 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냉정하게 저 스스로를 평가했을 때 2급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을 듯 합니다만 그 이후엔 모르겠습니다.
집안 어른들이나 아버지 친구분들이 제가 진급하는 시기에 장관을 하고 계신다면 1급까지는 갈 수 있겠지만 그런 일이 쉬운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저는 정치적인 행동을 잘 하지 못해서 눈에가시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50대에 2급으로 그만두고 나서 직장을 잡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어서 지금 그만두고 대기업 임원 생활을 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은 5~10년 후에 지금과 같은 이직제의가 들어오는 것인데 그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괜히 회사로 옮겼다가 얼마못가 그만두는 일이 생길까봐 걱정도 되고, 대기업 임원도 좋긴 하지만 사회적으로 고위공무원의 이미지나 대우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이 세계도 예전과 지금이 너무 달라져서 아버지께는 조언을 들어도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료들에게 섣불리 말을 꺼냈다가 곤경에 처할 수도 있어서 아무와도 이 건에 대해 논의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 선배님들도 많이 계실테고, 혹시 회원님들중에 공무원 생활을 하시다가 회사로 옮기신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고민을 적어봅니다.
아니면 저와같은 고민을 옆에서 지켜보신 분이 있다면 경험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급 되고서 기뻐한 것이 얼마전인데 벌써부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네요.
이번 기회가 회사로 옮길 수 있는 마지막이라 보시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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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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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3.03.05 08:30
짧게 말씀 드리면, 직장생활도 줄을 잘 타야하고 이제와서 회사생활에 적응 하시는것도 쉽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흔히들 직장에서 융통성 없는 사람을 "공무원 스타일 이다..." 라고 부르곤 하지요....
지금까지 잘 해 오셨고, 익숙한 조직에 계속 몸담으심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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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2013.03.05 08:45
좀 더 미래가 보이는 공무원이 낫지 않을까요?
대기업 임원도 물론 좋긴 하지만 계약직이기도 합니다.
언제 짤릴지 모르는 대기업 임원보다는 더 높은 자리로 영전이 가능한 공무원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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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fate
2013.03.05 09:14
사회적 지탄(?)의 대상인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사장님, 전무님, 그리고 상무님 1분이 과거 공무원 출신이 오셨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좀 바뀌어 민간 출신분들이 일부 오시기는 하지만요.
공무원..그 중에서도 행시출신 고위공무원의 위상은 일반인들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막강하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3급공무원"분도 그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업무상 관계하지 않는 민간인들은 못 느끼실수 있지만 공무원분들과 같이 일해보고 소위 사무관이나 서기관 한 명 의사에 의해 정부정책의 밑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권력(?)입니다. 더구나 3급이시면.....과장 아니신가요..?
사기업만큼은 아니겠지만 요즘 저희같은 공공기관들도 평가니 혁신이니 뭐니 하면서 예전같지 않습니다. 대기업은 훨씬 더하겠지요..
누구나 자기가 속하지 않은 자리가 좋아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위 공무원...쉽게 포기할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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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천
2013.03.05 09:38
3급공무원의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오히려 공무원에 제격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면 고민이 되고 흔들리지요.
저는 결정적인 선택을 함에 있어서 이런 생각을 던져 봅니다.
이 길을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가?
그 길을 가지 않더라도 아쉬움 정도만 남을 것 같다면 저는 지금의 길을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길을 가지 않은 만큼 지금의 길에서 더 후회없이 살아보면 어떨까요?
다시금 처음 시작할 때의 그 뜨거운 마음을 한 번 되돌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행복에는 물론 승진도 포함되겠지만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일테니 지금의 자리에서 더 다양한 삶의 행복 요소들을 발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치열하게 고민해 보시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지금껏 해오신 것처럼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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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
2013.03.05 10:38
일반 대기업에서의 미래는 훨씬 더 불투명 하다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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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3.03.05 10:44
임원 = 임시직원이라던데요. 게다가 낙하산 임원인 경우 초기에 기반을 못 닦으면 결국 실적이 나질 않아 전무이상급이 어려워 진다고 얼핏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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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3.05 10:59
주변에서 봐도 고위공무원이나 대학교수가 일반 대기업으로 옮겨서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가 않습니다.
알게 모르게 정부나 학계라는 안정된 보호막에서 생활해왔던 것과는 너무 틀린거죠.
법관이 은퇴후에 로펌으로 가는것 정도 말고는 사실 고위공무원의 일반 기업 진출은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기업 임원이라는 것이 말이 좋아 임원이지, 항상 가슴속에 사표를 지니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오너 본인이 스카웃해와도 실적 안좋으면 해고하는 마당에, "3급공무원"님을 스카웃해가시는 선배 임원분이
먼저 회사를 떠나시면 답이 없습니다. 정말 낙동강 오리알 신세...
그리고 수년간 지켜왔던 "갑"의 입장에서 이제는 눈치를 봐야하는 "을"의 입장으로 바뀌면 그것 또한 많은 스트레스가 될 겁니다.
1급이 되겠다, 차관이 되겠다, 이런 목표는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아시다시피 정치적인 영향력이 없으면 쉬운 자리가 아닙니다.
꼭 공무원으로서의 정점을 찍어야 성공한 인생은 아닙니다. 장/차관보다 차라리 2급으로 정년까지 가실수 있다면 그게 더 좋다고 보입니다.
장/차관도 너무 많아서(그만큼 수명이 짧다는 말도 되구요) 실세 장관이 아닌 이상 크게 대접받는 것을 기대할수 있는 사회분위기도 아니구요,
그보다는 묵묵히 자리 지키면서 다른 쪽 재미를 붙여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충분히 젊으시니, 투자나 재테크 쪽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고위공무원 신분으로 재산공개의무도 있을거고 투자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많은 재산을 가진, 그리고 정년보장되는 고위공무원/대학교수가 가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가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옵션을 두고 충분히 고민을 해보세요.
하지만 제가 글쟁이로서 3급공무원님께서 올리신 예거 구입글이나 지금 글을 보면 현재로서는 현직을 유지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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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3.05 11:34
저도 현직에 계시는게 더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현직으로 성공하시는게 좀더 현실적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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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perman
2013.03.05 11:49
이메일 한통에 책상 날아가는 자리가 임원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이런 조롱도 있구요.
이사=이사를 자주 다닌다.
상무=노상 일이 없다.
전무=전혀 일이 없다.
사익에 휘둘리지않는 바르고 곧은 고위공무원이 되시길 빕니다. : ) -
변전뚱
2013.03.05 12:43
그래도 월급의 소중함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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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3.05 12:57
봉급에 연연하지 마시고, 거기에 잘 적응하실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아시다시피 대기업은 실적이 없으면 항시 옷벗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신중하게 잘 생각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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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빈이
2013.03.05 13:01
계속 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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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99
2013.03.05 14:36
저는 다른 관점에서 한말씀 드립니다. 저보다 연배도 높으시기에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는게 어불성설...이겠지만요
우선 지인의 제안도 분명히 매력적인것 같네요. 다만, 어차피 사기업에서 선배님(호칭을 뭐라 해야할지 ㅎㅎ)을 원하는 이유가 있겠죠. 대기업의 경우 현직 고위급 공무원(물론 3급이라 하셨으니 약간 애매하지만)의 입김이나 인맥, 혹은 일처리 능력 등 원하는 이유가 필시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돈에 움직이실 이유나 형편이 아니시라면, 냉정하게 비교해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연금수령 시기와 액수 등도 고려해보셔야 하구요. 사기업으로 오셔도 윗분들 말처럼 1,2년 안에 바로 짤리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진 않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나와있듯이 집안의 후광이라는 것도 분명히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생 공무원으로 재직하시는것도 좋고, 새로운 출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상의하여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것 같네요
그리고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새로운 자리에 가시게 되면 지금 누리고 계시는 것을 대부분 포기해야 한다는 것 뿐이겠지요.
앞날에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몇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도 있지만 공적인 게시판에서 너무 드러내고 글을 쓰는것이 조심스러워 이정도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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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3.03.05 17:17
50대에 2급으로 나가서 대학교수 쪽을 알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내 일이 아니라서 뭐라고 확신있게 말할수가 없지만 제 친구들은 그 생각 많이 하더군요. 공무원 하다가 사회 생활하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보다 한살 많은 친구가 공무원 옷 벗고 변호사 생활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이 인간을 잘 적응하더군요. 그 생활이 지루했었나 봅니다.
안정적인 것이 재미있을지 다이나믹 한게 재미있을지 생각하시고 판단하세요. 행시 붙을 정도의 실력이면 뭘 해도 돈 버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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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risma9
2013.03.05 17:47
뭐 저보다 더 경험이 많으신 분에게 이런 저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조금 부담 스럽긴 하지만...제가 본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공무원 월드와 일반회사의 월드는 사뭇 다릅니다. (좀 더 격하게 말씀드리면, 일에 대한 접근 방식이 상당히 다릅니다. - 과정 및 원칙중시 VS 결과중시)
: 저는 결과를 중시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일반 회사에 있는 분들과 좀 더 맞긴 합니다만.. 그걸 배제하더라도 제가 공무원분들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그분들은 상당히 다른 요소들을 많이 고려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결과를 얻는 데 시간이 지체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을 잘 극복 하실 수도 있지만, 10년 이상 그 쪽에 계시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요소들이 쉽게 제거되는 것을 보시면 문화적 충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mind-set transition에 시간이 필요하실 것입니다.
2) Network의 부재
: 이건 일반적으로 회사를 옮길때 생기는 문제인데, 1번과 겹쳐져서 "3급 공무원"님께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1) & 2)을 극복하시는 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 "시간"이라는 변수인데... 그것을 "3급 공무원"님께 충분히 드릴 수 있는 건 "오너"뿐인 것으로 보입니다. (not 임원) 따라서, "오너"가 스카웃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현재 업무를 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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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2013.03.05 20:34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계속하시는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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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슈퍼
2013.03.05 21:35
"갑" 인생이 "을"이 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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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dom
2013.03.06 23:49
누구나 인생을 살며 수없이 하는 고민입니다. 두려울게 없어보이는 '사'자로 끝나는 사람들도 다시 태어나면 80%가 같은 일을 안한다도 하는 재미있는 설문결과도 있더군요.
제3자의 입장에서 제한된 정보로 어떤 선택이 나을지는 모호합니다. 다만 확실한건, 40대 초반에 대기업에 가면 핵심역량을 갖고 있는 자도 단물 쏙 빨리고 팽당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공무원 사회도 예전만큼 호락호락한 조직도 아니지요. 요지는 님의 꿈과 인생 목표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시고 거기에 부합되는 결론을 내리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너무 이상적인 말 같지만, 다른 한 편으로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라 사료됩니다. 항후 평균수명은 100세를 초과합니다.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럭키미피
2013.03.07 12:05
지금의 자리가 어찌보면 최선의 자리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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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3.13 12:50
잘은 모르지만 비슷한 고민을 할때에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것 보다는 있는 자리에서 기회를 보는게 더 났다는
조언을 가끔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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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투비자
2013.04.13 14:17
어렵지만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고민일텐데,
후회없는 선택 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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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04.19 22:11
화이팅 하십시오~~~~자리 옮기는것도 만만치 않지요~ㅎㅎ
역시 어떤 직장에 있던 고민은 있게 마련이군요.
잘 아시겠지만 기업 임원도 파리목숨인지라..10년 정도 공무원 생활을 더 하실 수 있다면 그쪽이 낫지 않나 싶네요.
게다가 행시출신이시니 더이상 승진이 불가한 것도 아니고, 지금 예상과 달리 잘 풀려서 2급 이상 올라가실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만약 업무능력 외에 정부부처와의 업무상 관계때문에 스카웃되시는 거라면 본의아니게 좋지 못한 일에 연루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의 느낌상 급여에 대한 매력때문에 옮기시려는 것 같진 않지만, 회사에서 급여가 더 많다 하더라도 공무원이신 지금보다 지출도 많아질 것을 감안하셔야 됩니다.
미리부터 너무 걱정마시고 기운내셔서 저같은 시민들을 위해 힘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