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맹구는 무서운 숙취에 시달리며 잠에서 깼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침실탁자 위의 아스피린과
메모였다.
˝여보, 아침식사 따뜻하게 준비해 놓았어요.
나 장보러 가요. 당신 사랑해요.˝
방 안은 완벽하게
정돈돼 있었다.
맹구는 불안해 하며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 가보니 과연 따뜻한 아침이 준비되어 있었다.
12살 된 아들을
보고 물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은 거야?´˝
˝있잖아요, 아빠!, 술에 취해 새벽 세시에 집에 왔어요.
가구를 더러 망가뜨리고 거실 융단에 토하기도
하고요.˝
맹구는 어리둥절했다
˝그런데 어째서 죄다 정돈돼있고 이렇게 깨끗한
거야?˝
˝아!,그거요?
엄마가 끌어다가 눕히고 바지를 벗기려 하자
아빠가´이러지 말아요, 난 임자가 있는
몸이라고요!´
라고 하더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된 거예요.
어느 웹에서 본 이야기를 퍼왔습니다.
술에 취했을 때, 이래야 할텐데,,,를 속으로 되새기며...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21
-
오렌지레드
2013.01.24 08:31
-
마젤란윌릿
2013.01.24 08:36
저두 나중에 꼭 써봐야겠어요... 융단에 토하게 되면요..
-
와이프가 모를까요? 아니면 알고도 그냥 넘어 갔을까요?
맹구의 연기력보다는 와이프가 마음이 넓을것 같아요.^^
-
임자가 와이프가 아닌게 함정 아닌가요?ㅋㅋ
-
허걱... ㅋㅋㅋㅋㅋㅋ
-
yeshim
2013.01.24 09:01
ㅋㅋㅋㅋ연기 공부을 해야겠네요.^^
-
세상러브
2013.01.24 09:06
한번쯤 사용해봐야할 방법인듯 시계차고 술 그만큼 먹고 시계가 없어진다면 하고 생각하면 술을 좀 멀리 하게 되더라고요 몇 백만원어치 술먹으면 아깝잖아요
-
오우 민트님의 해석이 남다르신데요 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보고갑니다
-
말 한마디가 중요하네요. ㅎ
-
서태웅
2013.01.24 09:51
초인적인 연기력이 필요하겠습니다.
-
무의식 속에 담아두겠습니다. 제발 술 취했을 때 집에서 발현되길.....
-
세바
2013.01.24 12:50
ㅋㅋㅋ 명언이네요
-
전화위복이군요.ㅎㅎ
-
가을11
2013.01.24 15:42
ㅎㅎㅎ 취해도 기본을 하면 되는거군요 ㅎㅎ
-
절대 불가능할...ㅡㅡ;;;
-
결혼하면 연기한번 해볼만 하겟네요...
시계만 하나 사준다면 뭔들 못하겟어요??ㅎㅎ
-
안양
2013.01.25 19:54
가능한 일인가요?
"이리와~~" 이러지 않을까 싶네요 ㅋ
-
ㅋㅋㅋㅋ연기 공부을 해야겠네요.^^ㅋㅋ
-
쌍둥이아빠^
2013.01.30 11:42
ㅎㅎㅎ 방 터지네요. 공감하고 싶네요.
-
네스티레이
2013.01.30 16:17
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능합니다ㅋㅋㅋ
고도의 연기를 해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