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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인터넷 기사를 보니 고현정이 자기 집 크다고 자랑을 했네요...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를 세편에 나누어 올리고 나서 그 기사를 보니 마음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과거의 스타들은 가진 것은 오히려 숨기고 선행을 부각시켰는데, 그 결과 가식 또는 위선이라는 욕도 많이 먹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언론에서 왜 물질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일까요?
티비를 통해 선한 영향을 얻으려는 것이 지나친 기대인지 모르지만, 고현정이 큰 집에 산다는 것을 굳이 내보낼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다면 모를까 큰 집에 산다는 것이 웃음을 주거나 자극적인 소재는 아니니까요.
저도 타포를 처음 알게된 후 쓸데없는 자랑질로 나름 만족을 느낀 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조금은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익명성의 보장이라는 울타리가 없이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픈하고 그런 행동을 할 용기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거든요.
그렇게 하면 저속하게 보인다는 것을 아니까요.
고현정이나 저나 속은 별반 다를바 없겠지만...어쩌면 제가 더 저질+속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은 순진하게 다 이야기하는 것이고, 저는 교육을 통해 '점잖게 보이도록 행동하기'의 달인이 된 사람이니까요.
그렇지만 솔직함이라는 핑계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위선과 가식을 통해서라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습니다.
나눔과 선행이 소중한 가치로 여겨지던 시절의 유명인들처럼...
차라리 가식이더라도 자신을 낮추고 선행을 하는 그들의 모습을 많이 보고 싶습니다.
만약 굳이 자랑하고 싶다면...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시계 자랑 정도는 애교로 봐주는 타포를 소개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저처럼 정신을 차리게 될 테니까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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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대박
2012.10.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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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2.10.07 16:44
헐..화장실이 5개면 방은 몇개라는 말인가요? 정말 크긴 크나보네요... 관리비만해도 ㅎㄷㄷㄷㄷㄷ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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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2.10.07 13:18
본인이 노력해서 얻은것이라면 자랑해도
되겠지만 저처럼 생각 안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마음아플수도 있을텐데... -
Jason456
2012.10.08 01:44
함께 사는 세상인만큼 지나친 과시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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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10.07 14:08
화장실이 5개나 되는 건 왜그럴까요? 궁금해 예전에 이효리도 그 얘기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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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2012.10.07 15:18
제사 지내려 가족들 모일때는 화장실이 3개 정도 되면 편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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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10.07 16:27
언제나 기자들이 설레발치고 문제야기시키죠. 21세에 배경좋고 돈 많은 2am 정진운이 큰 집에 산다길래 mc진들사이에 그나마 잘살아보이는 고현정네 집하고 비교한겁니다. 그렇게 자랑하는 어투도 아니었는데 기사화가 됐네용 ㅋ -
푸오빠
2012.10.07 16:51
김장훈형님과 싸이의 돈독한 관계도 언론에서 자꾸 이상하게 만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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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베비
2012.10.08 00:09
기사를 보면 기자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기사들이 대부분이죠 -
Jason456
2012.10.08 00:52
일명 찌라시라 불리는 이상한 신문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네요...선정적인 제목으로 낚는거 보면 정말 최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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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10.08 01:21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타블로이드는 타블로이드로 받아들여야지 자꾸 심각하게 대응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저질 언론은 언론 취급을 안해줘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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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8 01:46
정말 그런 찌라시는 무시해야 하는데...인터넷 때문에 세상이 점점 더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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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10.08 03:45
근래에 제이슨님의 가치관 시리즈 글을 보며 나름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에 잠깐 갔을때 60이 넘으신 나이에도 국산차만 고집하시고 20년 넘은 외투를 아직도 입으시는 아버지와 어려운 사람들 많이 도와주는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나더군요. 보여지는것이 다가 아닌데 수입 한푼 없는 제가 차에 시계에... 너무 멀리 온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제 동생에게도 저같이 되는거 같아 따끔하게 충고했답니다. 제 주위에 생각없이 누리고 사는 사람이 많아서 저 또한 너무 생각없이 살았나 싶기도 하고.. 개인의 소비행태에 옳고 그름은 없겠지만 무작정 사치를 즐기기 보다는 제한적인 소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언젠가 제 스스로 돈을 벌게 되면 소액이라도 꼭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고현정 집 분당 아닌가요? 2년쯤 전에 고현정 앞집에 산다는 친구 픽업하러 간적이 있는데 그때는 분당에 있는 빌라였는데 그렇게 럭셔리해 보이진 않던데 화장실이 5개나 있는 곳이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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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8 09:24
훌륭하신 부모님 밑에 그에 미치지 않는 자녀들이 있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인 듯 합니다.
그렇지만 브라자님께서(어감이 좀 이상하네요 ㅎㅎ)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을 보면 것은 부모님의 연배가 되어있을 때 그에 못지않은 멋진 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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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10.08 12:08
아 지못미! 어감이 ㅎㅎ - 동의합니다. 잘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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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10.08 08:35
요즘 연예인들도 함부로 돈자랑하면 울사회에서 얼마나 돌팔매 맞는지 잘압니다.
위에서도 말씀해주신 분들이 많지만...단줄의 신문기사에 너무 쉽게 인용된 사람을 매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제이슨님이 그랬다는건
아니구요^^
요즘 쉽게(^^) 부자가 되는 연예계의 아이(아이돌 포함)분들이야말로 "절제와 겸손"하기 어려울텐데...많은 어린 팬 추종자들에게 잘못하면 나쁜 교훈을 줄까봐
겁납니다. 슈스케나 온갖 연예계 등용문 프로에 지원하는 어린친구들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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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10.08 09:26
외국에 나와 살다 보니 한국의 정보를 거의 네이버로만 제공받고 있어 오류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린 사람들일수록 신문이나 뉴스보다는 인터넷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고 하는데...
어린 친구들이 나쁜 영향을 받게 될까봐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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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털
2012.10.09 16:13
전 고현정이 싫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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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B
2012.10.09 19:51
자기가 가진 걸 자랑하는 건 그 사람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그 물건들을 얻었느냐를 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합법적으로, 자신의 노력을 바탕으로 성취했다면, 크게 무어라 할일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사회에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만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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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7
2012.10.11 10:17
가슴이 아픕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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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브링
2012.10.11 22:23
흠..시선으 ㅣ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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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냥
2012.10.16 00:32
저역시 고현정이 요즘들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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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eal
2012.10.31 00:58
사람이 겸손할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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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2.28 23:35
음 벼는 익을수록...
고현정내 화장실이 5개라는데 우리집은 왜 방도 5개가안되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