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푸오빠님의 글을 보고 저도 한번 적어 올려봅니다..
저는 저기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직장인들 짜증을 유발하기 위해서라던가 아니면 다른 직장인들을 쥐어짜기 위해서 저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김중수 총재로써는 진심으로 그렇게 이야기한 것일 겁니다. 열심히 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다음에 더 많고 좋은 일을 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 정말로 그리 생각하는 것일겁니다. 야근을 많이 한다는건 일을 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훈장이라고 생각할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진심으로 그건 축복이라고 믿는것일 겁니다. 왜냐하면 자신과 자신의 세대는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30대 직장인들의 아버지 세대, 그리고 현재 많은 직장의 임원급에 해당하는 50대초반부터 60대까지의 사람들은 한국의 고도성장기를 거쳐왔습니다. 한국의 고도성장이 가능했던데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지만, 그중 중요한 것 몇가지는 1. 정부 주도하의 효율적인 자원배치와 2. 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철저한 조직/계급사회의 수직적이고 일사분란한 계획 및 실행과 3. 조직 구성원들이 그것을 계획대로 이행하여 보다 나은 사회와 국가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권리와 가족의 행복을 희생하기로 한 사회적인 합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세대의 선택은 개인의 손익에 있어서도 그렇게 틀린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전후 망가진 사회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 아래 어떻게든 경제성장을 이루어야했었고, 불안하고 못살며 끼니 걱정을 해야하는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 아래에서 내가 열심히 일하여서 사회와 국가가 발전을 한다면 내 가족은 내 자식은 보다 나은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겠지라는 분명한 희망과 목표가 있었고, 또 그로 인해 사회가 발전을 하게 되면 그 발전을 바로 자신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대로 분명히 보상을 받았죠. 기성세대의 희생 아래 대한민국의 경제는 눈부신 발전을 할 수가 있었고 그 결과가 현재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개인의 권리와 가족의 행복을 희생하여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얻고 나서부터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소비수준과 의식주 수준은 선진국들 중에서도 많이 앞서나가는 수준이고, 더이상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개인의 권리와 가족의 행복을 희생해야할 이유를 찾을 수 없기에, 젊은 세대에서는 이러한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개인의 권리와 가족의 행복을 희생해서라도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이룬다는 사회적 합의는 효율적인 발전을 통해 빨리 성장을 이루기 위한 임시적인 것이었으니까요.
그러나 문제는 이미 익숙한 방식을 통해 성과를 경험한 사람은 그것이 올바른 방법이었다고 믿는데에 있습니다. 수직적인 조직체계에서는 조직의 리더가 올바른 결정만 내린다면 그리고 조직 구성원들이 개인의 행복을 희생하여 조직의 발전에 쏟는다면 엄청난 효율과 성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가진 기성세대가 이제 조직의 리더 자리에 오른 현재, 지금까지 사회와 국가를 발전시켜온 효율적인 조직운영체계를 신봉하지 않을 수 없는 것도 이해 못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큰 문제는 사회는 그러한 수직적이고 조직적인 효율중심의 움직임만이 가치를 창출해내는 시대가 아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직구성원들에게는 개인의 행복을 포기해가며 사회의 발전을 이룰 동기 또한 기성세대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러나 기성세대는 이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현재 큰 조직을 움직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자신들은 개인의 행복을 희생해가며 몸바쳐가며 일했는데 이제는 그런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없다고 한탄합니다. 왜 자신들이 가졌던 마음을 젊은 세대에서는 찾을 수 없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려고는 하지 않고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성세대와 비슷한 생각과 사고를 젊은세대에게 주입시키고자 하기도 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젊은 세대나 혹은 본래 일을 열심히 잘하기 원하는 젊은 세대를 만나면,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 혹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더 많은 업무를 맡기고 야근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중요한 업무이니까 다른 사람보다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중요한 결과도 뽑을 수 있고 눈밖에 난 전체를 위해 희생할줄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주고 싶지 않게 되는 것이겠죠.
이것은 젊은세대가 어느쪽이던간에 - 열심히 일해서 야근하는 쪽이던 열심히 하지 않아 업무를 많이 접하지 않게 되는 쪽이던 - 구조적으로 해당 조직을 떠나게 만듭니다. 매일 '축복'이라는 야근을 하는 사람은 자신 개인의 행복이 희생당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보상이 돌아오지 않으면 결국 소진된채 떠나게 됩니다. 지속적인 사회의 발전으로 개인의 희생이 보상되는 시대도 아니고, 한 개인이 특출나게 일을 잘 한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의 '형평성'을 내세우며 금전적인 보상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업무양에 있어서는 너는 열정을 가졌으니까 열심히 하니까 일을 잘하니까 야근을 시킨다라고 하며 형평성이 무시되지만 금전적인 보상이 있을 때에는 언제나 다시 형평성 논리가 돌아오죠. 개인의 열정도 소모되고 채워지지 않으면 소진됩니다. 결국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조직에서 일못하는 사람으로 분류되어 야근을 하지 않는 사람은 회사에서 잉여로 분류되어 중요하지 않은 업무나 하면서 밀려나가 결국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다른 업무를 위해 떠나가거나 아니면 더 나쁘게 그냥 타성에 젖어 시키는 일이나 기계적으로 하며 가치창출을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결국 일을 잘하건 잘하지 못하건, 구조적으로 조직에 불만을 가지고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죠.
그러나 더 불행은, 현재 젊은 세대에게는 이와 같은 현실에서의 출구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젊은 벤처기업을 가거나 아예 창업을 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생각을 가진 기성세대는 어느 조직에나 흔하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실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이러한 기성세대의 시대변화에 대한 무지때문에 당장 자신의 생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젊은 중소기업이나 벤처로의 이직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어렵습니다.
'까페나 차릴까..'라는 젊은 세대들의 생각은 이런데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자영업자들의 증가 역시 마찬가지일런지 모릅니다.
기성세대는 자신들 역시 무조건적으로 개인적인 행복을 희생하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그런 개인의 행복을 희생한 것은 국가와 사회 발전으로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간접적인 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현재 젊은 세대들에게는 그러한 간접적인 이익이 예전보다 현저히 적어졌기 때문에, 더이상 개인의 행복을 희생해가며 국가와 사회 혹은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 일할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 현실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들에게 무언가 더 큰 책임과 업무를 맡길 때에는 그만큼의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는 열정이 있으니까 돈은 똑같이 받고 일은 더 많이 해라라는 방식으로는 더이상 발전할 수 없습니다. 현재 젊은 세대들이 야근에 소진되고 있는 것은, 그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조직적으로던 사회적으로던 돌아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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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2012.09.21 23:07
초과근무하면 5천원쯤 주더군요 하기 싫어지긴 합니다ㅋ -
miri
2012.09.21 23:33
초과근무에 돈을 받으신다면... 행복하신 겁니다....
정말 툭툭 내일은 일찍오고 오늘은 좀더 일하고.... 무슨일 있으니까 너는 거기로 일찍와... 난 쉴께
아오....... 책임자가 난가 아니면 그분인가..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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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한국은행 다니는 친구가 돈 1/2만 받고 일 1/2만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정말 힘들어 보였습니다.
요즘도 역시 한국은행은 빡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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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옛날에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설령 내 직장으로부터 업무량에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더라도,
반대급부의 형태와 근검절약,저축 등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말씀 처럼 '모두가 함께 잘 살아보자.' 라는 기치 아래 미래를 향해 뛰시던 아버님 세대에 감사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성의 세대를 부정하는 것은 곧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겠지요.
마지막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허나 이것이 단순한 보상, 배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발전에 대한 연속적 재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기성세대의 경우 발전의 강력한 의지를 통한 국가의 통제)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모습이지요.
물론, 시대가 변모하여 문명의 발전, 가치관의 변화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시대에 살다보니 피부에 와닿는
보상이 없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혼란의 EU 속에서도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독일이 부럽기만 합니다.
발전의 원동력이라 하기엔 논리적 비약이 있으나, 모든 국민이 '효율성'과 '국익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 가
심성 기저에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과정과 프로세스가 '제대로 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사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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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경제적 혹은 효율성 등 논리적 과학적 접근으로의 효과를 생각해야 하는데 열정이라는 주관적인 조건을 집어넣고 있죠.
해외에 많이 관광을 간다 이래서 관광수지가 적자다. 단순해도 이렇게 단순할 수가 없어요. 외국여행을 가면 다 국익을 망치는
혹은 나라경제가 이런데 주변 안 돌아보고 간다는 언론의 접근 방식 이제 좀 지겹네요. 아까 제 댓글에서도 저는 유머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초등학생과 비행기에서 게임얘기를 6시간해도 에피소드가 안떨어진다고 집사람이 철없다고 하더군요.
아니 남에게 피해가 안된다면 왜 점잖아져야만 하는 겁니까? 우리 우스개소리 많이 하죠. 웃자고 하는데 죽자고 덤빈다고
선배님 세대분들 유머가 습관이 안되셔서 그런지 확대해석을 자꾸합니다. 그래서 개그맨들이 힘들어하는 겁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좀 받아들이세요. 이것 또한 피해의식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떄는 라면만 먹고 살았다. 그떄와 지금은 다릅니다.
제발 후손들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온고지신과 타산지석과 세습은 정말 다른 얘깁니다. 나이먹은건 벼슬이 아닙니다.
그냥 후배들이 얘기하면 이치에 안맞아도 들어보세요. 자꾸 바로잡을려고만 하지 마시고 선배님들도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었
습니다. 본인들은 그랬으면서 왜 후배들은 인정안합니까? 이기적이라 생각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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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09.22 06:00
사람이란 동물이 참 어쩔수 없이 주관적, 이기적인것 같아요. 내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한다 이해한다 배려한다라고 할 지라고 그것은 결국 내 기준에서 일뿐...
수십년을 말씀하신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오신 베이비붐세대에게 변화를 기대/강요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세대교체가 되면서 서서히 바뀌겠죠. 근데 우리세대가 기성세대가 되었을때 또 다음세대가 우리를 어떻게 볼지는 걱정이 되네요. 지금 우리가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저희를 바라보겠죠 아마도.
전 아직 젊지만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소위말하는 꼰대마인드 조심해야겠다 20대 초중반 어린친구들 얘기도 진심으로 오픈마인드로 들을 수 있어야겠다라는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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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타포에 좋은글들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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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차이가,,,
시대가 바뀌면 생각도 바뀌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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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다니요??? 설마요.......
아직 세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사막에 간만에 비한두번 왔다고해서 사막이 옥토로 바뀌었다는 착각속에 살고있을 뿐이죠.....
이미 현재 자본과 권력을 손에 쥔 사람들은 아쉬울 게 전혀! 없어요......!
너 아니어도 묵묵히 야근 감수하고 일하겠다는 고학력 고스펙 엘리트들이 밖에 길게길게 줄지어 섰다!......싫음 때려쳐!......라는데요......
조직에서 현실 부적응자를 적극적으로 잘라내지 않더라도......승진에서 계속 물먹고 곧 새까만 어린후배가 내 직속상사로 오게될 때 어쩔껀가요????
이제 그럼 대기업 때려치우고....창의적 벤처요?.....작던 크던 거의 모든 벤처에서 무급 야근이 일상화된걸 모르십니까? 대기업보다 더합니다......
뭐 자영업은 말 할것도 없고......
극심한 현재의 과열경쟁체제에서 승리를 쟁취한 차세대 자산가, 조직내 권력자등 미래의 기득권층(우리들 중 일부이겠죠)은 권력층이 되었을때 어떤 철학을 갖고 있게 될까요?........
자! 드디어 이제 우리가 권력 쥐었으니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좀 희생하고 세상 한번 바꿔보자꾸나......????......설마 이럴 것이라고 믿으시는 분들 많지 않겠죠?
기업간 집단간 개인간의 근본적인 과열경쟁체제가 바뀌지 않은 한......세대가 몇번을 바뀌더라도 아직 세상은 바뀌지 않은 겁니다......
인류 역사를 볼때......인간의식도 환경압력이나 필요압력에 의해 억지로 떠밀려 변화되는거지 단지 시간이 지났다고 스스로 바뀌는 것이 결단코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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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글이군요. 세상을 지배하는 원리는 바뀌지 않았다고 봅니다. 지배하는 수단 혹은 매개체는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이 이런 현실인 것을 모르고 간 사람이 있을까요? 그나마 대기업이 조건이 조금 좋으니까 대학에서 토익도 하고, 인턴도 해서 취직한 것이 아닌지?
무급의 야간 근무 혹은 초과 근무에 대해서, 회사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특히 화이트 칼라로 분류되는 계층에서. 야간근무나 초과 근무를 했는데 수당을 주지 않으면 지방노동위원회에 신고하시면 받아줍니다. 하지만 그럴수 있는 사람 있나요?
본인 스스로 알고 있는게 아닐까요? 내가 이런 문제를 제기하면 해고를 당할 것이고, 자신 혹은 내가 하는 일은 다른 사람이 와도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내가 그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그런 문제 제기를 해도 기업에서 해고나 불이익을 못주겠죠.
이런 것이 불만이라면 누군가 바꿔주기를 바라지말고, 스스로 불이익을 감수하고 이의를 제기해 보세요. 세상은 이런 행동들이 바꾸어 나가는 것이 아닐지?
한국은 아직도 영웅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웅은 영화 속에나 존재하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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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새벽 해뜨기 전 제일 먼저 나가는 차들을 보면 연세드신 회장님들...
가진 사람이나 못가진 사람 모두 지나친 경쟁 속에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슬플 뿐입니다.
기득권층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과열경쟁의식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 상황이 변할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런데 달리 생각하면 그런 치열함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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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무 수당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가슴아픈 현실이지요. 그래도 직장생활을 핟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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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뀌기 전엔 개인 인식부터 바뀌는게 순서겠죠 ;;
문제는 받아들이길 강요하고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대에서;
누구나 각자의 눈 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니;
나는 옳은 일이 남은 틀린 일이고;
내가 봐서 옳은 일이다 싶어 다른이에게 말하면 의도치 않게 강요가 되는;
어렵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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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많이 바뀐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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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zzu
2012.09.24 13:00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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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재
2012.10.23 15:44
초 멋진 오토바이와 함께 신문 배달을 하는 분이라고 하시는데 사무실 앞에 계실때 살짝 찍었습니다. 껄껄껄.
오토바이 옆 조수석에 대량의 살상 무기(폭죽 80발이 연발로 나간다고 함)가 잘 안나서 아쉽습니다.
방송타신 적도 있다는군요.
요새 몇달동안 잉여인간들 뒤치닥꺼리를 좀 헀는데 소모된 내 노동력에 비해 돌아오는 보상이란게 영 보잘것이 없다는걸 깨닫고 이슬이와 면담을 몇일하던참에 이런글을 보니 저만의 현실이 아니란게 씁슬하기도하고 동질감도 들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