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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영화이죠.
이병헌, 이윤주 가 주연입니다.
극장내 주위의 남자 관객들중 저만 펑펑 울었습니다.
제가 뽑는 최고 영화중의 하나입니다.
크라이막스신이 인상에 남습니다.
남자고등학생이 자신이 전생에 이윤주라는 것을 각성하고
남자 친구였던 이병헌을 만나기위해 용산역으로 달려갑니다.
서로 마주보는 장면을 학생과 이병헌이 마주하는 씬으로 만들었다면
약간 뻘줌했을텐데
기차 유리창에 비친 이병헌과 이윤주의 만나는 모습을 투영하는 씬...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병헌 : (떨리지만 담담한 목소리로) 왔구나..
(서로 마주보다 잠시후..)
이윤주 : 미안해... 너무 늦었지...
이병헌 : 늦게라도 와줘서 고마워
번지점프를 하기전 둘은 손을 꼭 잡습니다.
둘은 다시 만나기 위해 번지점프를 합니다.
비극으로 끝나지만 시나리오, 연기, 음악 모두 최고 였습니다.
지금 다시 보는데 또 울컥하네요.
짧은 인생, 뭐 별거 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사람 만날려고 노력하고 항상 기뻐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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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
2012.09.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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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상
2012.09.23 18:59
저기 엠티갔던 해변이 갈음이라는 곳이죠.
작으마하니 사람도 뜸하고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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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9.23 19:23
예전에 비디오로 재미있게본기억이.. ㅎㅎ 근데 이윤주가 아니라 이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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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goal
2012.09.23 19:39
이은주, 참 아까운 배우였습니다.
장진영 못지 않게 다시 볼 수 없어 아쉬운...
연기를 굉장히 자연스럽게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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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2.09.23 20:52
ㅋㅋㅋㅋ
이 배우였죠...
한석규 랑 "주홍글씨" 라는 영화를 찍고 얼마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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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sul
2012.09.23 19:45
한번 보아야 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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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2.09.23 20:32
동감입니다.
당시의 시대 배경이나 여러상황을 나의 대학시절과 대비 시켜가며 너무나 잘 봤던 영화입니다.
당시 각 장면을 캡쳐해서 싸이월드에 몇장 저장했는데 오늘 들어가서 다시보니 기억이 새롭네요...
이상하게 이미지 저장이 되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지원샷을 올려봅니다.
첫장면입니다.
태희 (이은주 분)가 꽃집에 있다가 인우(이병헌 분)이 지나가는 걸 보고 한눈에 반해 뛰어 나가 우산을 씌워 달라는 장면입니다.(자기 우산은 그냥 꽃집에 놔둔채)
인우도 씌워 달라고 들어온 태희를 보고 한눈에 빠져들어 "얼음" 이 되어 말도 못하고 씌워주는 장면이죠
버스 정류장에서 자기는 몸이 젖는지 어쨎는지도 모르고 태희만 씌워주고 있는 장면....ㅋㅋㅋㅋ
당시 대사
태희 : 이리 좀 들어 오세요
인우 : 아! 아! 아닙니다...
그러고 버스는 오고 그렇게 인우는 운명을 잡지 못하고 태희를 보내죠...........
그리고 정류장 앞에서 인우는 태희를 하염없이 비도 안오는데 우산을 들고 매일매일 태희를 기다립니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도입부............ㅋㅋㅋㅋㅋ
그리고 운명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안 보신분 있으시면 강추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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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3 21:04
주홍글씨라는 영화 보관하고 있죠. 이은주 그 배우가 너무 안타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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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2012.09.23 21:59
정말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dvd로 사서 10번넘게 본거 같은데..추석때 다시한번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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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2012.09.23 22:02
눈물을 보일정도까지 감명깊게 본 영화가 없는데... 한번 검색좀 해봐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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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2.09.23 22:08
제가 아직도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이은주;
제 이상형이기도했구요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런 이미지가요 ㅎㅎ
지나가다 문득 좋아하는 영화 가 제목으로 된 포스팅보고 들어왔네요
추억돋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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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2.09.23 23:04
한국영화중에 꼽으라면 이것과 달콤한인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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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텤
2012.09.23 23:51
아직까지 안봤었는데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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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09.24 06:07
저도 이은주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아타깝게 일찍 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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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뉴비
2012.09.24 07:58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죠!!^^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상당하게 불쾌하게 보았던 영화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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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9.24 08:16
이은주 괜찮은 배우 였는데...마음이 아련해 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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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먕
2012.09.24 09:11
이은주 아쉬운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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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2.09.24 09:19
이은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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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2.09.24 09:25
다시봐야겠군요.^^ -
돌아온럭키짱
2012.09.24 11:05
이은주씨 참 이뻣죠 저 당시 엄청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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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쾌남
2012.09.24 12:09
음악이 정말 인상적인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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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9.24 21:50
마지막말씀이 너무 와닿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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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B
2012.09.24 22:45
다시 보러 가야겠습니다...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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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반재즈
2012.09.25 04:11
이병헌을 다시보게된...아니 알게된 영화였지요... -
ysmet98
2012.09.25 13:26
이은주 너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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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2.09.25 14:49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나오던 김연우의 노래가 너무 잘 어울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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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빈이
2012.09.25 19:26
이은주씨죠? 이윤주가 아니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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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9.26 07:36
이런 내용의 영화였군요....
한번 시간내서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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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의꿈
2012.09.27 19:33
고 이은주님 정말아까운배우입니다. 정말 그리운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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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티
2012.09.28 11:24
이은주씨는 카이스트라는 드라마 보면서 처음 알게 됐는데..너무 일찍 가버렸죠. 이영화도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아직도 안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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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5
2012.10.17 14:39
이은주 진짜 좋아했는데 넘 아까워요. 왜 자살했는지 암튼 아쉬워요. 정다빈도 보고싶고 진짜 마음이 티없이 맑은 사람처럼 느껴졌는데
저도 기억에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Coolman님 덕분에 다시 생각해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