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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
2012.09.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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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방망이
2012.09.20 18:0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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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zzu
2012.09.20 18:23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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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2.09.20 18:26
실타래 처럼 얽힌 문제 같습니다.
1. 집에가도 반기는 사람 없는 중년 가장 (보통 메니져급)
2. 회사에서 죽침. 다들 눈치보고 같이 죽치고 야근 (외쿡도 이런 경향이 없지는 안아 있음)
3. 아침에 할 일 야근시간으로 배분. 모든건 적당히 하기 쉬움.
4. 집에는 자연스럽게 잠만 자러 들어가는 곳. 가족과 점점 멀어짐.
5. 1-4 가 도돌이표 되는 와중 가정교육, 사랑 없이 삐뚤어 지는 아이들
6. 나는 너희를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노라 가장은 변명. 즉 돈 앞에서는 가족도 자식도 둘째 라는 사회 분위기.
7. 이런 분위기속,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 돈을 벌기 위해서만 공부. 인성은 없음. 돈이 있어야 탈출 가능.
8. 하지만 취직을 해도 무한 경쟁. 돈을 벌어야함. 살아남아야 함. 상사 눈치 보고, 야근함. 그리고 시간도 흘러감...
9. 또 1 원점으로 무한 반복..... -
푸오빠
2012.09.20 18:38
그르니까요. 오죽하면 방송에서 영화배우들 , 아나운서들이 낙후된 우리의 근로문화를 얘기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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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2012.09.20 18:34
잘봤습니다. -
다음세기
2012.09.20 18:48
좋은글이네요.....
뭐라 더 붙일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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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채
2012.09.20 20:23
마음 한구석이 짠해지네요 ㅎ 이런저런 생각할수있는 그런시간이었어요 수고하셨어요ㅎㅎ -
푸오빠
2012.09.20 20:30
감사합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 못했던거 우리가 늙었을 떄는 좀 바뀌었으면 하는 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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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존심
2012.09.20 20:3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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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2.09.20 21:05
좋은 글이네요~ -
목동쾌남
2012.09.20 21:52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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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09.20 22:17
저도 자영업자입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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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0 23:31
반갑습니다. 많이 어려우시지요. 어떠한 업종이 되셨든 지금 하루하루가 머리 빠지듯이 힘드실겁니다.
그걸 많이 알아주시는 분은 또한 없기 때문에 외로우실거구요. 저는 3,500원 짜리 점심먹는데
직원은 5,000원 점심값 줍니다. 근데 원래 그런거랍니다. ㅎㅎ 그런데 문페이스 시계를 가지고
있으니까 나쁜점이 있네요. 한달이 가는게 예전보다 더 빨리 느껴져요. 양력일자가 마치 시간을
가르키는 것 같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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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i
2012.09.20 22:19
추천! "아직도 조선시대"라는 얘기가 간혹 납득이 갑니다.
특히 당당하지 못하고 떳떳하지 못한 그 눈치문화... 군대영향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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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0 23:35
제일 짜증나는 상사의 형태가 부하직원이 열심히 해 놓은거 자기가 한걸로 하는 타입들이죠. 그런데
예전 에도 조선시대에도 그랬을 거 같네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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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왕룬희
2012.09.20 22:23
잘 읽었습니다. 논리적이고 명쾌하네요 ㅎ -
raulgoal
2012.09.20 22:26
'과정'은 중요시 생각하지 않으면서 '결과'는 어떻게 해서든 내려는 습성이 베어있는데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과정을 결과 보다 낮게 보는 사고방식
결과를 내려면 당연히 투자가 있어야 하고 그 투자는 곧 과정인데
궁극적인 문제는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결과를 내려는 역설에 빠져 들게 됩니다.
과정을 명확히 만들어놓지 않으니 집단적인 힘을 내기가 생각보다 어렵고, 결국 그것은 개인이 매꾸어야 하는 불합리함으로 변질 되죠.
회사 내에서도 과정을 세밀하게 만들어 놓지 않으것은, 결국 회사 내 사람들이 각자가 떠맏는 구조가 되고 이것이 밤샘업무, 과로, 피로를 양산시킵니다.
결국 소수의 위대한 버팀자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매너리즘에 빠지는 문제가 대부분의 경우에서 발생하고 있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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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0 23:38
이번 런던 올림픽하면서 박태환이 은메달에 의연한것에 기뻐했고, 장미란이 흘린 눈물과 변명없음에 안타깝고 등두드려주고 싶었으며
조준호의 동메달에 분개하면서도 대견했습니다. 그래도 예전과는 조금은 바뀐 과정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보니 희망이 느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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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her
2012.09.20 23:35
노예근성이랑 군대문화 때문이죠. 윗사람이 까라면 까야지 어디 감히 아닌걸 아니라고 말을하겠어요
일자리 주는것만해도 감사히 여기라고하죠. 내가 꽁으로 돈받아가는것도 아니고 고용계약하에 일할만큼 해주고 받아가는건데
고용-피고용관계는 근로계약서에나 있는말이고 실제론 주-종관계지요
웃긴건 바른말하면 같은 근로자끼리도 사회생활 할줄 모르는놈, 꽉막힌놈, 융통성 없는놈 으로 낙인찍어버리죠
집에가도 반겨주는 사람없고 뭐 이런건 부차적문제입니다.
사원때부터 집에서 가족이랑 함께 저녁 먹었으면 애초에 가정이 그렇게 됐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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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0 23:53
흠 정말 요즘 우리 세대들 때문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우리 65~75세대들 세대간의 차이가 많이들 나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선생님들께 맞아가면서 학교생활 했고 선생님께 맞으면 부모님들이 더 때려 달라고 했던 시절에
학교 다녔던 세대들인데 국사,세계사도 열심히 배워서 적어도 내 나라가 어떤 역경이 있었는지 지금보다는 잘아는
사람들인데 왜들 이러는건지 윤리도 배워서 도리가 무엇인지 그래도 배웠던 세대들인데 왜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는
건지 내자식이 맞으면 이유따지지 않고 난리치고 아이의 스승에게 대들고 가해자의 모인데 반성하고 늬우치는 부모
보다는 큰소리치는 부모가 더많고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할 따름입니다. 우리세대가 아이들을 자꾸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인것 같아서요. 그래서 우리 가게에 오는 어머님들께 내 아이 반장되고 회장되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공동체
문화가 중요합니다. 다문화 아이들을 배려하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라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다그치지
말고 바라봐 주세요. 라고 부탁을 드리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우리 아이들 반장, 회장, 공부 잘하는것만 관심들이
많습니다. 친절한 사람, 정직한 사람으로 키우는 건 관심들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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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2012.09.21 00:44
글이 정말 주옥같네요
덧글에서도 있듯이 상사가 생색내는것도 많죠.
저도 올초에 회사내규 테스트에서 당당히 1등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상사중 한명은 저에게 누누히 '공부는 그만하고 업무나 잘봐'라고 했었드랬죠.
그상사말대로 했으면 저 테스트 못나갑니다.
1등하고 사장에게 상받으러 가니 지가 옆에 서서 우쭐거리면서 꼭 지가 키운거 마냥 사장님한테 이래저래 이야기하더군요
기가막히죠.... 그래도 찍소리 못하는게 사회고 불합리한 구조이구요.
근로기준법....심히 통감을 하면서 저도 첫직장을 바꾸려 합니다. 에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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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2.09.21 06:27
정말 와닿는 글입니다...
저도 좀 유명한 모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정말 야근과 주말 출근은 거의 습관인듯 합니다...
- 윗분들은 야근을 안하면 열심히 안하는 줄 알더군요...
입사한지 이제 5년이고.. 곧 결혼을 앞두고있고 한 상황이라.. 남기신 글이 더 와닿을 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맞벌이 부부가 될지라.. 아이들 키울 생각하면 참 갑갑합니다.. 많은 시간을 같이 해주는게 당연 좋은데.. 현실은...
일을 중시하지 않으면 안되니..
음.. 커피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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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1 07:33
아직은 아이가 없고 그래도 모 전자 회사에 다닌다니 그나마 다행이시네요. 그런데 제 아는 후배가 공부 좀해서 고대 나와서 그래도 알아주는 직장인
국방과학연구소 다니고 있는데 아들 둘이거든요. 부업 알아보러 다녀요. 직장동료들 다 그런대요. 벌이가 적다기보단 쓸데가 너무 많은 거겠죠.
제가 감히 충고를 드리자면 머리 좋으신 분 같으니까 지금부터라도 금융관련 공기업이나 공기관으로 옮겨볼 노력하세요. 애들 키우시려면
그정도는 되야 감당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1명만 낳으세요. 정말 아이 키우는거 차라리 사시공부하는게 낫죠.ㅎㅎ 커피드시러 오세요. 우리
타포님들에게는 리필무료로 드립니다. 비추천 누르신분 그게 싫거나 신경쓰여서 그런게 아니라 당당히 댓글을 다세요. 여기가 네이트는 아니잖습니까 ^^
살아본 경험에 의해서 실제적 안내를 드렸던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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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09.21 15:16
사시 공부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도 한 5년동안 했고, 제가 만나는 녀석은 15년해서 붙은 시험이라.(이 친구가 머리가 좋지 않긴 하지만.)
공부하는게 재미가 있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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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1 17:25
그래도 자식키우는것에 비하겠습니까? 우선 내뜻대로 안되잖아요. 애들이 끝없이 책임져야 하고 그런걸 바교하다보니 그런비유를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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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2012.09.21 08:26
참 좋은 글입니다~
야근은 정말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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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1 09:52
오죽하면 손학규 후보 공약이 저녁이 있는 삶이 겠습니까! 하루의 일과를 계획대로 살 수 없다면
일주일, 한달, 일년, 십년도 계획할 수없이 살아야겠죠. 에버그린님이 나중에 높은 회사의 높은
자리에 계시면 그렇게 바꿔주세요. 저녁이 있는 삶으로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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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12.09.21 15:18
'저녁이 있는 삶'- 마음에 드는 공약이었는데... 제가 찍은 한표는 사표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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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9.21 09:51
이글을 읽고나니 푸오빠님을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용감하고 양심있는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기업 관리자급 연령대인 65-75년 세대탓만 할게 아니라
후배세대인 저희도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자발적으로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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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2012.09.21 09:53
정말 깨알 같은 글이네요
참 공감 많이 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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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2.09.21 10:05
같은 IT 업계시네요....
다른것보다...
IT Support 에 대해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T인건비에 대해서 너무나 낙후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IT엔지니어에 대한 처우는 정말...
라이센스 비용은 뭐 어쩔수 없다 치고 그담에 기타 인건비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엄청나게 후려쳐지는것이 현실...
푸오빠님이 너무나 잘알다 시피...한국의 IT는 솔루션베이스가 아니라....업계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나까마" 가 판을 치는 유통기반이죠...
국내의 IT환경을 보자면..
1등 제품으로 구성을 해놓았지만....실제 구성후에 퍼포먼스는 형편 없죠..
아마도 말씀하신 부분에 큰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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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1 10:46
갸루상 말처럼 IT엔지니어는(SE/PE/IE) 사람이 아니므니다 라는 관점에서 프로젝트비 계산이 들어가니까요.
기계값은 절대로 못깍고 인건비는 깍고 그러니까 공기는 더 단축되고 프로그램 퍼포먼스는 개판이고
전역변수 전혀 공유 안되고 프로그램에 하도 분기 명령이 많아서 나중에는 디버깅도 불가능하고 마이그레이션은
AS .. IS 16개 테이블을 TO .. BE 한 테이블에 우겨넣으려니 담당자가 패닉으로 돌아버리고 그러다 구축 얼추
끝나믄 프리랜서인 고참들은 딴곳으로 날아가버리고 남은 을 직원들은 디버깅 역시 못하고 우리는 사람이
아니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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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09.21 10:11
우국충정과 배려,아쉬움 그리고 성찰을 생각하게 하는 글 잘봤습니다. 대개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관점이 다소 다릅니다.저는 님보다 조금 앞선 세대를 살은거 같은데...그동안 님과 비슷한 울분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점차 나름 대오각성했다고 느끼는 것은 ...어느 특정 개인(대통령,정치인,대기업 총수등)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우리들의 문제라는거죠.
대부분 대통령, 국회의원을 욕하고 싫어 하는것 같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내지 가까운 사람이 있으면 친해지고 싶어하고 줄을 대려하는 인간들...
팀원이었을땐 평소에 게으름 피우면서 틈만 나면 상사를 욕하던 친구가 소위 라인 잘타서 팀장이나 임원되면 누구보다도 직원을 갈구고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저질 리더 양산 시스템...
명문대졸자 우대 시스템에 분노하면서도 자기애들은 한을 풀어야한다고 맹목적으로 교육시키는 상당히 많은 부모들.
고졸 출신으로 성공하신분들이 부하직원은 대졸을 우대하거나 자식의 대입에 목메다는 모습들
아파트가격이 이러면 안된다면서...강남에 집 못 사서 안달하는 주변의 군상들...
정말 정말 직원들을 배려 해주는 상사보다 능력 없고 찌질하지만 라인 잘타는 상사에게 아부하는 직원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다중인격성을 갖고 있습니다.남의 탓도 잘하죠.
직장생활을 오래할수록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수록..사람에 대한 실망감은 늘고..그모습속에 제 모습이 투영되더라구요.
" 결국 나의 문제 였구나...내가 말하기전에 행동으로 안바뀌면..결국 이런 대통령 정치인 기업가들이 늘 같은 모습이겠구나"하고 말이죠.
현학적으로 애기하려는게 아니라..살다보니...우리 전체가 안바뀌면 안되고 나부터라는 평범한 진리에 도달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한명의 훌륭한 대통령도 중요하지만,,사회전체적인 계몽운동(과거 프랑스 루소와 같은...)이 우리사회에 더 필요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초등학교부터 경쟁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인성과 배려의 교육을 실시한다면..그리고 부모들이 스스로 정의롭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쓴다면...아주 소액이라도 월급에서 매달 기부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말씀하신 문제가 근원부터 치유되지 않을까요?
시러배같은 정치인, 자린고비 기업인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푸오빠님도 하시는 사업에서 하고자하는 일을 반드시 구현하세요.우리 모두 그렇게 노력하고 남보다 내일에 집중하다 보면..반드시
좋아질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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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1 10:30
네 그래서 하고는 있는데 솔직히 힘듭니다. 유일한 박사님 같은 분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느낌이
박근형 선생님 같습니다. 혹시 회장님 아니세요. ㅎㅎ 농담입니다. 근데 그 대사 다시금 생각해도 무서워요
"욕봐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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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09.21 10:33
ㅋ ㅋ 제가 말은 이렇게 해도 과거에 급진 진보셩향이었습니다. 궂이 성향을 표현하자면 요즘은 중도실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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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1 10:48
ㅎㅎ 저희 큰 처형은 한대협 임원진중 하나였답니다. 임종석님의 오른팔이라고나 할까 근데 지금 선생님하시고 전교조 아니죠.
교총 소속이십니다. 명절날 모이면 어떤 이슈가 되었든 제일 흥분안합니다. 아이러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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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09.21 11:15
어떤 일이던 완전 전력투구해보면 진리가 보이는 법이죠.세상에 완벽한 사상이나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거...사람은 물론이고요.
사는거 참 별거아닌데 아웅다옹..갑론 을박에 니전투구..ㅎ ㅎ 인생 다산거 같아 죄송합니다 ^^
직장생활에서..제가 생각하는 더불어 행복하자( happy together)는 소신으로 열심히 실천해 옮겨보려 했고..많이 지치고 실망하긴 했지만...
아직도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포기하면 안되는 명제이니...
푸오빠님도 몇년 더 지난후에는 ..깨달음이 올지도...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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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1 14:53
조금 오해하신게 아닌지 전 포기한다는 생각도 그들만이 잘못되었다는 얘기도 한적이 없었는데요.
그리고 직원들에게도 투표를 독려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문은 하자라는 말씀이었는데
그리고 전 지치고 포기한적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무척 사랑하고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행하셨던 김구,윤봉길 선생님 같은분들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오해를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전 싸우자는 얘기를 한것도 아니고 왜 기업집단의 변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얘기드린거고
그들의 탓만 하지도 않았습니다. 조금 늬앙스가 이상해지시는것 같아 결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립니다.
저도 더불어 잘하자는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오해안하시길 바랍니다. 아까 저희 세대 들의 잘못을
죄송하다고 사과드린 댓글도 있었는데 안읽어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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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09.21 15:18
정말로 순수하게 쓴건데...오해는 푸 오빠님이 하신거나 아니지요? 정말 전 아니니 에민해지거나 컨트로버셜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여.
푸 오빠님이 박근형회장의 말투(전 드라마 안보나 들어보니 이분이 제가 젤 싫어하는 스타일인것 같던데여 ^^)라 하셔서 잠깐 심기가
어지러웠는지도 모릅니다.ㅎ ㅎ
우리들이 자기 주장을 펼때 약간만 다른 의견을 피력하면 별로 차이도 없는 얘기인데도 굉장히 다른 얘기인양..심지어 적대시하는 우리사회 모습이 생각나네요.
혹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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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09.21 16:03
그렇게 생각을 드시게 하였다니 죄송합니다. 제가 박근형선생님이라고 한 취지에 유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 그 말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대화에 있어서 여유를 가지자는 말씀이었어요. 그냥 유머 그자체인겁니다.
다시한번 인생 선배님인데 오해를 하게 되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제가 치우선배님이랑 같은 생각하고 있는거 알고계시죠 ^^.
박모님 싫어하신다니까 비유않을께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나자너 금요일이라 신당동 번개 올렸는데 다들 인기들이 많으신지
응답들이 없으시네요 ^^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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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5
2012.09.21 12:32
좋은글입니다 추처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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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9.21 13:44
주옥 같은 글과 댓글들입니다. 사회 선배님들의 다양한 시각과 통찰력, 지혜에 감탄과 거듭 공감하고 갑니다. 정말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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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새
2012.09.21 23:38
아~~ 씁씁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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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2012.09.21 23:43
이미 잘못된 시작과 방치된 중간과정 선악구분 없는 결말로 인해 어디서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상태죠 나라가 뒤집어지지 않고는 어떻게 쉽사리 손대기 어려울 정도로요 -
변전뚱
2012.09.22 22:10
많은분들의 댓글처럼 많은생각을 같게 하는 글입니다..싸이의 아버지란 노래가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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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재
2012.10.23 15:44
그르니까요. 오죽하면 방송에서 영화배우들 , 아나운서들이 낙후된 우리의 근로문화를 얘기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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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us
2012.11.19 14:51
아..... 참 바꾸어야할 세상입니다. 모두 힘내요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긴 글인데도 조리있게 잘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