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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러고 저러고 해도 IT업계의 명품이라는 애플과 펀치를 전 세계에서 주고 받는거 보면
대단해 보이는 데요. 건희 아저씨도 세계의 부자답게 자동차, 시계광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까르띠에 그룹이든 스와치그룹이든 삼성이 인수를 한 후 인수한거 티안나게 하고 운영을 하면
지금 처럼 계속 유지가 될까요. 물론 인수가 불가능 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요즘 중국이나
우리나라 재벌들의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베스트 브랜드를 소리없이 먹어치우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물론 인수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계속 비싸게 받겠죠. -_-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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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줄 공감입니다 ㅋㅋㅋ 호갱님 양산체제로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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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줄 격하게 공감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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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참 이상한건 징크스 같은게
인수가 됬던 라이센스가 됬던 한국 대기업이 시작만 하면 몇해를 못넘기고 망해서 철수하더군요.
과거에 지방시도 그랬고, 케네스콜, 파코라반 등등 무수히 많은 브랜드가 떠나갔습니다. 한국 닥스도 그렇고, MCM 뭐 더 할말이 없죠.
뽑아 먹을 생각만 하지 토사구팽은 예삿일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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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보다는 능력있는 사업가가 인수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주그룹의 MCM이 대표적인 사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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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2.09.14 19:36
대개 요새의 M&A는 대주주가 바뀌는 쪽으로 진행이 되기때문에 실제 시계제작에 한국의 대기업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못할겁니다.ㅎ 그냥 투자자의 역할로서 회사를 소유하고있다는거 그 자체지요... 간혹가다가 자동차 파트의 경우,.. 특히나 중국으로 넘어가면 보안선을 다 뚫고 핵심기술을 빼간다거나 하는게 빈번하며... 몇년 그렇게 하면 단물만 다 빼먹고 다시 버리는 패턴을 보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딱히 ㅋ 시계가 왕성하게 만드는 국가도 아니고.... 국내재벌회사가 스위스 국적의 시계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겠지만... 한다손 치더라도 대주주의 역할만 할것 같습니다. 시계 제작은... 여전한 방식으로... 여전히 스위스 소재의 메이커별 공장에서... 이전과 동일한 인력들이 연구개발해서 양산해서 파는... 그런건 변함이 없지않을까 싶네요 ~
그렇기때문에 마켓팅 전략이나 방침에 있어서도 별반 이전과 차이가 없어서.....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가격인상은 변함없이 계속 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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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이 마지막줄에 하신 말씀은 마치 '국내 소비자에게만 비싸게 판다' 는 의미로 들리는데, 시계가격의 경우 해외와 한국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시계값은 전세계적으로 오르는 것일 뿐 국내 가격만 오르는 것이 아님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또한 스위스 시계를 인수하더라도 일부러 사업상 손해를 감수하고 브랜드를 망쳐놓으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브랜드의 정체성을 손상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서구의 '베스트 브랜드'는 중국은 물론 아시아계에서 인수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 아닌가요?
아직까지는 기껏해야 볼보, MCM 정도가 최고인 것 같은데...이들을 베스트라 하기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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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뜻이 없다고는 할 수없죠 하지만 아시아계가 인수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그럴 필요성을 못 느낀 것 뿐이죠 한국, 중국, 홍콩, 인도 등의
아시아 자본력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최근에 V모 로 시작 되는 토탈패션 브랜드가 유럽 자본 위기에 견디지 못하고 매물로 시장에 나온 것이 그
방증이겠죠. 위의 예에서 일본을 제외한 것은 이미 그들의 자본력은 세계에 입증된바 있기에 언급할 필요가 없었던 거구요. 사실 많은 유럽의
명품 들은 아시아의 자본력으로 구매되어지고 있지요.
만일 중국(홍콩), 일본, 한국, 인도 등에서 시계를 비롯한 사치재를 전혀 구매하지 않고 1년만 지나간다고 해도 많은 브랜드 들이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 입니다. 물론 그럴 일은 당분간 없겠습니다만 특히 유럽의 규모에 걸맞는 자본력을 그나마 꺽이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건 프랑스,
독일 뿐이고 나머지 북유럽의 부국들도 인구대비 혜택을 보고 있는 것 뿐이지 전 유럽을 이끌고 갈 힘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 의견은 제가
아시안이라는 인종적입장과는 전혀 관계없는 경제적 측면으로만 예시를 든 것이고 또한 자동차, 철강산업을 예로들면 시계산업은 감히 비교대상이
못되는 큰 덩치의 산업인데요 페라리 포르쉐등의 고급 차종을 위시하여 아직은 유럽이 독일 덕분으로 자동차에서는 버티고 있지만 철강,조선은 이미
아시아쪽으로 넘어간 지 오래되었고 기존 동북아시아를 포함하여 동남아(인도네시아[인구 1억], 싱가폴, 말레이시아)까지도 무시할 수 없는 경제력
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에 아시아가 유럽을 아직까지는 봐주고 있다고 봅니다.
끝으로 그리스 위기를 시작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이태리, 스페인등의 나라가 지금 휘청거리고 있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그들의
주요 수출품인 관광, 사치재 명품을 많은 아시아인들이 구매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언젠가는 아시아로 그들 산업들이 넘어간다고 해도
그리 놀랄일은 못되겠죠. 요즘 블랑팡에서 중국인들을 위해서 음력시계를 새로 내놓아서 화제가 되고 있죠. 단순히 보면 블랑팡의 장사속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중국인들의 구매력을 무시하지 못하는 스위스 시계 산업의 딜레마가 존재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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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에 뭔가 오해가 있으셨던 것 같은데, 아시아 자본력은 저도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베스트 브랜드에 대한 언급은 소비재에 한정한 이야기였고, 철강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아시아인이 주력 소비층이라는 것도 맞는 이야기이고, 아시아 자본이 맘먹고 달려들면 서구 자본에 밀릴 이유도 없겠지만 굳이 아시아에서 패션(시계 포함) 회사를 무리해가면서까지 인수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패션계는 LVMH, 구찌, 리치몬드, 스와치 등의 거대 브랜드들이 고급 브랜드들을 독점에 가깝게 인수하는 분위기이고, 그 중 LVMH는 프랑스의 벨루티라는 작은 하이엔드 구두회사까지 흡수할 정도로 패션계 점령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역시 독일 빅3가 람보르기니, 포르쉐,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까지 소유하고, 무너질 일 역시 없으니 아시아에서 인수할 일은 당분간 없겠지요.
인기는 별로 없지만 나름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던 재규어가 인도 타타자동차에 흡수된 이후, 조악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재규어를 타던 지인 중 몇몇이 '인도차는 싫다'며 등을 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재규어가 타타자동차가 아닌 타 업종의 자본에 인수되었다면 나름 안심할 수 있겠지만, 타타자동차의 기술력이 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를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재규어의 성능이 더 나빠질 리는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한국 재벌이 자본만 투자하는 식으로 인수한다면 성공할 수 있겠지만, 직접 운영에 참여하려 한다면 인수 가능 여부를 떠나 브랜드가 존폐 위기에 놓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브랜드라는 것은 단순히 자본과 규모의 경제가 아닌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니까요.
제 댓글에 뭔가 기분이 상하셨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리고,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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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그럴리가요. 몇번에 걸쳐 글을 수정하긴 한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비쳐진 것 같네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요부문을 jason님
하고 같은 생각인데 약간 다르게 제가 느끼는 거 같습니다.- 무리해가면서 까지 인수할 이유가 없다 -> 제 표현은 아직 그럴 마음이 없다 였었죠. 제
가 느끼는 점에서는 세계 경제라는 부문이 가면 갈 수록 뭐랄까 자신만의 영역을 지키는 것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계속 증가되어지는 방향으로 움
직여지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면 최근에 SPA브랜드라 하여 자라,유니클로등의 브랜드가 한국을 휩쓸었었죠. 그래서 삼성의 제일모직 라인에서 방어한다고
하다가 조금 망신을 당하긴 했습니다. 예전에 하던 중소기업 디자인 뻇어먹기 이런거 하다가 망신당했죠. 그런데 왜 삼성이 안하던 짓을 하지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미다. 그냥 SPA브랜드 수입해서 예전처럼 팔면 쉬울텐데 왜 독자적으로 한거지 제가 볼때는 위기감을 느낀거죠 애플하고 박터지게
싸우면서 이거 예전처럼 쉽게 설렁설렁했다가는 일본 꼴 나겠다 싶었던것 같아요. 패션브랜드인데 말예요. 시계나 명품처럼 고급소비재가 아닌데
말예요. 아시아쪽은 중국을 제외하고 공통점들이 있더라구요. 자원이 있는데 쓸줄을 모르거나 머리는 좋은데 쓸 자원이 없거나 꼭 한가지가 부족
해서 애를 쓰고 노력을 하죠 그 단점을 보완하려고 말입니다. 그 대표적예가 한국이고요. 그런데 최근의 상황을 보면 필라 라는 브랜드 잘은 모르지만
유럽에서 먹어줬던 인기브랜드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분이 인수하셨죠. 그것도 키워서 그리고 재니클라우스인지 (제가 잘모르는 분야라 ) 세계
에서 1,2 등을 다투는 골프공업체를 인수한적 이 있죠. 그리고 스무디킹이라는 기업 저는 처음에 한국법인을 인수 한것 인지 알았더니 미국본사를
산것이더라구요. 먹는 것은 패션,시계 보다 더 치명적인 문화 소비재인 것으로 압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코카콜라나 맥도널드를 다른 나라에서
인수한다고 하면 아마 엄청난 후폭풍이 불겠죠. 저는 작은 여파지만 스무디킹도 그렇게 보는 겁니다. 조금 다른분야로 보자면 제가 프로그래머
출신인지라 한국 오라클에서 잠시 일한 경험이 있는데 래리 엘리슨 회장께서 한국오라클을 입이 마르게 칭찬하면서도 상당히 경계 하셨다는 얘
기가 있더라구요. 그만큼 한국인들의 저력을 경계한것이겠죠. 얘기가 약간 다르게 간것 같지만 어찌 되었든 제가 그런 제목으로 우리 타포식구
들에게 토론의제를 올린 것은 이런점 때문이었어요. 저만 하더라도 재벌의 자식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중산층 이라고도 하기 뭣한 어쨋든 맘놓고
막 시계를 구할 수 있는 정도의 재력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시계를 사랑해서 두 넘의 브랜드가 있는 녀석이랑 세놈의 가치가 약간 떨어지지만
내 맘에는 드는 녀석들 5섯놈을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 타포 식구들 외에도 제가 커피점을 하다보니 많은 고객님들과
대화를 하게 되는데 우리가 예전엔 접근하기 힘들었다고 생각하는 브랜드급에 대해서 적어도 1개 이상은 가지고 계시고 혹은 구매를 생각
하시는 대중화가 많이 진행이 되었더라는 거죠. 그렇다면 그게 꼭 한국 재벌이 아니더라도 말씀하신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망가뜨리지 않
고 시계/패션 등의 명품을 인수하고자 하는 동기유발이 가능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토론을 올린 거죠. 저는 jason님 외에도
이런 글을 올리며 말씀을 나누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요. 시갤 같은 곳에서는 불가능 하잖아요. 그러니까 오해 하실 필요 전혀 없으세요. ^^
이제 우리나라는 그런 역량이 충분히 만들어지고 있는 나라인것 같아요.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죽는 나라였으니까 노력했고 아주 조금씩이
지만 성장해서 K-POP이라는 문화산업을 전파시키고 PSY가 사고 치고 ㅎㅎ 그러면 우리나라가 IWC를 왜 못 가지겠어요. 어차피 IWC도
미국에서 시작한 브랜드인데요. 파네라이도 이태리 브랜드고 블랑팡도 프랑스 시계고 그런데 스와치라는 하이에크인가 그 아저씨가 차곡차곡
인수해서 스위스메이드로 만드신거니까 우리나라 재벌이 아니더라도
중견기업이라도 할 수있을것 같아서요. 아 너무 앞서나갔나 혹은 공상일 수 있나요. 그래도 너무 즐거운 상상이라서요. 우리가 너희들의 문화를 먹어
버릴 수도 있다고 하하하 @_@ 아 망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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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정
2012.09.15 16:51
푸오빠님의 댓글 잘보았고 공감합니다 헐리웃 영화에서 조차 미래화폐가 달러가 아니고 중국 위안화로나오더군요 제 생각에도 시계같은 경우 아시아 시장의 성장으로 빵구난 매출을 메꾸며 뽑아먹을때 뽑자는 식으로 가격인상을 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시아 판매가 현저히 준다면 몇몇브랜드는 떨어져 나갈것 같습니다^^ -
오리스찬
2012.09.20 00:02
정확히 삼성이 롤라이 인수했던 꼴 재탕이 날겁니다. 철학이 없는데 돈으로 브랜드 사서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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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늅이
2012.09.30 13:17
가격 떠나서 브랜드 이미지 망할듯요. 신념이 잇어서 만드는게 아니라 당장 수익만 생각하니....
마지막 줄에 격하게 공감되네요, 어느 재벌이 스위스시계를 인수했던 국내소비자한테는 정말 드럽게 비싸게 받을겁니다, 매년 가격인상은 당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