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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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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시계토론방에 적합할것 같은데 `자유 게시판`내에 토론글들이 꾸준히 올라와도  허용되기에

 

저도 답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원래는 Jason456님의 글에 답글을 달려했으나 정리해서 올리는게 낫다 생각하여 글을 인용하여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다른 생각을 적어보기 전에 저는 Jason456님이 말씀하시는 ``유형2``에 포함되는 사람임을 말합니다.

 

아래는 Jason456 님이 적으신 글이며 그 밑에는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부터 제 생각입니다.)

 

 

 

<유형 1>

비싼 자동차와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동차의 구조나 세부 스펙, 모델의 역사, 자동차 디자이너 시계의 무브먼트 등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사실 관심도 없지요...

그들에게 자동차와 시계는 자신들의 존재를 과시할 수 있는 성능 좋은 이동수단과 럭셔리한 패션 소품 정도이지요.

그들에게 위시 리스트는 있지만, 드림카나 드림워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고 싶은 것이 생기면 사기 때문입니다.

돈이 모자라면 부모님께 사달라고 과감히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 주위에는 그들이 가진 것을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돈 쓸 맛이 납니다.

이들은 좋아하는 것을 구입하는 고객입니다.

 

<유형 2>

비싼 자동차와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동차의 구조나 세부 스펙, 역사와 디자이너, 시계의 무브먼트는 물론 브랜드의 역사와 모델들, 심지어 중고 가격까지 줄줄 꿰고 있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이 많지요...

그들에게 자동차와 시계는 동경과 선망의 대상입니다.

그들에게 위시 리스트는 있지만, 그와 별개로 언제나 드림카나 드림워치가 존재합니다.

사고 싶지만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적금을 깨거나 장기 할부를 이용하는 등 무리수를 두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 주위에는 그들이 가진 것을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과소비라 비난받기 때문에 돈을 써도 후회가 남습니다.

이들은 좋아하지만 구입하지 못하는 매니아(?) 입니다.

 

 

 

제가 아는 유형2에 속하는 한 사람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적어 봤습니다.

첫번째보다는 아무래도 두번째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꼭 차나 시계같은 물건이 아니더라도 큰 꿈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그 목표만 바라보느라 자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Yesterday is history.(어제는 역사다.)

Tomorrow is mistery.(내일은 미스테리다.)

And today is the present.(그리고 오늘은 바로 선물이다.)

제가 가진 컵에 써 있는 글귀입니다.

 

 

 

여기 부터 제 생각입니다.

 

★ 유형 1과 유형 2는 간단하게 ``연애`` 로 정리하겠습니다.

 

유형 1은 ``재력이 넘쳐 언제든 연애상대를 만나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겠습니다``  즉 마음으로 사랑하고 아끼며 하는 연애가 아닌

 

재력으로 연애상대를 만나 하는 연애``를 하는 타입이죠. 

 

재력으로 바로 교제를 시작하지만..그것은 오래 못가

 

그저 재력으로 연애를 할 수있는 곳이나 또 그런 상대를 찾아 다니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마음과 진실된 사랑은 결여된 그저 행위일뿐이지요.

 

따라서

 

허황된 마음을 달래려 또 다른 대상을 찾아보지만 그것도 다시 허황은 마찬가지..

 

유형 2는 ``재력이 넘치지 못해 연애상대를 많이 만나거나 원하는 상대를 쉽게 만나지는 못하지만 연애상대나 상대가 될 사람에  대해 하나하나씩 알아가며  일도 더 열심히하고 추억도 만들고 원하던 상대와 마침내 교제도 하게되고 

 

진실된 사랑까지 얻을 수 있고 가정을 꾸리겠지요.

 

하지만 사랑에 도달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몇년 ``유형 1보다`` 시간만을 보면 뒤늦게 상대를 만나지만 오래한 시간만큼 사랑과 애틋함이 더해 정신적 만족도는 매우 커진다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이상론``으로 미화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계란 그 시계가 얼마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시계에 대한 애정이 얼마만큼 묻어나느냐를 전 중요한 가치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고가시계를 좋아합니다만.. 지금 가지고 있는 제품들에 애정도 또한 높습니다.

 

저 또한 재벌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며 평범한 사람입니다. 단지 남보다 시계에 관심이 더 많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형편이 나아진다하여 제가 살 시계에 대한 정보도 구하지 않고 그냥 보고 사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장 내 가까이서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기에 얘가 어떤애인지는 알아보고 함께해야하는 것이 맞다 생각이 들거든요.

 

알아보지 않고 그냥 충동을 느껴 샀다면 그애와는 오래 못갈걸 알기에..

 

 Jason456님이 쓰신 유형2관련 글 문맥중에

 

``그러나 그들 주위에는 그들이 가진 것을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과소비라 비난받기 때문에 돈을 써도 후회가 남습니다.

이들은 좋아하지만 구입하지 못하는 매니아(?) 입니다``

 

란 글이 있는데요.. 이것은 참 아이러니한 글이란 생각이 듭니다. 주변 사람들이 안알봐주고 과소비라 비난받기에 후회하는 사람이 전 ``매니아``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 ``매니아``가 있나요?  그런 사람은 매니아가 아니라 유형1의 사람이겠지요. 즉 유형1의 사람이 잘나다가다 사업이 망해 경비직을 하면서 비싼시계를 샀는데 왜 못알아보지 하는 후회란 얘기가 더 타당하다 느껴집니다.

 

유형1과 유형2를 나열하시면서 유형1과 유형2를  유형1과같은 심리로 묶어 놓으신것 같습니다.

 

풀어말해 유형1과 2는 같은 사람이며 돈이 있고 없고를 구별해 나눠놓은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유형1의 관점에서만..

 

적어도 ``매니아`` 란 남들이 뭐라건 말건 자신의 관심분야에 남들과 더 많은 재화와 시간 인력을 낭비하는 사람이라 알고 있는게 제 생각입니다.

 

매니아가 주변에 잘 보이기 위해 안알아봐줘서 후회를 한다..이것은 좀..피규어든 낚시든 골프든 자동차 튜닝이던 어떤 취미생활을 통틀어 더군다나 재화란 가장 어려운 항목이 많이 수반되는 ``시계``란 항목에서 남에게 잘보이기 위해 재화와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면서까지 ``시계``를 산다면 그건 ``매니아``가 아니라 ``머저리``

 

시계란 자체가 사치품입니다.

 

즉 기호식품이라 생각합니다. 담배나 커피처럼 즐기는 사람이 있고 안즐기는 사람이 있는 게다가 시계의 가격은 ``매우 비싸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시계가 자꾸 눈에 차고 내 맘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남들은 그 비싼걸 왜 사냐 합니다. 핸드폰으로 시계 보면 되지 뭐하러 사냐합니다.

 

그렇지만 잠을 들기전에도 자고 일어나서도 시계가 들어옵니다.

 

그 시계에 대해 알아보고 ``위시리스트``를 만들며 하나하나 정리하며 차근차근 모으고 사용기도 읽어 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시계를 만났습니다.

 

``그때의 성취감`` 이란 유형1의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낚시의 손맛이라 할까요? 짝사랑 하던 여자와 MT에 들어가기 전 심정이라 할까요?

 

아마 유형1의 분들은 느끼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작성하신 이 문구는

 

꼭 차나 시계같은 물건이 아니더라도 큰 꿈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그 목표만 바라보느라 자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유형1의 관점에서 뱁새가 황새 따라오다 가랑이 찢어진다라는 뉘앙스로 풀이 됩니다.``

 

저 글귀는 그럼 유형1에게도 적용되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그만 돈써라에도 해당되야함이 맞다 봅니다.

 

인간의 ``욕망``이란 유형 1이나 유형 2에나 마찬가지 때문에 꼭 유형 2를 지칭해 저런 말을 할 필요성이 전혀 없다 느껴집니다.

(아니시라면 할말은 없지만 유형2의 문맥중에 포함되서 하는 얘기입니다.)

 

사람에게 욕망과 발전이 없고 그저 분수에만 맞춰 살았다면 어떤한 문명의 발전이나 영화도 없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구는 아주 좋은 명언이군요.

 

 

Yesterday is history.(어제는 역사다.)

Tomorrow is mistery.(내일은 미스테리다.)

And today is the present.(그리고 오늘은 바로 선물이다.)

제가 가진 컵에 써 있는 글귀입니다.

 

저 역시 무척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글이네요.

 

``내일은 미스테리란`` 말처럼 유형1이 유형2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답글은 처음 달아 봅니다.

 

하지만 글이 토론을 한 논제를 띄웠기에 다른 생각을 적어봤음을 이해해 주셨음 합니다.

 

제 글이 다소 ``직설적``이나 돌려말하는 것보단 이해가 빠를 것 같아 예를 지켜썼음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시계도 무척 관심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타임포럼이라는 공간은 같은 취미를 가지신 분들을 비록 직접은 아니더라도 한자리에서 모여 이런 저런 얘기도 할 수 있고

 

``공감대``를 느껴서 너무 좋습니다.

 

그렇게 직접만나셔서 ``친분``을 쌓으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서로의 ``고민과 행복``을 나눠주고 배로 시켜주는 따뜻한 사람냄새가 뭍어나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시계``란 매게체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이 형성되는 전 그것이 ``시계``보다 더 좋고

 

그래서 저는 엄두도 못낼 시계를 ``다른 회원 분이 득템하시거나`` 아니시면 어떤 분이 ``드림 와치``를 구입하셨을때

 

마치 가까이 지낸 친구처럼 박수를 보내고 축하를 합니다.

 

``자기팀 선수 응원하듯 말입니다``

 

그 분들의 득템기와 득템을 보며 나도 이뤄내야겠다는 의지가 생겨 더더욱 힘이 나고 그 과정이 힘들었는지를 통해 그 분의 시계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많은 회원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시계란 ``자기 만족``이라 생각합니다.

 

알아봐 주길 원하 ``자동차``를 사면 될일이지요.

 

시계를 누가 그렇게 알아봐 주나 싶습니다.

 

현실간지를 차고 다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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