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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논란이 되는 브랜드들 '만'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IWC
항상 천만원짜리 에타, 자사 무브의 싱글배럴 7 데이즈와 이로 인한 오차,
엔트리 모델의 마감 등으로 논란이 됩니다.
아쿠아타이머나 마크에 에타 사용,
3717 / 3777 에 벨쥬7750 사용,
엔트리 레벨의 마감 - 마크나 3717 / 넓게 보면 포르투피노나 아쿠아타이머까지 - 도
항상 논란이 되구요.
근데 전 이 브랜드가 너무 좋습니다.
(현재 아쿠아타이머 보유)
IWC,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파네라이
논란이 되는 포인트는 IWC 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유니타스 수동 무브 사용,
단순한 디자인으로 인한 카피 용의성,
우려먹기 등등...
근데 전 파네라이도 너무 좋...
3. 위블로
위블로도 마찬가지죠. 벨쥬 사용, 대놓고 나오는 렙 시계의 퀄리티,
빅뱅 우려먹기 등...
근대 위블로도 너무 좋습니다.
현재는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빅뱅은 아이스뱅이나
올블랙 버전으로 하나 들일 생각입니다.
4. 벨 앤 로스
특이한 디자인으로 승부 보는 파일럿 시계 메이커...
마감에서 비난 받을 건 없는 것 같지만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역사성과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근데 전 너무 좋아요. 지금은 갖고 있지 않지만,
팬텀으로 꼭 BR03 살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저라는 사람은 거의 논란이 되는 메이커를 사랑하는 모양입니다.
무브가 에타인 걸 / 유니타스인 걸 신경쓰지 않아서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사성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념 브랜드로 인정 받는 대표 주자들,
예거, 롤랙스, 오메가 등에는 별로 눈길이 안가네요.
제가 취향이 특이한 편인가 봅니다.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시나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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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3.03.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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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3.03.03 13:21
캬~~~ 비유 적절하십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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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BY™
2013.03.02 23:18
우선 어떤 브랜드던지 완벽한 장점만 가진는 메이커는 없는것 같아요..ㅎㅎ
IWC의 단점은 정말 공감합니다. 성의 부족인지 원가절감인지..엔트리 마감은 실망스러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상위급 마감을 보면 왠지모를 배신감마저 느껴지죠. 자사무브라고 하는 애들도.. 크로노사용시 무브멈춤현상, 언급하신 원배럴...흠
깔려면 깔게 많은 브랜드가 IWC.
하지만 정말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끌고 가고, 이를 뒷바침해주는 끝내주는 디자인...2차대전의 아이덴티티.
잘 나가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다만 롤렉스와 더불어 속칭 빠? 라는 매니아들 때문에 왠지모를 반감이 생깁니다.
롤렉스 또한 튼튼하고 실용적인 브랜드임에는 맞지만..IWC와 마찬가지로 매니아를 넘어 맹목적인 "빠" 수준의 사람들이 많아서 반감도 생깁니다.
전통을 지킨다고는 하지만 발전이 더디고 유저의 의견반영도 잘 안해줘서 별로...장사를 가장 잘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 가격내고 원와치를 사라면, 롤렉스를 고르게될 수 밖에 없는..
선호하는 브랜드는 브라이틀링입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 에타수정에 리테일 거품이 가득한 브랜드지만, 거품빠진 가격으로 살수있는 다양한 루트가 존재하고,
실구매가를 기준으로 본다면 유지보수용이, 동급최강이라고 누구나 인정하는 마감, 고급스러운 스포츠시계의 마초이미지.
단적인 예로 브랜드 엔트리 콜트2가 IWC 마크보다 훨씬 신경을 많이 쓴 시계이고 선호합니다. 다만 최근 신품의 행보가 매우 아쉽다는...
오메가는 정말 개념 브랜드라고 생각해서 좋아합니다. 물론 그룹내의 포지션덕에 가격책정을 맘대로 올릴 수 없어 그런면도 있지만,
인지도,무브,디자인,역사 등등이 가격과 가장 착하게 매칭된 브랜드라고 생각하네요. 다만 롤렉이의 그늘에 있다는점과 국내 CS 정책은 매우 아쉬운..
JLC 역시 개념브랜드의 대표로 생각해서 좋아합니다.. 무브와 브랜드 행보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지만.. 뭔가 눈을 확 잡아끄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사용은 안해봤지만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케이스나 다이얼 마감에서도 불만이 종종 들리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이었으니 유저분들 기분 상하지 마시고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들도 충분히 까일 구석들이 많다는거 압니다..ㅎㅎ
기계식은 3개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기에, 브라이+오메가+예거 조합으로 가려고 구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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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양
2013.03.03 00:30
위의 IWC, 파네라이, 위블로는 저도 매우 좋아 하는 브랜드입니다. 언급한 세개의 브랜드 중에 IWC에는 좀 더 많은 관심이 있어 변명?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사실 나머지 두 브랜드는 무브먼트로 이야기 하자면 실드를 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ㅠㅠ)
일단 IWC의 7750 사용에 대한 논란은 해외보다 타포에서 좀 더 문제되는 느낌입니다.(해외에서 논란이 안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거의 수정을 가하지 않은 라인인 IWC의 calibre 79xxx 무브먼트는 가장 첫 무브먼트인 790을 제외 하고는 모두 다 IWC에서 수정을 거쳐 피니슁과 재조립 과정을 거쳐 완성이 된다고 조사 된것이 있네요. 부품은 고급으로 대체되고(메탈 베어링을 보석 베어링으로 대체한다던지...) 레귤레이터도(이건 시간에 따라 790xx는 오리지날을... 791xx는 ETA-CHRON을.. 792xx 이후에는 TRIOVIS를... ) 충격에 강한 방식으로 수정된다고 합니다. 물론 IWC 만의 고급 피니슁은 기본 옵션이라고....ㅎㅎ
3714를 보고 ETA 7750에 천만원을 어떻게 쓰느냐...라고 하시는데... 천만원 안쪽에서 3714 급의 보다 나은 시계를 막상 찾으려면 또 찾기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위에 언급하지 않으신 모델 중에는 크로노스위스가 참으로 안타까운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기술력과 피니슁을 둘다 갖추었는데도... 좀 더 상위 등급에 랭크되지 않는 것이 매번 아쉬운 브랜드...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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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3.03.03 00:48
iwc와 파네라이는 ihm무브 메뉴팩쳐로 볼때는 좋은 브랜드가 아닙니다만. 그들만이 가지고있는 아이덴티티의 역사적 전통과
멀리서보아도 그것임을 알아볼수있는 독자적인 디자인을 갖추고있죠..무브만 좋다고 좋은시계가 아닙니다..
좋은 무브를 가지고도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이 떨어지면 그역시 최고의 시계라 하기도 어렵구요..인기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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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로스
2013.03.03 01:58
JLC와 IWC를 좋아하고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비난하려 들면 IWC는 무브의 문제, JLC는 케이스와 무브셔틀이라 불리는 역사성의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마음으로는 브레게 문페이즈 드레스워치와 ROO를 하나씩 가지고 싶지만, 현실적인 가격을 벗어나 있고 중고로 나오지도 않으니 저같은 일반인들에겐 무리인듯 싶습니다.
아쉽지만 그림의 떡인 하이엔드 브랜드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네요.
사실 아무리 개념브랜드라 해도 비난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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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13.03.06 11:42
세상에 완벽한 여자는 없습니다.
그저 그게 현실이든 성격이든 뭐든 ,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사랑하는
나에게 가장 잘 맞고 이뻐보이는 여자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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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아빠
2013.03.16 16:14
국시공의 ihm을 가지고 시비거시는 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부엉이에 들어가는 칼리버 51011만 해도 원배럴로 세븐데이즈에 오토를 구현합니다....컴플리케이션에 들어가는 무브는 또 어떻구요....파네라이나 위블로와 비교자체가 우습다고 봅니다....다만 엔트리라인에 에타무브를 쓰면서 천만원 가까이 받는 것은 저도 불만이다 보니,,,그 가격대에서는 섭마나 젬티를 추천드리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살려 있는 브랜드가 좋습니다.
아니면 그 모델만의 독특한 특징이 살아 있거나요......
그런면에서 파네라이는 괜찮죠.
브랜드내의 모든 모델을 좋아할수는 없습니다만.....
롤렉스의 밀가우스 모델 같은것도 좋아합니다. 번개 초침 ^^이 굉장히 인상적이라서요
크스의 레귤레이터 모델 같은것도 굉장히 특징적이고....ㅎㅎ
가장 흠모하는 브랜드는 랑에지만 사실 이 브랜드는 저같은 서민이 다가가기 힘든 브랜드기 때문에
저는 현실적으로 구매도 쉽고 '가성비' 도 좋은 세이코 브랜드를 제일 좋아합니다.
비슷한 얘기지만 파텍이나 ap 이런건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습니다. 아주아주 좋고 멋진 시계들임이 분명하지만
지금은 제 손에 쥘수 없는 것이거든요 그림속 보석이라고 해야하나...그래서 위에 랑에라는 브랜드도
가장 '흠모' 하는 브랜드지만 가장 좋아할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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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를 하자면 소녀시대 태연이 제가 젤 좋아하는 아이돌 중 하나 이지만
언제나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은 제 곁에 있는 평범한 외모의 여친이 젤 사랑스럽습니다 'ㅅ' ㅋㅋㅋㅋ
지금은 제 손목에 있는 지샥이가 젤 좋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