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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4280  공감:2  비공감:-1 2012.10.07 13:38
매장직원과 구매인의 관계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될 수도 있지만 원래 제 성격이 돌직구스타일

이라 옳은 내용이라고 판단이 되면 판사님이던 의사선생님이던 제가 위험해질 수 

있더라도 말하는 타입이라 글을 써봅니다.

오랜동안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비록 조그만 규모지만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중에 프로그래머로 일을 할때는 관계된 사람들만 만나왔지만 관리자가

되면서는 영업적인 부문의 일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을 만나왔고

지금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얼마전 백화점 매장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시계를 사실분도 있고해서 제가 아는 곳으로 모시고 갔고

덕분에 편하게 보고싶은 시계도 볼 수 있겠다고 했고 생각보다 가격의 협상도

잘 진행되었고 보고싶었던 론진 마스터콜렉션 문페이스-정말 클래식하고 아름답게

만들었더군요. 가격이 아깝지 않을만큼-도 보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미도브랜드라서 물건들을 보던 차에 특이하게 초침이 없이 판이 돌아가면서

보여주게끔 하는 제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ALL DIAL M006.615.11.051.00(COSC 인증)

크로노미터 인증 제품이더군요. 이건 어때요 하고 물었더니 미도 브랜드가 아직

런칭하고 2년여정도 밖에 되지 않아 부품이 많이 없는 편이기도 하고 특히 인증제품은

아직 국내 AS가 어려워서 추천드리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타포님들께

하나의 정보라도 알려드리고픈 맘에 정확하게 구분해서 글을 올려드리지 못한

실수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팀장님의 사려깊은 말씀을 저의

입초사로 폄훼가 되게 된거 같아 송구스러워서 언급을 다시 한번 드리는 바입니다.

지적하신 타포님들의 말씀이 상식적으로 맞는 말씀들입니다. 한때 용팔이라는 은어가

뉴스에 회자되던 시절이 있었죠. 그들의 고객을 생각치 않는 이기적인 행태로 인해

전체적인 용산의 IT제품 유통이 욕을 먹었고 시대흐름에 따른 자연적인 도태로 까지

이르게 되었구요. 휴대폰 매장에서도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구요. 또한 종종

구매 혹은 AS문제로 야기되는 불편한 사례도 우리 타포님들의 의견으로 올라옵니다.

그래서 저도 공식AS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타포님들의 의견중에 매장직원들

잘 안믿어요. 라고 하는 부분의 반론을 제기드리는 겁니다. 그 팀장님의 말씀이 무

조건 맞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을 잘못 옮긴 것이구요. 저는 인연을 참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데 하물며 우리 타포인들이 사랑하는 시계는 최소한 함부로

구하기에는 고가라고 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 타포에

가입하고 활동하고 많이 배우고 있구요. 그런데 제가 이 매장을 단골로 두고 다른

분을 모시고 가서 소개시켜드리는 이유는 공식적인 백화점 매장이고 점장님은 15여년

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고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분입니다. 또한

팀장님은 저에게 위의 사실을 언급해주신분이고 정말 시계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본인도 저처럼 론진 마스터콜렉션 문페이스와 몽블랑 문페이스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고 제가 시계구매를 도와주었던 친구를 보내고 늦은 밤에

카톡을 통하여 시계에 대해서 많은 시간 열성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휴일없이

출근해야 하시는 분이기에 제가 대화를 말리고 쉬시라고 권유를 드렸었습니다.

적어도 그 두분은 시계에 대해서 사랑하는 마음, 전문적인 지식은 가지고 계신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보람도 느낀다고 하시더군요. 정성들여 설명해드린 예물제품에

대해서 예비신랑,신부가 너무 흡족해 할때요. 또한 경쟁자도 많다고 했습니다. 예지동,

토탈 웨딩숍, 예물샵 심지어 광장시장까지도요. 그리고 나중엔 고객님처럼 얘기를

나누게 된 분이 흔하지 않다고 나중에 꼭 소주 한잔 하시자고 얘기하시더군요.

그렇습니다. 많은 점원들은 판매가 주목적이고 그러기에 손님께 적절치 않은 행위를

할 때가 있을 겁니다. 다만 전체 매장직원이 다 그런분이다라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도 참고사항을 올릴때에는 좀더 신중하게 

다듬어서 게재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도 잠시 재미있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제가 편의점에서 하얀 면장갑 2켤레를 사가지고 갔습니다. 어차피 시계에는 필름이

포장되어 그럴 필요가 없었지만 같이 시계를 사기위해 데리고 온 친구에게 시계를 대하는

예의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장님은 검은 면장갑 저희는

흰 면장갑 마치 팬터마임을 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우리 모습들 떄문에 한바탕웃었죠.

이 것도 제가 타포가입한지 얼마안되서 토리노님, 알라롱님 등 운영진분들 방문하신

블랑팡 매장기를 보면서 토리노님이 면장갑도 안끼고 시계를 만졌다고 술회하신것을

보고 면장갑을 준비한것이었구요. 블랑팡 매장관계자님들도 매우 시계에 대해서 전문적이고

친철하게 해주셨다는것을 토리노님의 글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단골로 뵙는

직원분들도 그런분들과 같은 분들이라는 걸 다시한 번 말씀드리고 정말 시계를 사랑하고

더 깍아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매장분들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위에서 언급한 제품의 모양을 참조하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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