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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요즘 시계 구매는 잘 안하지만
시계 관심은 여전히 지대 합니다.
그랜드 세이코가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이긴 하지만
그세보다 더 윗급인 끄레도르는 상대적으로 잘 안알려져 있는 브랜드 인거 같네요
끄레도르의 다이얼에 왜 하필 2,4,7만 보이는지....
끄레도르의 피니싱 자문을 구하기 위해
필립 듀포 아저씨께 찾아갔고 그가 피니싱 낼때 쓰던 그대로의 나무를 공수해 작업하는 얘기도 들어있네요
필립 듀포가 경이를 표했다고 글에 나와 있다니 정말 공 들여 만들긴 했나 봅니다.
원문은...
세이코 포럼에 올릴려다가
시계 포스팅은 아니라 여기다 올립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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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1.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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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3.01.29 23:49
아휴......본문보다 댓글을 더 정성스럽게 달아주셨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끄레도르의 위치가 어디인지 저도 사실은 명확히 몰랐는데 이노님이 말씀해주신..
'크레도르는 스위스 독립 시계제작자들이나 하이엔드급 브랜드들의 익스클루시브 피스에 대한 세이코식 화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게 정답인거 같네요
끄레도르의 저 미닛리피터 (끄레도르 소너리) 의 '종소리' 를 듣고 이녀석 거의 최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여튼 저도 끄레도르 라는 브랜드는 서양의 하이엔드와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성스러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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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3.01.30 09:18
정말 멋진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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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9 23:48
크레도르 정말 매력적이긴 한데...구매로 이어지기에는 뭔가 애매한 면이 많아서...참 아쉬워요~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했지만, 마케팅 자체를 국내로 제한하는 것 같고 해외진출 의지가 없는 듯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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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3.01.29 23:51
제가 볼땐...초기 그세와 마찬가지로 생산량을 받춰줄 고급인력이 많이 없기에
아주 소수 정예만 생산해서 내수용 공급하기도 빠듯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지가 없다기 보단 현실적인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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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30 02:11
7~8년 전 일본에서 일할 때 크레도르를 종종 구경했는데, 비싼 고급시계도 많이 나오지만 10~20만엔대 저가 쿼츠제품이 예물용으로 많이 팔린다고 들었습니다.
라인업도 약간 애매하게 중간단계가 없이 저가제품과 고가제품의 갭이 크고, 판매정책 자체도 쿼츠에 주력하는 듯 보이더라구요~
고급의 이미지를 위해 미닛리피터같은 초고성능 제품 몇 개를 만들고, 고가 라인업을 갖추었지만 실제로는 쿼츠에 매진하는 느낌이랄까요..
실물을 구경하려고 몇 번 알아봤는데 일본인들이 고급 수입품 좋아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여서 고가품은 별로 인기가 없다고 하더군요.
고가품은 소수 매니아를 위한 것 같았습니다.
얼마전 사이트를 둘러봤더니 지금도 가격만 조금 올랐을 뿐 전체적으로 비슷한 듯 합니다.
말씀대로 고급인력이 없어서도 그렇겠지만..투자나 홍보 자체에 인색해 보입니다.
40년 넘은 브랜드이니 의지가 있다면 그동안 고급인력을 키울 수 있었을텐데..늘 제자리인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만...왜 그런지 자세한 내막은 저도 모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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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2013.01.30 01:54
저의 막눈에는 차라리 그랜드 세이코가 더멋져입니다만...
어찌됐든 멋진 시계임에는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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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30 02:18
그리고 2,4,7 이 보인다면 node 라인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24시간 7일 이라는 의미입니다.
지난 여름 일본에서 구경하다가 설명을 들었습니다.
10여년간 살까말까 망설이기만 하면서 구경만 하다보니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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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스토
2013.01.30 03:04
허허 저는 가죽쟁이라 그런지 스트랩 마감 부터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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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3.01.30 06:34
도자기 다이얼 인가요? 예전에 제이슨님이 쓴 글에서도 봤지만 상당히 좋은 시계 같습니다. 가격도 상당하다는 것이 역시 문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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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3.01.30 08:47
크레도르나 그랜드세이코나 같은 가격대에 경쟁자가 많아서 구매로 이어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가격에 걸맞는 품질이긴 합니다만, '세이코' 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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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주
2013.01.30 09:45
아직까지는 스프링 드라이브에 대해서는 100퍼센트 신뢰감을 갖기란 어려운거 같습니다.
기능상의 이점이 있음은 분명하나 유지하는데 드는 시간과 돈을 고려한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경쟁자들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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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1.30 11:32
백판이 이쁜 시계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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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3.01.30 12:11
그세와 크레도르 모두 멋진 시계임에는 분명하고 그세의 경우에는 득템까지 하러 매장에 갔었지만
정작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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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
2013.01.30 12:48
전 또...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의 겉면이 다듬어져 나오는 줄 알았지 뭐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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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1.30 17:10
헉,,,
아이스 크림 이름도 끌레도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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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사랑
2013.01.30 12:55
세이코에서 이런시계가 있는지 처음 봤네요. 무브먼트가 아주 고급스럽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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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k2001
2013.01.30 23:59
필립 듀포님이 피니싱을 극찬하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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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en
2013.04.09 23:55
정말 이쁘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랜드세이코가 세이코 본연의 브랜드 철학을 잘 계승, 극대화한 프리미엄 브랜드라면(흔히 곧잘 말하는 동양의 롤렉스급을 표방한...ㅋㅋ),
크레도르는 스위스 독립 시계제작자들이나 하이엔드급 브랜드들의 익스클루시브 피스에 대한 세이코식 화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이코가 만드는 가장 고가의 시계이고 또 몇 점 만들지도 않는 한정판 시계들이 대부분이죠.(다이아로 화장한 여성용 제품을 제외하고는요.)
하지만 울트라씬 기계식 수동 제품들 몇 모델을 제외하곤 거의 고가의 제품들은 스프링 드라이브가 적용된 모델이라서,
보수적인 기계식 시계 매니아들 사이선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밸런스휠과 팔렛 포크가 깔짝깔짝 거리는 모습을 우리 매니아들은 좋아하닝...ㅋㅋ
1.
크레도르서 아마 가장 유명한 시계로는 eichi가 있겠네요. (바로 위 영상 속에 등장하는 시계임.)
이 모델이 아마 님께서도 언급하신 스위스에서 공수한 무슨 특별한 나무로 피니싱을 했다는 그 모델입니다.
관련 테크니션들이 제작 전에 실제로 필립 듀포 옹을 찾아가 피니싱에 관해 자문을 구했고,
또 이를 정확히 반영해 1년여 만에 프로토타입을 가져가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도 나름 잘 알려져 있죠.
적어도 피니싱 면에서 필립 듀포의 심플리시티에 필적할 만한 시계라고 해서 해외 커뮤니티서도 한동안 참 많이 다뤄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위에 사진은 피터 청의 사진을 퍼옴.
좀 더 다양한 사진을 보시고 싶다면, 퓨리스트나 개인 블로그서 활발히 활동하는 워치컬럼니스트 SJX의 홈페이지나 다음 사이트 참조하시길.
http://cartier.watchprosite.com/show-forumpost.classic/fi-17/pi-5033188/ti-759728/s-/
2.
그리고 이 사진은 2000년도 초반에 나온 비교적 초창기 스프링 드라이브 모델.
필립 듀포의 심플리시티 고화질 접사 사진으로도 우리 매니아들 사이선 유명한 컬렉터이자 connoisseur인 스티브G의 사진을 퍼왔습니당.
좀 더 다양한 사진들은 다음 링크 거는 사이트 참조. http://ninanet.net/watches/others09/Mediums/mspring.html
3.
그리고 크레도르에서도 마스터피스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프링 드라이브 미닛 리피터 or 소너리(Sonnerie) 모델도 유명하구요.
특히 위 스프링 드라이브 소너리 모델은 정말 청아한 사운드가 최고! (아래 동영상 참조하시길)
스위스(서양)식 차임과는 사운드가 사뭇 다른 불교 사원에서 쓰는 종소리에서 그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용^^ ㅋ
암튼 세이코 크레도르 정말 정말 매력적인 시계입니당. 다만 아시다시피, 무쟈게 비싸고 귀해서 그렇지... ㅋㅋㅋ
아마 일본 긴자의 Wako에 가도 위에 예로 든 크레도르 마스터피스 모델들은 쉽게 구경할 수 없을 거에요. 주문을 하고도 몇달 대기해야 할 듯.
암튼 세이코의 첨단 기술이 총동원되었으면서도 스위스 워치메이커들조차 혀를 내둘 정도로 무브먼트에 정성을 들인 피니싱을 가한다는 점이
뭔가 이색적이고도 세이코의 저력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일본이 자랑할 만한 동양의 최고급 하이엔드급 워치라는 데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