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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8909 2012.09.12 10:34

간만에 호화반점에 모였습니다. 초면인 분은 민트님 따라오신 분과 라울골님 두분. 타포생활을 꽤나 오래했네.. 싶은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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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간 카페베네에서 찍은 모듬샷. 뭐가 하나 빠진듯도 한데.. 뭔지 모르겠네요. 좌측부터 라울골님, 반즈님, 디오르님, 로키, 민트님, 타코님, 민트+1님, 아반떼다님, 지노님, 레이님의 시계들. 아하. 틱탁님 리베르소가 빠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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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어나서 시계 사진 찍는다고 설치고 있으니 바깥 분위기가 웅성웅성합니다. "어머 저사람들 뭐야? 이상해. 아저씨들이 다 폰카 꺼내들고.. 대박~" 뭐 이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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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님의 305. 방패간지가 이런거군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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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견딜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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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영전하신다는 틱탁님의 리베르소, 8일간 밥을 안줘도 되고.. 빅데이트에 파워리저브, 영구 초침. 딱 좋은 드레스워치. 근데 착용감은 그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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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젠틀맨의 시계이긴 합니다만.. 나는야 짐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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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는 아름답기 그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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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올라온 것 같은데.. 40대보다는 30대의 능력있는 젠틀맨에게 더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만해도 노안이 와서.. 작은 글씨가 잘 안보인다능. -0-

 

나이드니 노안에 장사 없네요. 음.

 

모처럼 타포의 핵심인물들을 만나뵙고 이런 저런 웃긴 시계 얘기로 화기애애했던 자리였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있기를 바랍니다만.. 아무래도 다음 자리는 송년회겠지요. 다들 즐거운 아침이 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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