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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달아 찾아온 두번의 태풍에 회원님들 모두 무사하신지요?

오늘 황당한 일을 경험하여 회원님들의 경험+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오늘 와이프와 저녁을 먹으면서 이번달 카드값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직 청구금액이 통장에서 나가지 않은 카드의 명세서를 확인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청구 금액이 많이 나왔더군요.

그 카드는 특정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경우에만 쓰는 카드인데 이번달에는 딱 하루만 이용했습니다.

 

카드값은 절대 잘못 청구되지 않는다라는 소신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냥 많이 나왔나보다 했는데, 제 와이프가 매의 눈으로 항목 하나를 찾았습니다.

가족의 생일날이라 케익을 하나 샀었는데(3만원 정도였습니다.) 거기서 32만원 가량을 청구했더군요. ㅡ.ㅡ

별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하필 그 카드는 사용내용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카드였고, 그날 차량도 가지고 가지 않아 영수증도 안받았습니다.

물론 서명은 제가 했습니다만, 그냥 쓱 하고 끄적이고 말았지요. (흑... 앞으로는 서명하기 전에 꼭 봐야겠습니다.)

 

이번달 초의 일입니다.

내일 백화점에 가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만, 영수증도 없고 해서 참 막막하네요.

물론 해당 매장이 케익만 파는 곳이라 30만원 넘게 쓰는 일이 상식적으로도 힘들고, 당일 매출전표랑 비교해보면 알 수도 있겠지요.

백화점 진상남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어찌 대처하면 될까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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